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처:성균관 제례연구위원회
1. 3일 전부터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근신하며
조상님을 생각한다. (齋戒.재계)
2. 제사 모실 장소를 깨끗하게 청소한다.(灑掃家廟.쇄소가묘)
3. 제의 기구를 가지런히 제자리에 정리해 놓는다.(設位陳器.설위진기)
4. 제기를 깨끗이 닦아 조리한 제수를 담아 대상(준비상) 위에 놓는다. (滌器具饌.척기구찬)
5. 예복으로 갈아입고 제사 지낼 위치에 선다.(變服序立.변복서립)
6. 집사가 촛불을 켠다.(點燭.점촉)
7. 제주, 강신잔반, 시접, 잔반, 초접을 놓고 5열부터 차린다. (設蔬果酒饌.설소과주찬)
8. 신주(또는 지방)를 모신다.(奉主就位.봉주취위)
9. 헌관은 향을 사르고 두 번 절한다. 술 한 잔을 모사기에 세 번 나눠 비우고 두 번 절한다.(降神酒.강신뢰주)
10.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한다.(參神.참신)
11. 제주가 각 신위 전에 술잔을 올린다.(獻爵.헌작)
12. 뚜껑을 열어 숟가락 자루가 서쪽으로 가도록 꽂고 젓가락을 가지런히 놓는다.(揷匙西柄正箸.삽시서병정저)
13. 헌관은 두 번 절한다.(獻官再拜.헌관재배)
14. 허리를 굽히고 잠시(아홉 술을 드실 만큼의 시간) 기다린다.(侍立.시 립)
15. 수저를 거두고 뚜껑을 덮는다.(下匙箸.하시저)
16. 참례한 모든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한다.(辭神.사신)
17. 신주를 본 자리에 모신다(지방은 불로 사른다). (納主.납주)
18. 제수를 거둔다.(撤饌.철찬)
19. 참여한 모든 사람이 모여 제수를 나누어 먹는다.(飮福.음복)
20. 제례기구를 제자리에 잘 보관한다.(撤床.철상)
위 이미지 배열은 제수진설과는 차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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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어
<제수진설(祭羞陳設)에 쓰이는 용어들>
반서갱동(飯西羹東): 밥은서쪽 국은 동쪽(羹:국갱)
좌반우갱(左飯右羹) : 메는 왼편 국은 오른편에 놓는다.(반서갱서와 같은 말)
좌포우혜(左脯右醯) : 포는 왼편에 식혜는 오른편에 놓는다.
어동육서(漁東肉西) : 어류는 동편에 육류는 오른편에 놓는다.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동두서미(東頭西尾): 위와 같은 말
홍동백서(紅東白西) : 과실이나 조과의 붉은색은 동쪽에 흰색은 서쪽에 놓는다.
조율이시(棗栗梨柹=棗栗柹梨) : 서편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으로 놓는다. (棗대추,栗밤.梨배.柹감)
생동숙서(生東熟西) : 동쪽에는 김치를 놓고 서쪽에는 익힌 나물 등을 놓는다. (熟익힐 숙)
불에 익힌 것은 서쪽
적전중앙(炙煎中央): 적과 전은 가운데 놓는다
생선의 등배 위치(腹北背南)- 배가 북쪽 등이 남쪽
젓가락과 숟가락 위치: 잡는 쪽이 서쪽
※고서비동(考西妣東):돌아가신 아버지는 서쪽. 돌아가신 어머니는 동쪽
남좌여우(男左女右)=남서여동(男西女東)
-애사(哀事=喪)시는 반대-
제사상의 기본
1.음식은 홀수로
2, 절은 2번(여자는4번이지만 남자와 같이 통일)
3, 5열로 차림
5열 ; 과일 과자
4열 : (포) 김치 나물 (해)
3열 : 탕 (촉대)
2열 : 국수 고기 편(떡)
1열 : 국 -술-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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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제와 차례의 차이점
지내는 날 : 기제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고, 차례는 명절에 지냅니다.
지내는 시간 : 기제는 밤에 지내고, 차례는 낮에 지냅니다.
지내는 대상 : 기제는 그날 돌아가신 조상과 그 배우자만 지내고, 차례는 자기가 기제를 받드는 모든 조상을 대상으로 하여 지냅니다.
지내는 장소 : 기제는 장자나 장손의 집에서 지내고, 차례는 사당이나 묘지에서 지냅니다.
차리는 제수 : 기제에는 메(밥)와 갱(국)을 올리지만, 차례 때는 명절음식을 올리므로 메와 갱을 차리지 않고 명절음식(설→떡국, 한식→화전·쑥떡, 한가위→송편)을 올립니다.
지내는 절차
기제에서는 술잔을 세 번 올리지만, 차례 때는 한번만 올립니다.
기제에서는 첨작(添酌)을 하지만, 차례 때는 첨작을 하지 않습니다.
기제에서는 합문·계문(闔·啓聞)을 하지만, 차례 때는 하지 않습니다.
기제에서는 숙수(숭늉)를 올리지만, 차례 때는 올리지 않습니다.
기제에서는 반드시 축문을 읽는데,차례 때는 읽지 않는 집안이 많습니다.
그 밖의 차이점
기제는 하루에 두 분(예 : 祖와 父)의 기제를 지내는 경우라도 따로 두 번을 지내지만, 차례는 모든 조상의 제상을 내외분마다 따로 차리되 한번의 절차로 지냅니다. 따라서 제상 제기 등은 조상마다 내외분씩 따로 차리되, 향안(香案)·주가(酒架)·소탁(小卓) 등은 하나만 있어도 됩니다.
기제는 따로 정식으로 지내면서 차례는 약식으로 지내는 이유는 근친조상이 같은 날에 돌아가시는 경우가 별로 없을 것이므로 기제는 모든 친척이 모여서 지낼 수 있어서 정식 절차로 복잡하게 지낼 수 있으나, 차례는 명절날 지내기 때문에 가정마다 차례를 지내게 되므로 친척들이 모일 수 없어서 간략하게 약식으로 지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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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석 맞이하는 이들에게 좋은 자룔,를주셔서 감사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