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내린다는 뉴스에 내심 불안 햇엇다
지난 내소사행 에서 그리 큰 폭우속에서도 나름 산행햇엇지만 아쉬움이 남앗기에~
그 동안 가을 가뭄이 심햇던터라 갑자기 그리 큰 비는 오지않을테지 하는 기대로
여명이 깔린 거리로 나섯다!
매번 서방님 놔두고 와야하는 심정 아실런지ㅠㅠ 근데 이번엔 웬 선심?진영 휴게소까지 몸소 배웅 ㅎㅎ
오래 살고 볼 일이로세~만차라 올라왓던 횟님들 오잉! 오데로들 가시구 널찍하게들 자리 잡으셧을꼬!
한치앞도 알수없는 우리네 인생인지라 밤새 변수아닌 변수가 잇기마련 ~
이몸도 통욜 아침만해도 못갈 운명에 눈물을 머금고 결석을 알렷는뎅~밤새 나의 봉사아닌 봉사?로
배웅까지 받으며 떠나오듯이 ㅎㅎ
그렇게 떠나온 대둔산 산행을 차 안 에서 겨울을 알리는 요란한 신고식이라도 하듯이 고 넘의 비땜시
눈앞에 대둔산을 두고서 못오르는 심정ㅠㅠ이 또한 우린 한치앞을 알수없음에 오르고픈 욕망을 속으로 아프게 쓰리게 접고서 더러는 의욕에 앞서 오르고자 햇지만 갑자기 보란듯이 쏟아져 내리는 빗속을
위험을 감수하고 오르는 무모함을 횟님들 모두가 접어야 햇엇나니~
가우리 산행 18차 만에 첨으로 산행 오르는 내내 그 주위에 유혹적으로 동동주 파전 도토리묵 손두부~~ 수많은 메뉴들을 그동안 무시햇건만 오늘은 아쉬움속에 뭔가 부족한 목마름에 그들을 찾아 몸소 빗속을 뚫고 나섯다. 덕분에 호황을 누린 노인들만이 장사하는 집으로 들어가보니 전북과충남 경계여서인지
전라도 음식맛이 입에서 살살 녹고 동동주 탁주는 입에 차~악 감기니 어허! 낮술은 지 애비 애미도 몰라본다햇던가~ 젊잖은 횟님들은 그 지경까진 절대 못가징!ㅎㅎ 쏟아지는 빗님을 감상하며 먹는 맛이 쥑여주지만 적당히 마무리 하시고 아쉬운 마음에 비에 젖은 낙엽을 누가 50대라 햇던가?
아직 많이 매달려 잇는 젖은 단풍과 낙엽도 좋아서리 모습들을 디카에 담고서 승차하니 아직도
이른시간 에99 ~이 금쪽같은 시간을 이리 보낼수 없지 아니한가~ 금산에서 판촉나온 아가씨한테
애마채로 픽업당해 간곳이 금산 인삼 영농조합법인 회사! 아 여기 넘어가면 안되는데 하면서 잠시 들어본 이사와 사장님의 성실한 설명에 그만 넘어가고 말앗으니~건강을 잃음 모든걸 다 잃는다햇으니
돈으로 환산할수없는 건강 지킴이 홍삼 농축액을 간크게도 가족형?사은품에 눈이 멀어서리 ㅎㅎ
저질럿지만 가족이 건강해야 내가 행복해지나니~~합리화 시키면서 기분좋게 점심 시간을 즐겻다!
오랜만에 참석한 덕원씨랑 현주씨 부부의 아낌없는 정성이 담긴 즉석 돼지수육에 묵은지 얹어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은 말을 마시라! 못먹던 수육도 먹게 만들엇으니~~에99 클 낫당!
오늘 동동주+ 막걸리+매실탄 소주+입가심 맥주? 나의 주량이 어디까지일까?ㅎㅎ 하지만 정신력으로
나름 표도 안나니 형님들 헐~~넌 술도 안먹구 뭐하냐!!ㅎㅎ
오늘은 날씨탓에 모두가 술빨이 얼마나 받던지 주양들이 몸살께나 낫을텐디~~ 회장님 컨디션
따운되어 그나마 몇병은 건졋다우 ㅎㅎ
회장님? 지금쯤 컨디션 회복하셧는지여~ 우짜든 주양을 가까이 하실때가 봄날인거 맞지여?ㅎㅎ
그렇게 삘 받은 횟님들 산행 못한 에너지가 up되어 가우리 창단이래 변수?가 생겻으니 살다보면 길이 아님 가지를 말구 말이 아님 하지를말더라도 길이 아니더라도 더러는 돌아갈줄도 아는 융통성을 우린 알기에 첨으로 애마 속에서 관광춤 재현 ㅎㅎ
넘치는 에너지들이 배 가되어 이 몸도 삼대구년만에?흔들엇으니 우짤소냐!! 소화도 시킬겸
운동삼아 쪼매 흔든게 애마가 휘청? ㅎㅎ이런 맛도 잇구나 싶어 조타조타!! 싶으면 태클을 거는
님이 잇엇으니 가우리의 카리수마 우리의 조포!! 엉큼하게 노는 진수를 모르시는둣~ 맥을 중간중간
끊어 놓으시는 바람에 하마터면 조포 터지는줄 알앗데이~~ㅎㅎ 본인도 울매나 놀고 싶엇겟노마는
그 넘의 총무 체면에 놀지도 못하고 가만히 보니 모두 업되어 미친듯이 흔들어대니 애마가 쓰러질까봐 노심초사 한 맴 우린 다 알고잇지라~~ 아~~ 그렇게 맥을 끊어 놓아도 누가 말릴수냐! 앉기를 거부하는 횟님들 몸뚱아리들을 그래도 우린 지성인 가우리 산악회인데 의욕적이고 열정적으로 노는 모습이 보기 좋듯이 말도 잘 들어영~~
조용한 발라드 곡으로 무드를 잡더니 점점 조~~~~용 모두 제풀에 지쳐 떨어졋으니 zzzzz
아쉬우면 아쉬운데로 좋으면 좋은데로 흡수하여 느낄줄 아니 이 또한 감사한 하루가 아니엇겟는감!
이 날 못오신 가우리 횟님들? 이런 기회가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닌디 결석한 댓가 이려니
팔자려니 하시구여 ~~ㅎㅎ담엔 비땜시 산행 못한 변산반도와 대둔산을 재차 올수 잇도록
진행처에서 의논함 해보심도 좋지아니할까여~
추억의 시간을 그리며~~~
말(言)은 우리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역활을 한다네여
정다운 인사 한마디가 하루를 멋지게 열어 주겟지여
우리는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을 하기로 해여
짧지만 이런 하마디말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여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잘햇어! 넌 항상 믿음직해! 넌 잘될꺼야! 네가 곁에 잇어서 참 좋아~
우리의 말 한마디가 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답니다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은 그 사람의 삶을 말해주지여
오늘 우리도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말로 새론 한주를 열어 갓음 좋겟습니다.
내내 행복하소서~~~~
첫댓글 멋진 글 감사~!~!~!... 2% 부족한 산행으로 치부하면서 다음엔 필히 가는 시간을 만들어 보기로 하죠...수고많았습니다...^^
어제일이 생생하니~~"동무는 당의 꽃이요"~~ㅎㅎ
어제 여독이 쬐끔은 있지만 멋진글 보니 웃음이 절로나네요.. 장또끼님 있었으면 얼메나 좋았을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