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울증 1 (귀비온담탕/소간해울탕/소요산/조위승청탕)

[雲 炅(鄭容基)]

귀비온담탕/ 소간해울탕  <우울신경증의 치험례>  30대 후반의 여자로 6개월 전에 우울증이 되어 2∼2개월간 양의(洋醫)로 관해되었다가 최근 울증이 재연 되어 한방치료를 받고자 내원하였다.  쉽게 피로를 느끼고 현기증이 있으며, 정충, 경계(驚悸), 상기(上氣)되는 증상과 불면이 따르며 불안, 초조감이 심하다가 호소했다. 눈꺼풀 및 안면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며 신경을 쓰면 특히 속이 메스껍고 진땀이 나며, 배부(背部)에 열감을 심히 느낀다고 했다. 체격은 보통이고 혈압은 90/60, 안색은 좋아 보였으며 후두부로 쭈삣한 느낌이 들면 아주 기분이 안 좋다고 하며 가사일을 하면서 아주 힘이 들거나 아주 한가할 때는 더 자주 불안해진다는 것이다.  문진(問診)하여 보니 남편과의 관계도 비교적 좋은 편이고 남편은 말이 아주 없는 편이라고 하며 남편이 출근하고 난 뒤에는 다른 주부들과 똑같이 집안일을 열심히 돌보고 저녁에는 남편 오기만을 기다리는 착실한 주부라고 본인 스스로 설명을 한다. 그래서 필자는 환자에게 '성격이 쾌활한 편이냐' 고 물었는데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었다. 의사 선생님 앞이니까 이렇게 이런저런 얘기를 자세히 설명드린다면서 집에서는 남편처럼 말이 없는 편이라 하고 고집이 있으며 아이들에게서 곧 잘 짜증을 낸다고 한다.   더 자세히 물어보니, 환자는 중고등 학교 재학시절 공부를 썩 잘했으나 아래로 동생들이 많아 집안 형편상 대학진학을 포기했다고 한다. 일년전부터 아파트에 살게되어 아파트 부녀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다른 주부들은 거의 다 대학을 나왔으나 자신만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심한 열등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는 증상을 중심으로 투약하기로 결정하고 귀비탕(歸脾湯)에 온담탕(溫膽湯)을 합방하여 10일간 투여하였다. 방제(方劑)는 귀비탕 합 온담탕이다. 당귀(當歸), 원육(용안육), 산조인(멧대추의 씨)각 1.5돈, - 5.625g 인삼, 황기, 백출(삽주), 백복신(죽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체)  각 1돈, - 3.75g 원지(애기풀), 목향 각 7푼, - 2.625g 감초5푼, - 1.875g 반하, 진피, 백복령, 지실(탱자), 죽여(竹茹:청대의 얇은 속껍질) 각 1돈, - 3.75g 황련(깽깽이풀) 5푼, - 1.875g 사인, 산사육(산사나무의 열매), 신곡(약누룩), 맥아(엿기름) 각 1돈. -3.75g  2차 내원시에는 후두부로 뻣뻣한 느낌이 드는 것과 가슴 두근거리는 것이 조금 덜하다고 하면서 우울증에 시달려 양약도 복용하고 오죽하면 한약도 복용하겠느냐면서 이런 모든 것을 내 남편이 알아주지도 않는다고 속상해 하였다. 이때 남편의 무관심이 이 환자의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이 보면 얼굴색 좋고 멀쩡해 보이니까 환자로 보지도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시 처음 처방대로 10일분을 투여하면서 집에서 남편하고 대화를 되도록 많이 하라고 하였다.  3차 내원시에는 환자의 말에 의하면 약을 복용하면서 저녁에 남편과 자신의 병에 관한 것 등등의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모든 증상이 약을 복용하기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며 단지 불안, 초조감만이 남아 있어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필자는 몇 개월 전 『의림(醫林)』지에서 시호(柴胡), 용골(龍骨), 모려, 후박, 소엽, 원육 등이 들어가 있는 처방으로 노이로제 환자의 초조·불안감을 완연하게 낫게 하였다는 배 원식 선생의 치험례를 읽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처방을 바꾸어 그 처방 <필자는 이를 소간해울탕(疏肝解鬱湯)이라 부름> 대로 10일분을 투여하였다. 방제는 소간해울탕이다.  시호, 계지(桂枝), 용골(고대 동물의 뼈화석), 모려(굴), 조구등(釣鉤藤), 신곡, 맥아, 진피, 백출, 백복령, 원지(遠志), 산조인, 원육(용안육) 각1돈, - 3.75g 소엽(차즈기), 인삼, 산사육, 천궁, 후박, 오약(녹나무과의 상록, 중국 타이완), 감초 각 7푼, - 2.625g 선퇴(매미의 허물) 5푼. - 1.875g  4차 내원시에는 불안감이 조금  덜하며 신경질이 덜 난다고 하여 그 후 그 처방대로 40일간을 투여한 바 제증상이 소실되었다

