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esota
Weekly Times
제1호
발행일 5. 19.
2002.
※미네소타 위클리 타임즈를 발간하며...
미네소타 트윈스를 지원하는 미네소타
위클리 타임즈가 한국시각 2002년 5월 19일에 창간되었다. 이 매거진은 매주 한차례씩
발행될 예정이다. 또한 미네소타 타임즈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속해있는 미네소타팀을
응원하며 전력분석과 선수동향에 대해서 자세히 취재할 예정이다. 이로써 미네소타
지역주민과 구단과 선수사이에 벽을 허물어 팬과 스타를 일심동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미네소타는 어떤 곳인가?
미네소타주는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곳으로써 인구는 약 483만, 최대도시는 미니애폴리스이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어떤 팀인가?
미네소타 트윈스는 1901년에 창단하여
주 연고지로는 미니애폴리스이다. 원래는 워싱턴 새너터스로 창단하였으나, 1960년
연고지를 지금의 미네소타로 옴기게 되었다. 팀명인 트윈스(Twins)는 서로 인접한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을 쌍둥이도시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지금까지 월드시리즈에서는
3회,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6회, 중부지구에서는 4회 우승했다. 마스코트는 ‘Twin
Cities’의 약어인 T.C.라는 이름을 가진 곰이며, 홈구장은 5만 5883명 수용규모의
메트로돔(Metrodome)이다.
※메트로돔?
미네소타 트윈스의 현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경기장이다. 1982년 4월 3일 개장한 이 구장은 휴버트험프리메트로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수용인원은 5만 5883명이며, 미식축구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크기는
왼쪽 길이 105m, 중앙 길이 124m, 오른쪽 길이 100m, 펜스 높이 2.1m~7m이며 운동장
표면은 인조잔디이다. 메이저리그팀 구장 가운데 유일한 공기 부양식 돔은 테플론으로
코팅된 파이버글래스로 만들었다.
※트윈스의 최근 팀 성적과 동향
- 시드 비셔스감독 심각한 고민에 빠져...
현재 AL 중부지구 4위로 22승 20패를
기록 중이다. 비교적 양호한 성적이지만, 중부지구 팀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인해
4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과 확연히 중부지구의 대약진이 눈에 띈다. 중부지구의
강호인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는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만년
하위팀이었던 캔자스 시티의 대활약도 눈에 띈다. 트윈스는 얼마전 새미 소사와 짐
토미라는 거포를 데리고 오면서 타격을 보강했었다. 그러나 투수진의 붕괴로 인해
팀 방어율이 오클랜드에 이어 리그 최하위로 심각한 문제에 빠졌다. 반면 팀 타율은
리그 전체 3위로 좋은 활약을 보여 주고 있어 대조적이다. 최근 시드 비셔스감독은
이런 전문가들의 시각에 맞추어 뛰어난 선발투수와 불펜진을 보강하기에 나섰다.
그러나 쉽지 않은 모양이다. 우선 좋은 투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타격의 약화를
감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믿었던 제 1선발 브래드 레드키는 시즌 초반 엄청난
부진에 시달리며 지역 팬들에게 외면당하기 까지 하였다. 하지만 최근 방어율 1.74와
2승을 거두고 있어 재기가 기대되고 있다. 레드키의 활약여부에 따라 트윈스의 운명이
결정될 듯 싶다. 그러나 시드 비셔스감독의 최대 고민거리는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불펜진이다. 어느 팀보다 허약한 구원투수들은 선발투수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좋지 못한 피칭으로 역전패를 거둬 팀 관계자와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거기에
팀 사기까지 떨어져 심각한 상태이다. 우선 마무리 스캇 사우어벡은 그나마 호투하고
있다. 그 외 선수들은 능력치보다 못한 성적을 내고 있다. 7점대 방어율의 선수가
3명이나 되니, 감독도 어찌해야 될지 도무지 대책이 안 서는 모양이다. 반면 시즌
초반에 마이너와 빅리그 사이에서 고생하던 로베르토 라미레즈는 비교적 안정된 피칭을
하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다. 그러나 이 선수의 실력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시점이라
초반 호투로 끝날지 시즌 내내 활약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쟈니 로튼 기자
※집중 분석!!! - 짐 토미, 새미
소사 대 활약, 팀 공격 이끌어!!!
