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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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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46살 아짐 자전거여행[브루노!! 탄천-분당-용인 민속촌-105km주행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289 08.08.26 02: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46살 아짐 자전거여행[브루노!! 탄천-분당-용인 민속촌-암사동 선사유적지 105km주행]

 

점심쯤 볼일 마치고 너무도 맑고 푸른 가을하늘에 현혹되어 잠깐 라이딩을 하려다

어디를 갈까.. 핸들에게 물어보았지요 오홍~~ 자동으로 용인하고 답하더군요 ㅎㅎ

일전에 백궁교갔을 때인가요 그곳에서 용인을 그쪽으로 가면 된다는 정보를 들었거든요

저야 뭐 늘 어디로 가겠다고 맘 먹고 나온 것보다 늘 핸들의 자유를 부르짖기에

페달만 밟아 줍니다. 가을볕이 정말 화창했고 몽글몽글 피어난 구름들이

주단을 깔아 주듯 저를 용인으로 인솔하더라구요

 

탄천2교에 들러 잠깐 물 마시려는데 지난번 이완순 옹(89세)님과 조경동님께서

막 탄천2교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자 바로 자전거를 타고 뛰다라 인사드렸습니다

그분들은 양재천쪽으로 향하시더군요 사진 복정교에 맏겨놔요 하시면서..

 

탄천 자전거도로는 뭐 호미 브루노를 위한 길이 었지요

바닥을 보고 달리는 것보다 하늘을 바라보며 달릴정도였답니다

카메라는 용인까지 가는 내내 목에 걸고 갔었지요 ㅎㅎ

(사실 목에 무거운 카메라 메고 가는데 위험하고 속도도 제대로 못내지요)

아점을 먹지 않은 상태, 복정교아래에서 길거리 카페 여사장님께

반갑게 인사드리고 냉커피 한 잔 들이키고 다시 출발

 

탄천의 자전거도로를 오늘은 제대로 찍어보자며 달리면서 카메라 셧터 누르기

바빴지요. 만나교회도 지나고 수내교?인가요 배가 고프기에 지나가는 라이더분께

식당가 쪽을 여쭈어 양평 해장국집에 들러 한 그릇을 게눈 감추듯 싹 비우고

다시 탄천을 따라 달립니다. 저같은 경우엔 길을 알고 가도 사실 모릅니다

어차피 어디를 가든 물어봐야하지요 ㅎㅎ 용인 어떻게 가나요 하니까

그냥 자전거 도로만 쭉 따라가면 용인이 나온다고 하시네요

사실 민속촌까지는 생각지도 않았다가 용인하면 그래도 민속촌이 떠오르기에

앞서가는 라이더분께 용인 도착해서 민속촌이 멀까요 하고 여쭈니

두 분도 그쪽으로 가는데 길이 위험하다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먼 거리는 아닌데 일반 차도로 가야하는데 차들이 아주 많다고 하셨지요

하지만 호미 아짐은 이전에도 포천의 축석고개를 넘어 광능내를 거쳐 퇴계원 통과

구리시로 와봤기에 그다지 어렵게 생각지 않았답니다.

 

아무튼 시원하게 흐르는 개천을 따라 쭉쭉 뻗은 자전거 도로를 달리고 달립니다

맞바람이 조금 있었지요 아무리 밟아도 25km정도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리고 가을볕이 얼마나 뜨거운지 오늘따라 져지를 입지 않고 면티에

반바지를 입었드랬지요.. 땀이 얼마나 배였는지 제 몸에서 나는 냄새에 아후..증말

그렇게 해서 죽전도 지나고 보정역인가요? 그곳도 지나고 드디어 용인

구성쯤 지나려는데 자전거 진입금지 가로막이 딱 버티고 있네요

도로 건너 보니 가로막대만 건너면 자전거 도로로 진입할 수 있더군요

구성이라고 써있는 곳까지 가니 자전거 도로 끝이었습니다

 

오른쪽 사찰이 보이길래 무작정 핸들 돌려 가보았지요

전통사.. 사찰 내부에서는 무슨 행사가 이뤄지는 지 자가용과

손님들이 가득하네요 그래서 밖에서 사진 몇 컷만 찍고

돌아 나와 자전거 도로 끝지점에서 보이는 큰길 안내판을 보고

도로로 나갔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여기서

민속촌이 어느정도 걸릴까요 하니 그다지 멀지 않다고 하십니다

대신 차도로 가야한다고 위험하다고 하시데요.

