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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Maximum의 터미널 기행 * 계륵(鷄肋)처럼 잊혀져가는 곳 - 대전시 서부터미널
Maximum 추천 0 조회 2,410 08.11.06 23:55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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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1.07 00:23

    첫댓글 서부터미널이 한 2003년도였나 서대전ic쪽으로 이전한다는 대전쪽 지방일간지 보도가 있었었는데 만약 이전했다고 해도 수익성이 안맞아 망했을거 같습니다. 원래 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해서 유성정류장(유성터미널)을 거처가는 노선이 대부분 많은데 지금은 이용객이 반대로 되어 버린 샘이죠 그리고 서부터미널은 금남 중부고속의 차고지이지만 터미널 주인은 대전시내버스 회사중 대전교통 회장 ( 현재 대전교통 회장은 비서가 살해하여 저새상가심) 이 최대주주로 있어 실 소유주로 되있으나 대전교통 이라는 회사는 대전에서도 몇몇 계열사를 가진 업체이면서도 투자를 안하여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 작성자 08.11.07 17:10

    이전하지 않기를 잘했네요. 동대전과 유성으로 양분화되는 마당에 무리한 투자를 시도했다간 오히려 더 타격을 입을 수도 있으니... 그나저나 터미널 소유주가 누군가에 대해서 궁금했었는데, 대형 버스업체 사장이라는 것이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자금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왜 가만 놔두고 있는 걸까요..

  • 08.11.07 01:17

    80년대말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이용객들이 제법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유등천만 건너면 친척집이었죠. 그러고 보니 80년대말까지만 해도 유등천에서 고기도 잡았던 것 같은데 .. 현재 금남고속이 전용하여 쓰고 있는 유등천 하상주차장도 언제 그 용도가 바뀔지 모르는 일이고 금남고속도 자체 차고지를 마련한다고 하니 갈수록 서부터미널의 위상이 추락할 것 같네요. 유성에서 서부터미널 오고 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유성종착하는 버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구요.

  • 작성자 08.11.07 17:11

    그나마 서부터미널을 드나드는 금남고속마저 철수한다면 정말로 서부터미널은 이도저도 아닌 터미널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들어오는 버스의 거의 대부분이 금남 차량들이니...;

  • 08.11.07 02:38

    제가 논산에서 대전 갈 때 50%정도는 서부터미널을 이용합니다.(나머지 50%는 서대전역, 유성정류장 등 이용) 서부터미널을 먹여살리는게 충남 서남부 지역인데 버스가 짧은 배차간격으로 밀어붙이곤 있지만 최근에는 이 지역도 철도에게 도전을 많이 받습니다.(짧은 소요시간, 운임, 승차감 등) 더군다나 올 12월 부터 장항선 서대전역 종착도 증편된다고 하니깐 군산, 서천, 보령 승객 중 일부는 서대전역으로 갈 가능성도 있구요-_-;;서부터미널이 살아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나오면 하는 바람입니다.

  • 08.11.07 02:34

    2000년대 초반에는 대둔산행 버스도 1시간에 1대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하루 3대로 줄어버렸네요-_-;;

  • 작성자 08.11.07 17:13

    서천역, 장항역, 군산역이 시내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 강경, 논산 정도를 제외하면 철도 수요가 크게 위협이 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고, 유성터미널의 성장이 서부터미널의 입지를 점점 약화시킨다는 생각이 듭니다.

  • 08.11.07 11:49

    유성터미널로의 역할이전과 주요 운행노선의 철도와의 경쟁등도 한몫을 합니다. 사실 소유주라고 하는 대전교통은 동진여객(현, 대전버스)까지 먹을 정도의 규모이지만,(정작 재미를 못봤다고 하지요.) 이미 서부터미널 주변 역세권이 거의 파탄난 상황에서 유지시키기도 어렵고 사실상 애물단지로 전락한게 사실이지요.

  • 작성자 08.11.07 17:15

    투자 자체를 안했으니 터미널은 점점 노후화되고 주변 상권도 몰락하고... 애초부터 별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서부터미널을 지금 상황에 몰고간게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 08.11.07 22:03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47516 뉴스 기사인데 첫 리플에서 언급한 피살된 회장 재산이 703억원이라죠 대전에서도 알려진 재력가입니다. 서부터미널 최대주주라서 어떻게 보면 소유주라고도 볼 수있고 지분 투자자라고도 볼 수있습니다.

  • 08.11.08 16:28

    저희집에서 불과 10분거리 (도보로) 에 위치한 곳이지만 저역시 서부터미널의 존재는 거이 잊고 사는듯 합니다. 터미널 하면 동부시외나 고속터미널 심지어는 논산 갈때도 서부터미널을 이용한다기 보단 도마동 간이 정류장을 이용하는 날이 더 많다보니 정말 잊혀져 가는 곳이네요.. 더군다나 주변상권은 대전 제일(?)의 사창가 골목에다가 모텔등 유흥가를 넘어 퇴페수준으로 다다르다 보니 사람들이 더더욱 발길을 끊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터미널에서 불과 차로 10여분 거리에는 서대전역이 자리잡고 있구요

  • 08.11.08 16:34

    아까도 잠깐 언급했지만 논산,부여,보령방면인 충남 서남부권역은 도마동 간이정류장에서 또 공주 천안권역은 용두동과 유성간이 터미널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보니 아무래도 서부터미널은 차고지정도로만 인식이 되는건 아닌가 싶네요.. 도마동지역이나 유성지역의 생활권역의 인구가 자기권역에도 버스들이 정차를 하는데궂이 터미널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지니까요.. 저의 짧은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서부터미널을 기점으로 운행하는 노선들은 유난히 간이터미널이 한두군데 정도 꼭 거쳐가네요 ㅋ 충남 서남부권은 도마동 간이터미널, 유성 천안권역은 용두동간이정류장과 유성터미널 그 간이정류장의 존재도

  • 08.11.08 18:05

    어쩌면 서부터미널의 몰락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제가 생활하는 생활권역인데도 저희 동네분들도 저 터미널을 이용하지 않는 형국이니 맥심엄님께서 말씀하신 제목이 정말 딱 맞는거 같습니다.. 계륵처럼 잊혀져간다라는... 아니 어쩌면 잊혀진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터미널 인근지역이 재개발지역으로 지정이 되어 버렸으니 그 많던 사창가지역도 언젠간 없어질꺼구 물론 지금도 단속때문에 거이 문닫고 암흑도시로 변해가는지역이지만요..(정말 그동네 날만 어두워지면 지나다니기 무서울 정도지요). 몇년뒤 재개발되고 난후 운명이 어찌될지는 모르죠..암튼 글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08.11.10 01:50

    터미널을 방문할 때엔 하천변을 따라갔기에 주변엔 그저 일반 주택가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흥가와 사창가도 상당한 동네였군요. -_-;; 주변 주민들마저 외면할 정도로 지지기반이 상당히 무너진 현실이 꽤나 씁쓸합니다..

  • 08.11.09 00:38

    몇년전 대천가는 막차 타려고 들렸던 게 마지막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을씨년스러운건 똑같네요. 앞으로도 똑같겠죠 뭐. 당시 탔던 차가 금남 BH113 이었습니다.

  • 작성자 08.11.10 01:51

    금남 BH113이라... 대천 구터미널을 이용하셨다면 정말 환상의 조합이었겠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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