팀의 기둥인 토미와 소사가 이번
주에도 핵 방망이를 휘둘렀다. 두 선수는 각각 주간 타율이 3할 6푼, 4할 1푼 7리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타율은 3할을 넘어서 중심 타자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짐 토미는 3할 8푼 6리의 타율로 리그 전체 타율 1위를 기록 중이고, 홈런과 타율
부문에서도 각각 리그 전체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 기세가 꾸준히 발휘된다면
타격 MVP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한 짐 토미는 미네소타 팬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한 선수여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미네소타구단의 주머니를
톡톡히 채워주고 있다. 성적만큼이나 팀 재정에 공헌하는 토미는 얼마 전 구단주에서
특별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 졌다. 컵스에서 이적한 새미 소사는 새 둥지를 펼칠
미네소타에서 맹활약을 하여 팀에 강력한 인상을 남겨 주었다.
@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두
선수를 미네소타 타임즈의 오스틴 기자가 만나 보았다. 먼저 토미를 만나기로 했다.
오스틴 : 최근 활약이 대단한데...
비결은?
토미 : 비결이라 할 것은 없다. 팀
훈련에 집중하고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또 미네소타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이
내게 힘을 주고 있기도 하다. 나는 팬을 위해 더 힘낼 것이다.
오스틴 : 새로운 팀 미네소타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
토미 : 같은 중부지구에 있기 때문에
팀에 대해선 잘 알고 있었다. 감독인 시드 비셔스와도 전부터 친분관계가 있었고,
팀 동료들도 아주 잘 해준다. 팀 분위기도 아주 좋다. 최근 성적이 안 좋지만, 좋아질거라
믿는다.
오스틴 : 현재 모든 부문에서 리그
수위를 달리고 있다.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토미 : 물론 욕심은 있다. 개인 타이틀이란
선수에게 굉장히 명예스럽고, 연봉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팀이 우선이다.
개인 타이들에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팀에 더욱 공헌하고 싶다. 팀이 잘 나간다면
개인 타이틀은 자연히 따라 오리라 믿는다.
오스틴 : 미네소타의 현재 투수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토미 : 미네소타의 선발진은 훌륭한
편이다. 실제로도 좋은 선수가 많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슬럼프를 겪고 있는 듯하다.
그들의 능력에 비해 다소 실망적인 성적을 내주고 있다. 불펜진은 보완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투수진의 개편없이는 클리블랜드와 맞서기 힘들 것이다. 모든 투수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
오스틴 : 반면 타격의 활약은 리그에서도
손 꼽힐 정도인데...
토미 : 그렇다. 우리 팀의 타격은
어느 팀에게도 꿀리지 않는다. 물론 우리보다 훌륭한 팀도 많다. 하지만 우리도 만만치
않다. 현재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오스틴 :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토미 : 비단 이번 시즌의 성적만으로
미네소타를 평가하지 말아 달라. 우리는 더욱 더 나아지고 있다. 앞으로 미네소타의
운명도 밝다. 그리고 야구장으로 찾아와 선수들을 많이 응원해주었으면 좋겠고, 지속적인
관심 부탁한다.
다음으로는 새미 소사를 만나 보았다.
오스틴 : 반갑다. 최근 활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소사 : 사실 나에게 미네소타로의
이적은 충격이었다. 컵스에서 꾸준히 뛰어왔기 때문에 이적이란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리로 온 이상,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진 않았다. 미네소타의 팬들이나
시카고의 팬들이나 내가 좋은 성적을 내주길 기대했을 것이다. 나는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고, 팀에도 공헌하고 싶었다. 최근 내 페이스를 찾았다. 꾸준한 타격을 보여줄
것이다.
오스틴 : 최근 매년 60홈런을 치고
있는데 올 시즌은 어떻게 전망하는가?
소사 : 60홈런은 쉬운 것이 아니다.
50홈런만 쳐도 대단한 것이다. 사람들은 최근 50홈런이상 치는 선수들이 예전보다
많아 졌기 때문에 50이란 숫자가 가벼워 보일 진 몰라도 선수들에겐 아니다. 한 시즌동안
50홈런 물론 60홈런 절대 쉬운 기록이 아니다. 나 또한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팀을 위해 홈런도 칠 것이고, 안타도 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겠는가...