 

뭐 길도 넓도 차도도 넉넉했습니다. 차량이 그렇게 많이 통행하는 것 같지 않기에

인도와 차도를 넘나들며 신갈오거리인가요 그곳까지 물어 물어 도착합니다

신갈에서는 도로가 좁아져 차량이 많이 지체 되었지만 뭐 저야 자전거 아닙니까

바로 인도로 들어가 쌩쌩 달립니다 울퉁이 길바닥이라 그다지 속력도 못냈지만

인도끝을 만나는 터널에서 차량흐름을 살핀 뒤 쌩하고 업힐 그리고 다운힐

용인민속촌 안내판이 계속 보입니다. 그 안내판만 따라 밟고 밟습니다

물론 차도로 달렸습니다. 마지막 부분 초입부분 같습니다. 좌회전~

얼마 안가서 민속촌이 있더군요. 주차장으로 진입해서 들어가는 안내글 따라

도착한 용인 민속촌 4년 만에 다시 오게 되었네요.

민속촌 정문 대관문인가요 정문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사실 자전거 자물쇠를 준비하지 않았기에 그냥 바로 음료수 한 잔 마시고 바로 턴~~

 

이때부터 다시 도로를 점거하고 브루노 화이트 엔젤 날개를 펼치고 날아 옵니다

(지금까지 목에 걸고 왔던 카메라는 가방에 넣고 )

갈땐 길을 몰라 더 멀게 느꼈지만 올때는 왔던길 되밟기라 그다지 멀게 느끼지 않더군요

신갈을 지나 돌아오는 길에는 차도로 진입하기가 난감하더라구요

갈때 갔던 인도를 이용해서 오다가 횡단보도 이용해서 반대쪽 차선으로 쉬릭~~

구성까지 잘 도착 큰길 안내판이 있던 곳으로 헤깔리지 않고 잘 진입

 

용인 민속촌을 출발해서부터 구성 자전거 도로를 진입해서 쉬지 않고 달리는데 뒤에서

누군가 말을 건네 오네요~(햐 그 아줌마 속도가 보통 아니네 30이 훌쩍 넘는데 ~)

이러시는 겁니다 ㅎㅎ 사실 올때 엄청 속도 밟았습니다. 바람도 약간 뒷바람이라서,

"거 아줌마 자전거 상당히 잘타시네 우리 네명이 뒤에서 쫓아오다 힘들어 말붙입니다"

라고하시네요 그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 잠깐 나누고 제 자전거 바람이 빠졌다느니 하시면서 무슨 다리밑에서 정차하게 해놓고 자전거만 만지작 거리며 미니벨로가 요즘 유행이네

말만 하실 뿐 바람도 안넣더군요 ㅎㅎ 사실 자전거 바람 별로 빠지지 않았었어요 ㅎㅎ

 

바로 다시 출발 그분 일행들과 제가 섞여 달리다가 제가 치고 나와서 야탑교인가요?

그쪽 도착할 쯤 파랑새님을 뵙습니다. 가던길 멈추어 파랑새님 사진 한 컷 찍어 드리고

다시 출발하는데 그분들 사실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데요.

멋진 한강노을 찍으려면 일찍 도착해야하는 생각에만 또 밟고 밟았지요

복정교를 지나 막 지나가는데 또 그분들이 어디있다 오냐고 물으며 또 따라오네요

탄천2교에 가면 자출사 맴버들이 모여서 퇴근하신다고 하며 저는 혼자 쌩하고 먼저 왔네요

 

탄천2교에 6시40분 도착, 아직 아무도 안보이는 듯 하고 그래서 기다리다 여러분들을

만납니다 새로 참여하신 분들도 오시고 자출사 스티커고 붙이는 분 등..

(자니킴님,자전거다님,행운미소님,정보국님,파즈님,흔들어봐님, 노다지님,오스카님,

맘씽님,에바손님)이렇게 10분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그분들은 자퇴길에 오르시고

저와 오스카님은 탄천 합수부에서 바이바이

 

제가 새로 구입한 속도계는 이전 것 보다 조금 헤깔려 오늘 100km를 주행했는지

거리상으론 거의 된거같은데 아무래도 100km가 못될 것 같아 암사동 토끼굴을 빠져나가 선사유적지 끄트머리까지 가서 올림픽대로에서 빠져나오는 곳 까지 돌아 왔습니다

 

만일에 자전거 도로로 장거리를 달리고 싶다면 탄천변을 따라 용인 구성까지 가보시구요

용인 민속촌까지도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후엔 민속촌 내까지 들어가 관람을 해보렵니다

 

오늘도 장문으로 작성했네요 어찌 제 후기는 왜이렇게 길고 긴지 ㅎㅎ

사진 올라가요(스크롤 땡기기 ㅋㅋ)더 많은 사진은 제 블러그 포토로그에~

 

 

햐 날씨 정말 굿입니다. 잠실 철교 아래

복정교 아래서 냉커피 한 잔 들이키는데

큰 소리와 함께 전투기가 서울공항에 착륙하려하네요

 

복정교 아래 길거리 카페 여사장님 어떻게 혼자 그 멀리 다니냐며 그리고 이전에 광속단 함께 가는거보니

엄청 빠르게 달린다고 말씀도 해주시고..

