샌앤 팬으로서 샌앤에 대해 주절주절해보려고 합니다.
<하나. 레너드>
제퍼슨을 보내고 잭슨을 데려왔다는 소식을 듣고 레너드에 대한 폽할배의 신임이 상당히 두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던컨이후의 가장 높은 로터리 픽으로 데려온 녀석이라는 점, 샌앤 프런트의 안목은 뛰어나다는 점. 저도 이녀석을 픽했을때
상당히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한시즌도 체 안되어서 샌앤 시스템에 훌륭히 적응해주고 뛰어난 역할을 해
주어서 상당히 놀랍습니다. 지난번에 루디 게이를 그리고 이전 오클전에서 듀란트를 훌륭히 수비하는 점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비를 매일 매일 꾸준히 보여주는점이 주목할점입니다. 또 보웬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보웬이 있을시에는 상대편 에이스의 득점력을 무마시키는 효과를 보았다면 레너드의 경우에는 보웬만큼 득점력을 제어하지는
못하지만, 그 대신에 보웬보다 뛰어난 공격력으로 상대편을 괴롭힙니다. 샼과 거의 같은 길이의 윙스팬으로 공격리바를
쏠쏠히 따내는 점도 인상적이네요. 전광석화처럼 뛰어나와서 공리에 이은 2점.
어찌보면 우리가 제퍼슨을 데려오면서 기대했던 역할들을 예상치 못하게 이번 드래프트에서
구해냈네요. 아직은 팀에서 막내여서 그런지 공격에서는 자신 위주로 풀어나가지를 못하고있는데요, 지난 포틀전에서 보았듯,
미드레인지 게임 능력도 갖추고있다는점에서 너무나도 고무적입니다.
레너드찬양을 하게되었는데요,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레너드의 성장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둘. 블레어>
사실 전 블레어를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합니다. 언더사이드 빅맨. 이녀석 데뷔했을때 피츠버그 경기 영상을 보았는데,
긴 윙스팬을 이용해서 힘과 동물적 감각으로 리바운드를 따내는 야생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사이즈의 한계,
점퍼의 부재로 인해 단점이 분명한 녀석입니다. 작년 후반기에 맥옹에서 주전자리를 내주며, 폽할배의 신임을 잃어가는 듯한 모습
그로인한 자신감 상실, 티몬품바 힐의 트레이드로 올시즌은 이녀석이 붕괴 되겠거니 지레 짐작하고 했습니다. 오늘 같은
모습을 매경기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작년 플옵을 기회로 삼아서 이번에는 플레이오프에도 팀에 기여를 해주길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셋. 닐 그린>
진짜 알토란 같은 백코트 선수들을 어디선가 구해온 샌앤 프런트에 다시 한번 감탄합니다. 파커의 초반기에는 점퍼가 상당히 부족
하기때문에 포인트가드로 약점이 극명히 들어났었습니다. 현재 가끔씩 닐이 1번자리를 체울때 저는 든든합니다. 슈팅 레인지가
긴 선수가 리딩을 맡아주니, 상대편이 수비시에 상당히 부담이 될듯하네요. 게다게 이상한 개똥 플로터까지 쏠쏠하죠.
그린은 지난번에 클리퍼스전에 폴을 수비할때 픽에 막혀 점퍼를 자꾸내주는 점이 아쉬웠으나 전반적인 수비능력도 준수하며
약간 느린느낌은 있지만, 사이즈가 있기 때문에 또 든든합니다.
<넷. 스플리터>
올해 출장시간을 보장받으며 리그에 드문 사이즈좋은 영리한 센터로 거듭났습니다. 하긴 원래 능력은 있었는데 적응기가 필요
했던듯합니다. 포스트업, 뿌리는 패스, 아웃렛패스등 기본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또한 훌륭한 팀에서는 선수들이 꺼려하는 잡다한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믿는데, 스플리터가 그런 역할을 훌륭히
해주고 있어서 든든합니다. 이 녀석도 어디까지 성장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그러나 던컨하고 트윈 타워로 세워놀 경우
제 기대와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오히려 마누와 아이들 포맷에 더 적합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3점포 가동할때 골밑을 책임지는 역할. 던컨 팔팔한 시절후 오랜만에 골밑무브를 보여주어서 눈이 다 즐겁네요.
<다섯. 빅쓰리와 폽 할배>
파커에게서는 약간 애숭이의 모습이 보였었는데, 지난 시즌부터 노련미가 무르익었네요. 마누를 보면 약간 농구를 득도한
느낌이었는데, 파커에게서도 그런한 기운이 스믈스믈느껴지네요. 많은 분들이 마누의 잦은 결장을 안타까워/성내시는것
같은데, 출장시간 관리/선수부상 관리 귀신인 폽할배의 결정을 믿고 지켜봅시다. 지난시즌에도 막판에 팔이 부러지는바람에
오프시즌이 길어저버렸잖아요...ㅜㅠ
또 마누는 원체 이 팀에 오래있었다보니 팀에 적응하는 시간도 짧은 선수이니만큼 그냥 묵묵히 지켜봅시다.
<여섯. 결론>
주저리 주저리 많은 이야기를 끄적끄적해보았습니다. 고시생이니만큼 혼자있는시간에 샌앤에 대해 해왔던 생각들을 글로
써보았습니다. 결론은 뭐 다들 같은 마음이시잖아요???
v5
첫댓글 V5
V5..
카와이 레너드는 루올뎅의 수비와 지포스의 공격 던컨의 마인드를 가진 녀석... 너무 칭찬만 했나요 ^^;;; 단점이라면 아직 루키다보니 경험부족 그리고 공격스킬은 아직 미숙함 뭐 요정도겠네요. 올 드랩자원중에서 SF에선 탑이었는데 어떻게 15픽까지 밀린게 대박이었습니다. 5픽안에 뽑혔어도 충분했을듯...
그런데 아이디는 어떻게 읽는건가요? 짱b구 이건가요?
짱구임니당
V5!
V5 간절합니다...
V5!
레너드는 수비 제칠때 모션이 매우 스무스하면서 빨라서 좋습니다. 과장하자면 코비나 티맥 어릴때움직임이보여요. 다음시즌부터 공격롤도 많이부여받기바랍니다
전 아까 레너드가 듀란트 막을때 두손을 가만히 안두고 계속 견제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피니쉬 능력이 뛰어나서 상당히 좋습니다. 운동신경도 뛰어난편으로 보이더군요
V5!!
v5!!!!!
v5
V5!
카와이는 신인이니 천천히 요구사항을 늘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포포할배가 허락해줘서인지 속공만큼은 자신이 마무리하려는 의지를 많이 보여주더군요. 딱하나 바라는건 3점훼이크+돌파or미들슛을 가끔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레너드 아이솔래이션을 하면 어떨가 생각해봤습니다.
V5
V5!!
레너드는 분명 르브론과 듀랭이의 라이벌이 될겁니다. (희망사항)
V5!!!!!!!!!!!!
V5 GO~~~~~
V5_SPURS . go~spurs~ go
블락과 스틸에 능한 선수가 돌파와 미들, 3점까지... 모 이정도만 바라죠...ㅋㅋ 농담이고 정말 던컨 이후 최고의 픽이라 생각되네요. 스플리터와 닐 그리고 그린~ 모두 제대로 쭉쭈~욱 잘 컸으면 합니다~ V5!!!
뭐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V5' !!!!!!!!!!!!!!!!!!!!!!!!!!!!!!!!!!!!ㅎㅎ
v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