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곡성공장서 근로자 분신 자살
뉴시스 | 배동민 | 입력 2015.02.16 22:56
【곡성=뉴시스】배동민 기자 =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근로자가 분신 자살했다.
16일 오후 9시14분께 전남 곡성군 입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본관동 입구 앞에서 김모(45)씨가 불에 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조합원 김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 직원은 경찰에 "공장 앞에서 사람이 불에 타 죽은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이날 저녁 아내와 다툰 뒤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끊겼으며 오후 7시30분께 112에 가족으로부터 자살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guggy@newsis.com
------------------------------------------------------------------------------
부인과 싸웠다고 자살하는 남편이나 남편을 몰아치는 여편네나 막상막하이다.
회사 앞에서 분신했으니 순직처리를 노조나 부인이 요구할지 모른다.
그것은 그렇고 과연 금호타이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을까?
기업은 이윤추구 외에 사회적 책임이 있다[없다]가 토론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