자 이제부터 탄천의 환상적 자전거 도로를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서울 공항 맞은 편 일자로 나있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아주 넓직합니다 모든 자전거 도로가 이정도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모릅니다 가는 길 내내 멋지게 밟고 밟고 페달 돌리고 돌리고 ㅎㅎ 핸들은 걍 움직이지 않아도 됩니다

유일한 업힐 구간 ㅎㅎ 짧지만 좀 빡세게 훅~~ 후딱 오릅니다

수내교 지나 왼쪽 공원 쪽으로 오릅니다 배고파서 식당가를 향하는 중이랍니다

양평 해장국에 들러 잔차 입구에 잘 보이게 해놓고 뚝딱 비우고 ..다시 출발

 

죽전을 향하는 자전거 도로.. 그늘이 져서 좋았습니다

 

자전거 도로만 따라 가다보면 만나는 터널...

 

드디어 용인이라는 입간판을 만나네요 여전히 하늘은 푸르고~~

 

 

모처럼 외로워 하는 브루노도 한 컷 ,,목에 걸고 가면서 찍었네요 ㅎㅎ

(카메라 가방 대신 작은 베낭에 카메라 넣고 다닌답니다, 여차하면 등에 메기도 하지요)

 

통행제한 안내판이 보이지만 저 건너편에 여전히 자전거 도로가 보이네요 옆으로 휙 돌아서 진입

 

여기가 용인 구성일꺼에요..(딸기아빠님 거주지 맞던가요?)정말로 자전거 도로 끝입니다.. 오른쪽 다리를 건너 사찰을 구경하러 가지요

 

전통사...

 

자전거 도로는 끝나고 큰길이란 안내도를 따라 나온 차도로.. 위에 한국민속촌 보이죠?

 

자전거도 차다~~ 큰 트럭이 지나가도 비껴주지 않고 제가 노란 갓길 선 안쪽에서 달렸더니 알아서 비껴가더군요

(오늘 제 상의가 샛노란 티였어요 아주 잘 보였을거에요)

 

신갈오거리 여기 어디쯤 공사장이 있나봐요 뭔 덤프트럭이 그렇게 많데요.. 상당히 지체 되었지만 저야

뭐 샤샥~~ 인도로 올라서다 차도로 들어서다 ㅎㅎ 씽씽

 

목에 메고 간 카메라 대충 렌즈 볼 여유 없어 걍 눌러도 잘  찍혔네요 ㅎㅎ(후엔 안성도 천안도 도전해야겠지요)

 

드디어 어느정도 입구에 도착한 느낌입니다.. 좌회전 안내판이 보이네요

 

 

민속촌 초입답게 길 위에 사물놀이 조형물이 있네요

 

오늘 길 한 번 헤매지 않고 잘 찾아 왔습니다. 저 건물은 뭐하는 곳인지 몰라요..지나가는 사람에게 정문이 어디에요 물으니

저쪽으로 내려가라 합니다

 

민속촌 정문 오른 쪽에 설치된 자전거 보관소...

 

용인 민속촌 정문인 대관문에서 인증샷, 쉬지 않고 음료수 한 잔으로 턴~~

 

돌아 오는 길에 만난 꽃지게.. 가을 분위기가 한 껏

 

항아리에 피워낸 꽃들,, 아름답게 잘 꾸며 놨더군요 근데 여기가 어딘지 까묵었네요 ㅋㅋ

 

꽃지게 찍을 때만 잠깐 내려 카메라 셔터 누르고 내내 달려 오다 만난 파랑새님., 일찍 귀가하신다네요

탄천 광속단을 만나려 부랴 부랴 달려 와서 만났습니다.오늘 처음 뵙는 분들 반가웠습니다

(자니킴님,에바손님,흔들어봐님,오스카님,맘씽님,노다지님,파즈님,행운미소님,정보국님,자전거다님)

그리고 용인 민속촌에서 셀카로 인증샷..호미입니다

 

-자전거 최대 동호회 "자출사"( http://cafe.naver.com/bikecity.cafe

자전거 미니벨로 동호회"내마음 속의 미니벨로(http://cafe.naver.com/minivelo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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