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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수필문학회 ‘수필예술 45호’ 발간
“작가인 내가 할 일은 내 안의 뿌리 깊은 추함과 나쁜 어떤 것과 이 시대가 우리 모두에게 강요하는
본질적으로 공적이고 비 개인적인 활동을 화해시키는 작업에 열중하는 겁니다”
박미련 대전수필문학회장
연간지 ‘수필예술’ 제45호 발간을 마친 대전수필문학회 박미련 회장은 조지오웰의 글을 인용해 권두언에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한 마디로 작가란 글을 쓰는 사람이고, 내 안에 존재하는 창작의 열정을 뿜어낼 줄 알아야 진정한 작가라는
평소의 생각을 담아낸 거다.
대전문화재단의 사업비 지원으로 펴낸 ‘수필예술 45호’는 회원의 다채로운 작품을 실었다.
기획 특집은 안태승 수필가의 작품을 담아냈다.
충청도 곳곳을 작품의 소재로 삼은 ▲‘백제의 미소를 찾아서’ ▲‘게국지, 고향의 맛’ ▲‘대청호 호반에
봄이 피어나다’ 등의 작품을 실었다. 특히 ‘게국지, 고향의 맛’에서는 작가의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드러났다.
작가노트를 통해서는 작가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인터뷰도 수록해
코너를 풍성하게 꾸몄다.
수필예술 45호
‘공간’을 주제어로 한 주제 수필에는 ▲가기천의 ‘공간을 채운 날’ ▲육상구의 ‘처음으로 눈 뜬 공간’
▲박미련의 ‘공간 재배치’ ▲강표성의 ‘구멍 속의 새’ ▲백송자의 ‘복조리 동네 진잠’ 등의 작품을 담았다.
자유수필 작품은 ▲양창환의 ‘땅굴의 공멸’ ▲‘최중호의 ’구진벼루의 향연 ▲문희봉의 ‘바둑판’
▲이태호의 ‘사막에서 길을 찾다’ ▲이남천의 ‘고가산책’ ▲이문숙의 ‘죽을똥살똥’ 등의 다채로운
글이 실렸다.
수필예술 35호 출판기념회 모습
첫댓글 부회장님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