오스틴 : 미네소타의 감독 시드 비셔스에
대한 인상은 어떤가?
소사 : 그는 나에게 굉장히 흥미로운
감독이다. 팀을 이적해 오면서 알게 된 감독이지만, 왠지 모르게 친근하다. 그의
능력 또한 높게 평가하고 싶다. 그가 있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듯하다.
오스틴 : 다음 주 캔자스 시티와의
4연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는가?
소사 : 최근 캔자스의 성적은 놀랍다.
안정된 전력을 가진 팀으로 우리에게는 버거운 상대다. 그러나 우리도 최근 상승세이고,
만만치 않을 것이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생각같아선 3승1패를 거두고 싶지만,
쉽지 않으리라 전망된다.
오스틴 :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이다.
바쁜 시간 내줘 고맙다.
소사 : 앞으로 미네소타 위클리 타임즈의
활약 기대한다. 애독자가 되겠다.
※톰 기자의 메이저 리그 상식
깜짝 퀴즈 * 메이저 리그 최초로
창단한 팀은? (정답은 맨 아래에...)
1903년 메이저리그에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가 거행되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는 전국민적인 열광과 뜨거운 성원으로
국민 스포츠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1933년에는 최초로 올스타전이 펼쳐졌다. 이어
1939년에는 명예의 전당이 생겨 타이 코브, 베이브 루스등 5명이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다음 호에 이어서...> 미스터 톰 기자
※마이클의 타 지구 분석
이번 호에서는 내셔날리그 서부지구를
분석해보기로 한다. NL 서부지구는 양강체제가 눈에 띈다. LA와 샌프란시스코의 독주가
무섭다. LA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막강한 전력이다. 샌프란시스코도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딛고 19일 현재 LA와 공동선수이다. LA는 타격과
투수진에서 타 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짜임새있는 타격진과 최고의 선발진! 모든게
착착 맞아 들어가고 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그야 말로 핵타선이다. L. 곤잘레스,
제프 켄트, 트로이 글라우스로 이어지는 클린 업은 따라올 팀이 없다. 거기에 초강력
불펜진을 더하면 따라올 팀이 없다. 아무래도 두 팀의 폭풍은 쉽게 사그러 들지 않을
듯하다. 그 외 콜로라도, 샌디에고, 애리조나가 중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 시즌 막강한 전력으로 서부지구의 맹주였던 애리조나의 몰락이 눈의
띈다. 이유인 즉, 팀 타율에 문제가 있다. 리그 전체 최하위수준이다. 분명 애리조나는
타격의 보강이 시급하다. 샌디에고는 비교적 안정된 전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4위로 하위권으로 쳐저 있다.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서부지구의 LA와 샌프란시스코의
독주로 팀 사기는 별로 인 듯 하다. 콜로라도는 투수들의 무덤이란 애칭을 가지고
있는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지만, 투수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
팀 방어율 3.85로 아주 좋다. 중심 타선도 활약이 좋다. 하지만 몇몇 좋은 능력치도
불구하고 부진한 선수들이 눈에 띈다. 기대해도 좋을 팀인 듯 싶다. 이로써 NL 서부지구
편을 마치고 다움 호에서는 중부지구로 넘어가기로 하겠다. 마이클 조던기자
※Mcguire 기자의 메이저 구장
탐방 시리즈(1)
Bank One Ballpark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홈구장
1998년 3월 31일 개장한 실내야구장으로,
총 4만 5050명을 수용하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하고 있다.왼쪽 길이 100m, 중앙
길이 123m, 오른쪽 길이 102m로 지어 졌고, 개폐식 돔으로 된 야구전용구장이다.
운동장 표면은 천연잔디이고, 1995년 11월 16일 공사를 시작하여 28개월만에 완공하였다.
돔 구장이지만 천연잔디가 잘 자라고 있고, 외야에는 수영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컨 시설은 없으나 습도가 높지 않고, 여름에도 지붕이 햇빛을 차단하므로 시원하다.
<다음 호에는 신시내티의 홈구장 시너지 필드...>
깜짝 퀴즈 정답 - A. 1869년 신시내티
레드스타킹즈.
※이번 호를 마치며...
이번 호에서 처음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 점 이해해주시고, 앞으로도 미네소타 위클리 타임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기사와 정보로 여러분을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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