* 돈 : 3.75g      * 푼 : 0.375g

황련

心(심)의 열을 내려주며 소화기에 저체되어 있는 濕熱(습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열을 모여서 생긴 병증을 치료하는 要藥(요약)이 된다. 心(심)에 열이 있으면 정신불안 및 신경쇠약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치료하며 血分(혈분)에 열이 있어서 생긴 각종의 출혈증에도 응용된다. 가슴에 두근두근하면서 잠이 오지 않는 불면증, 눈과 귀에 종기가 나고 종양이나 종기, 입안 헌 것이나 어린이의 감기을 없애며 눈을 밝게 하며 눈에 눈물이 흐르는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肝氣(간기)를 잔정시키고 熱毒(열독)을 제거하는 작용도 가지고 있다.

독성정보 무독(無毒): 약성에는 독이 없으나 차갑고 쓴 황련의 성질로 말미암아 다량복용하면 위의 기능을 손상시켜 소화불량등이 증상이 나타나고 위의 진액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비와 위의 기능이 허약한 사람은 신중하게 복용하며 보음약과 같이 사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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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逍遙山)

조성(造成)

복령(茯笭) 15g   백출(白朮) 15g   시호( 柴胡) 10g   당귀(當歸) 12g   백작(白芍) 15g   박하(薄荷) 6g    감초(甘草) 10g   생강(生薑) 15g

공용(功用)

소간해울(疏肝解鬱) 건비화영(健脾和營)

주치(主治)

간울혈이치(肝鬱血而致) 양협작통(兩脇作痛) 한열왕래(寒熱往來)

두통목현(頭痛目眩) 구조인간(口燥咽干) 신피식소(身疲食少)

월경부조(月脛不調) 유방작창(乳房作暢) 맥현이허자(脈弦而虛者)

근용(近用)

만성간염(慢性肝炎)

침처방(針處方)

    주혈(主穴)

중완(中脘)ㅣ 천추(天樞)ㅣ 간수(肝輸)ㅣ 담수(膽輸)ㅣ 비수(脾輸)ㅣ 위수(胃輸)ㅣ

    배혈(配穴)

사신총(四神聰)ㅣ 내관(內關)ㅣ 신문(神門)ㅣ

심계(心悸) : 심수(心輸)ㅣ 내관(內關)ㅣ

납소(納少) : 음능천(陰陵泉)ㅣ 족삼리(足三里)ㅣ

흉만협통(胸滿脇痛) : 기문(期門)ㅣ 일월(日月)ㅣ 곡천(曲泉)ㅣ

월경부조(月經不調) : 음능천(陰陵泉)ㅣ 삼음교(三陰交)ㅣ 기해(氣海)ㅣ 관원(關元)ㅣ

심번이노(心煩易怒) : 합곡(合谷) 태충(太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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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위승청탕

약처방은 10일 분량이며 달인 후 한회 분량은 커피잔으로 2/3가 적당하다. 이것은 약 110ml에 해당한다.

이의인(율무) 건율(밤) 240g

나복자(무의 종자) 120g

맥문동, 천문동, 오미자, 석창포, 원지, 길경, 용안육, 산조인 80g

을 한꺼번에 달여서 하루에 3회씩 10일 동안 마신다.

애기풀(원지)

송봉근 교수의 한방클리닉 '원지’

'기억력 증강, 불면증 개선, 진정효과' 탁월

송봉근 칼럼니스트

◆ 원지(遠志)와 총명탕

▲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장

계절이 점점 깊어진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공기가 피부에 와 닿고 하늘은 맑고 파랗다. 몸도 마음도 한결 새로워지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어떤 이는 이 계절을 책 읽기에 좋은 계절이라고 말하기도 했는가 보다.

