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엔 서울서 오신 강사님의 책만들기(?) 수업을 도우러 갔습니다.(기댈 잔뜩하고...)
다른 곳에서 배우신 책만들기를 경험하겠구나....하지만....
어린이 북아트의 본질과 너무도 다른 그저 미술의 한분야로(?) 책제본만 구경하는 형식의 이벤트성
수업에... 맘이 너무 아팠습니다. 차라리 제목이 책만들기가 아니었더라면...
아직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곳에 어린이 북아트가 공예적인것으로 인식될까 참 염려스러웠답니다.
1회성 이벤트가 전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접한 그아이들은 책 만들기를 생각할때 그날의
수업이 전부라 느낄텐데...
어두운 맘으로 돌아오는 길은 날씨마저도 흐리멍텅하더군요.
시작! 첫숟가락을 뜨기 시작하는 청주의 어린이 북아트의 앞날이 참으로 어렵게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저의 글에 다른 생각이 계신분은 글 남겨주세요. 쓴소리도 좋답니다.
칭찬과 질책이 참 절실하답니다.ㅎㅎㅎㅎㅎ
청주의 어린이북아트"나만의 책 만들기" 만세!
힘내자!
첫댓글 선생님, 저도 책만들기가 예술만 생각하는 것 같아 좀 안타깝답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한테 배우는 아이들은 진정한 책만들기를 알게 되리라 믿어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즐겁답니다. 우리 힘내요. 화이팅!!
샘 힘 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열심히 고민하고 힘찬 발결음을 내딛는 샘께 행복바이러스를 보내드려요. 혹 부천이나 인천에 오심 연락주셔요. 맛난 점심 먹자구요.
건강하시죠? 지난번 부천의 한 도서관에서 글 한통을 받았는데... 선생님이 부천이셨군요. 진작 알았으면...20일 유아교육박람회 안오실래요? 갈까 예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