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요즘 숲세권 아파트는 풍부한 녹지를 비롯해 여가시설, 다양한 문화 시설 등이 갖춰져 주거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분양시장에서 공급한 숲세권 아파트는 높은 청약경쟁률과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0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신촌1구역에 공급한 신촌숲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7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경의선 숲길과 마주하고 있으며 와우산, 와우공원, 노고산, 노고산동체육공원 등 녹지시설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로 꼽힌다.
롯데건설이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일대에서 분양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157가구 모집에 2만4486명이 몰리면서 평균 155.9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주변으로 녹지시설이 풍부해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총 6.3㎞ 길이의 경의선 숲길(원효로 구간)이 있으며 북측 도보권에 자연학습장,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12만2245㎡ 규모의 효창공원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 여가활동이 가능하다.
이처럼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웃돈(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D3블록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광교(2014년 12월 분양)는 현재 분양권에 1억원대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단지는 광교호수공원이 인근에 있어 일부 가구에서 호수조망이 가능하며, 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공원·산·천 인근 숲세권 아파트는 산책로가 잘 조성된 데다 쾌적한 주변환경을 갖추고 있어 입주 만족도가 높다”며 “여기에 호수나 녹지 때문에 조망권과 일조권 확보 돼 그린 프리미엄이 붙기에 집값도 많이 오른다”고 말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숲세권 중소형 아파트
경기도시공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이달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5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491가구 규모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74㎡ 104가구, 84A㎡ 207가구, 84B㎡ 87가구, 84C㎡ 93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그린벨트를 해제한 곳에 조성된 만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근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되며, 체육공원(예정), 왕숙천 수변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다. 특히 왕숙천 수변공원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연결된 자전거길은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뽑힐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다.
우수한 교통망으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북측으로 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IC도 가까워 수도권 일대로의 접근성이 좋다.
또한 2022년 완공될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약 1㎞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라 향후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도농역도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어 서울 도심까지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72-3번지에 11월 중 오픈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 투시도.
▲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 투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