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1931년생 아버지는 호적에는 1930년으로 되어 있고,
돌아가신 어머니는 무려 열 살이나 더 많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생전의 어머니는 그게 늘 불만이셨죠.
어떤 여자가 나이가 10살이나 많아진 걸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당시 어린 아들이 있던 아버지는 군대에 가야만 했어서 어머니 나이를 그렇게 올려 바꾸었다고 하는데...
그런 게 가능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어쨌든 아버지 92번째 생신 날,
코로나가 극심하여 어른(말하자면 늙은이)들만 모여 생신 축하를 했습니다.
작은 올케와 여동생이 준비한 생일상
식사 마치고 커피 타임^^
생일 케이크에 초 하나 꽂고.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고.
아기들과 아이들이 있었다면
시끌시끌 와글와글
멋진 생일잔치였을 텐데...
조용한 생일 파티입니다.
내년 생신에는 4대가 모인 축하 파티가 되기를...
아버지, 생신,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첫댓글 이젠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고 즐거운 일만 있으세요^♡^
축하 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커피는 역시 맥심!
축하드립니다.
맥심이 최고야!
여동생(막내)이 미국에서 나와 돌봐드리고 있어서 한결 밝아지셨어요.
건강하셔서 증손주 재롱도 맘껏 보시길 바랍니다~~
예, 그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