공부하기에 좋은 계절이라고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시험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이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겐 몹시 긴장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학창 시절 동안 아니면 한 평생 시험을 준비한 사람에게는 한 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할 것이다. 아마도 기억력을 높여 주는 약이 있다면 바로 이런 수험생에게는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수험생들에게 머리를 맑게 하고 정신 집중을 도와준다는 총명탕을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요즘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이 부쩍 총명탕에 대하여 문의하곤 한다.

총명탕은 말 그대로 복용하면 총명해진다는 약으로 예로부터 주로 잘 잊어버리는 증상을 치료하며 오래 먹으면 하루에 천 단어를 외울 수 있다는 효능을 가진 약으로 알려져 있다. 이 총명탕은 백복신과 원지 그리고 석창포를 주 재료로 하여 만들어지는데 이 처방에 쓰이는 주약이 바로 원지이다.
원지는 오래 간직한다는 의미를 가진 약이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약 30센티 크기로 자라는 쌍떡잎식물인 쥐손이풀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며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한다.

원지에 대하여 동의보감에서는 지혜를 돕고 귀와 눈을 밝게 하면 건망증을 없애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 또한 심장을 진정시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없애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정력을 보충시킨다고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앞서 말한 대로 원지는 기억력 증강과 건망증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므로 수험생에 많이 이용된다. 실험적으로 원지를 투여한 생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에 비하여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원지는 뇌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뇌세포 손상을 방지한다. 특히 잠깐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잊지 않고 간직하는 장기기억과 관련이 있다는 해마의 신경세포 손상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것으로 실험상으로는 보고되고 있다.

여기에 원지는 장기기억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많은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촉진한다. 원지가 들어있는 총명탕의 구성과 유사한 복합처방의 알코올 투여로 유발된 기억력 저하를 개선시켰다는 보고도 있다.

또한 진정효과가 뛰어나서 가슴이 잘 뛰거나 놀라고 잠을 못 이루거나 꿈이 많은 증상에도 활용된다. 스트레스 억제 효과 또한 뛰어나다. 또 거담효과도 있어서 제약회사에서 만드는 종합감기약이나 거담제에 원지를 많이 사용한다. 최근에는 감기 예방 효과도 있다고 발표되고 있다.

최근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원지에서 분리된 사포닌 성분은 요즘 발기유발제로 사용되는 비아그라나 시알리스와 같은 약리 작용을 나타내어 발기를 저해하는 물질을 분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조루나 발기 부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에서는 알려지고 있다.
옛날 중국의 한 약초에 관한 서적에 보면 원지는 강정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의하면 중국에 자중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원지를 오래도록 복용한 결과 무려 37명의 자식을 두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앞서 말한 실험 결과를 고려하면 충분히 의학적인 근거가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원지는 남성의 성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작용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원지는 수면시간을 연장하는 효과도 있어서 불면증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잠을 잘 자지 못하고 건망증도 심해지며 가슴이 잘 진정되지 않고 불안하면서 몸이 피로하고 정력도 부족한 사람에게는 원지를 평소 차로 마시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원지는 위점막 자극 효과가 있어서 구토나 오심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에게는 신중이 투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원지를 사용할 때에는 뿌리 안에 있는 심줄을 제거하고 사용해야 부작용이 적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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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꿈을 많이 꿈, 건망증, 가슴 두근거림등 심장이 약하거나

심인성으로 오는 질환에 사용해 볼만하다 

용안육(龍眼肉) 여지육

용안육 vs 여지육 무환자과에 속한 용안의 가종피를 건조한 용안육과 무환자과에 속한 여지의 가종피를 건조한 여지육은 섞여 있으며 구별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유사하다. 용안육의 경우 겉표면이 흑갈색으로 반투명하고 물에 3~4시간 정도 담가놓으면 연꽃모양으로 퍼지는 것을 볼수 있으며 육질이 부드러운 반면 여지육은 홍색의 겉표면에 광택이 있으며 질은 단단한 편이다. 과실은 확연히 구별할 수 있는데 용안의 경우는 노란색에 표면이 매끄러운 편이며 여지는 홍색에 겉에 돌기가 많이 나있다. 근래에 용안육에 여지를 섞어서 들어오는 위품이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환자나무과의 늘푸른큰키나무 용안 Euphoria longan(LOUR.) STEUD.의 과육이다.

