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해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2호가 촬영한 위성영상이 유럽우주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약 2,200만달러에 이르는 판매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선진 우주개발기구인 유럽우주청 등 해외에 위성영상을 수출한 것은 우리나라 위성기술 및 위성영상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것으로서 그 의미가 큽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북극에 위치한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을 이용하여 아리랑 2호 영상자료를 1일 10여회 수신하여 유럽우주청에 영상을 제공함과 동시에 아리랑 2호 영상판매대행사를 통해 해외 타 지역의 상용판매에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간 국내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등이 사용하는 공공목적의 위성영상을 2008년 한해동안 69개 기관에 613장 공급함으로써 국내 위성영상 활용기반을 확보하였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 재난 및 환경오염 방지 등 타 분야에 위성영상이 보다 널리 활용?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교육훈련, 홍보, 시범사업 등을 적극 실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리랑 2호는 2006년 7월 발사되어 현재 고도 685km 상공에서 하루에 지구를 약 14바퀴 돌며 1m급 흑백영상과 4m급 칼라영상을 촬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