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아기자랑방이 제일 많이 푸들세상 가족들이 오시는 곳 같아서요..
푸세쉼터방에 어제..아니 오늘 새벽에 우리초코 잃어버린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눈치 봐가며 4시경에 조퇴를 해서 택시타고 하남시에 갔습니다.
소장님은 안계시고, 직원이 있더군요..근데 그 직원..가관이었습니다.. 눈 똥그랗게 뜨고 대꾸하는게.. 말하기도 싫습니다.
오늘 아침에, 소장한테 전화해서
119, 경찰서,유기견 보호센터 다 접수하고, 전단지 만들어놓라 하였습니다.
그전단지 사진.....이렇습니다.... 잃어버린 장소도 없고, 전체사진도 아닌 얼굴만 달랑....
일단 이 전단지양식이라도 받아들고, 주위에 전단지 붙이고 다녔습니다.
초코가 차도와 인도를 구분못하는게 제일 걸려서, 차라리 서울 도심지가 아니여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너무 황량한 주변환경,논밭,콘크리트 가건물, 쭉 이어진 도랑... 그 도랑 보니 할말을 잃었네요.
빠져도 절대 나올수 없는 깊이..
다시는 하남시에 가고 싶지도 않더군요.. 소장과 약속했습니다. 일요일까지 찾지 못하면
모든 애견까페에 그곳 이름 밝히면서 안일하게 대처한거부터 다 올릴거라고...
정말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초코가 나간 곳은 세군데나 되는 철장 사이를 나갔다던데, 그걸 소장이 봤다면서 왜 이렇게 안일하게 대처했는지..
즉시 보호자한테 연락을 하던지... 초코는 작지않은 크기입니다. 6kg이나 되는 아이가 철장사이 틈을 세번이나 거쳐 나갔다면 분명
낑낑거리며 나갔을텐데,,, 목줄에 끈이라도 있었으면 냉큼 달려가 끈이라도 잡았으면 됬을것을..
왜 사고가 난 전날부터 목끈도 없이 목줄만 해놨는지....
제가 전화로 난리를 친 오늘 아침에서야 본인사이트에 공지로 올리더군요..
할말 없습니다.. 저 정말, 초코 못찾으면, 애견까페에 다 올릴거에요..이런 만행을...
너무합니다.. 믿고 맡긴 곳에서 이런일이 생기다니...
. 보신분이나 보호하고 계신분이 있으시면 꼭 연락 바랍니다.크게 후사하겠습니다.
첫댓글 반려견이 가족들을 믿고 맡길곳이 어딜까요....
정말 믿을사람 하나없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