성미: 甘, 溫

효능: 補心脾, 益氣血

해설:
① 사려(思濾)가 과도하여 가슴이 뛰고 진정되지 않으며 건망증이 있고 잠을 못 이루고소화력이 떨어지며 변이 묽은 증상을 해소시킨다.
② 병후의 허약이나 노인성으로 기운이 없고 빈혈 증상을 보이면서 몸이 마르고 권태감이 잦으며 땀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으며 얼굴빛이 희고 때로 노랗게 보일 때 효력이 있다.
③ 장복하면 의지가 강해지고 총명해지며 건망이 없어진다.

산후에 기혈(氣血)이 허약하고 부종이 나타나면 생강과 대추를 달여서 함께 복용한다.

성분: glucose, tartaric acid, sucrose, vitamin Bl · B2 · P · C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옴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내며,
② 강장 작용,
③ 항산화 작용,
④ 면역 기능 활성화 작용이 있다.

임상 보고:
① 소화기 질환을 다스리고,
② 부인의 백대하를 제거시키며,
③ 관상 동맥 질환,
④ 내이성(內耳性)어지럼증에 유효율을 높였다.

용안육이란 베트남, 중궁 광동등 아열대에서 많이 나는 식물의 열매입니다
맛이 아주 달고 찐득거리고 맛있습니다. 술안주로도 먹습니다,

국내에서는 나지 않을 겁니다
고가품일수록 베이지색에 가깝고 형태가 둥글고 큽니다,

저가품은 색이 짙은 갈색입니다
고가품은 베트남산이 아마 제일 좋은 것이고 가격은 한근에 한 7000정도 거래될겁니다.

요즘 사스때문에 수입이 안되서 가격이 올랐을수도 있고...
작용은 위장과 심장을 보해서, 긴장을 완하시키고 정신신경계통의 약재들과 배합하기도 하고, 잘안먹는 애들한테도 많이 사용합니다, 약맛도 달고 해서
많이 쓰면 변비가 걸립니다

▣약차 활용법
①용안육 6~15g을 물로 달여서 차 대신 마신다.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주의를 요한다.

②건용안육 40개, 생강 3쪽을 물로 달여 차로 마신다.

이 약차는 비장이 허한 설사 증상을 개선한다.

③건용안육 20g, 생강 3쪽, 대추 10개를 물로 달여 차로 마신다.

이 약차는 여성의 산후부종에 좋은 치료 효과가 있다.

 

용안육(龍眼肉)은 무환자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봄에 작은 흰색의 꽃이 핀다.

과실은 황색 구형으로 지름 2~2.5cm이며 질은 연하고 점착성이 있으며

맛이 달고 특이한 냄새를 풍긴다.

열매의 가짜 씨껍질을 쓰는데 마치 용의 눈과 같다고 하여 용안육이라 부른다.

한방에서 진정, 진경약으로 처방되는 약재로써 산조인과 약리 효능이 유사하다.

동의보감에서 용안은 맛이 달고 독이 없다.

오장육부의 나쁜 기운을 없애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고독을 없애주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고 하였다.

효능으로는 심장과 비장의 기혈이 부족한 것을 보하며 안심, 진정시키므로,

빈혈증, 가슴 두근거림, 심장병, 불면증, 발육부진등의 병증에 모두 좋은데,

달고 먹기가 좋다.

성분구성은 포도당, 사포닌등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지에서 재배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수입에 의존한다.

용안육이 처방되는 한방으론 귀비탕(歸脾湯), 마황정통탕(麻黃定痛湯),

조위승청탕(調胃升淸湯), 청심산약탕(淸心山藥湯), 청심연자탕(淸心蓮子湯)

등이 있다.

용안육은 보혈과 정신안정,

그리고 심장과 비장의 기능을 돕는 효과가 뛰어나다.
따라서 주로 허약 과로를 다스리고 만성출혈증이나 불면증, 건망증, 기혈부족, 가슴두근거림 등의 증상에 응용하면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 약리학 연구에 의하면 용안육에는 단백질과 당질, 지방 등 3대 영양분이 모두 함유돼 있는데

특히 당질은 주로 포도당으로써 인체에 쉽게 흡수되어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각기병을 치료하는 비타민 B1이 들어있고 구강염증을 치료하는 비타민 B2가 함유돼 있다.

또한 혈관을 강하게 하는 비타민 P와 C가 들어있기도 하다.

특히 인체의 생리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칼슘, 인, 철분 등도 들어있다.
이런 물질들로 인해 용얀육은 자양강장의 보약으로 그 평가를 받고있다.

용안육은 수입에 의존한다.

7~10월 사이에 과실이 익으면 채취하여 햇빛에 말려 껍질을 벗긴 것이 용안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