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Firing
Thomas Hardy
드러누워 있는 우리의 모든 관들을
그 날밤 당신들의 대포가 무심하게도 흔들었소.
그리곤 네모진 성가대의 창문들마저 깨뜨렸기에
우리들은 이 날이 심판의 그날이라 생각했소.
우리는 앉아 있었소. 호젓한,
깨어난 사냥개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쥐들은 성찬식의 빵가루를 떨어뜨리며,
구더기들이 다시금 무덤 속으로 기어들어 갔소.
교회 영지 안의 소들이 침을 흘렸소. 신들이 그만 하라 하실 때 까지 말이오.
그것은 단지 바다에서의 함포사격 연습이었소.
당신이 이곳으로 내려오기 전과 다름없는 그런 것 말이오.
세상은 그 어느 때와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오.
모든 나라들이 강건해지고자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아직껏 치열하게만 만드오.
더 이상 주 예수를 위하지 아니하는 그들.
당신은 이러한 것에 속수무책이지 않소.
이것이 심판의 날은 아니오.
축복 받은 그들의,
만약 그러했더라면 그들은
감당할 수 없는 공포심에 지옥의 및바닥이라도 문질러야 했을 거요.
하하. 그것은 아마도 가열자였을 거요.
나 트럼펫을 불리다.(만약 진정으로
나 그렇게 한다면, 당신이 인간이기에
남은 영원함이 몹시 필요할 거요.)
그리하여 우리는 또 다시 누웠다오. "나 걱정이 되오.
세상이 제정신일는지 말이오."
한 사람이 말했소. 그 분이 우리들을
별다를 것 없는 우리들의 세기로 보내셨을 때 말이오.
수많은 해골들이 머리를 저어댔소.
"사십 년을 줄곧 설교하느니"
이웃인 세 번째 교구 목사가 말했다오.
"담배나 피우고 술에라도 찌들어 살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다시금 대포소리가 천지를 뒤흔들며,
복수의 준비를 울부짖었소.
Stourton Tower 보다도 더,
Camelot 과 별들이 빛나는 Stonehenge 보다도 더 멀리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