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AFP 2009-9-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민항기의 국내선 영업 불허
(프놈펜) — 캄보디아 민간항공청(SSCA)은 금요일 태국이 소유한 "방콕항공"(Bangkok Airways)이 다음달 끝나는 캄보디아 국내선 운항 계약이 끝나면 그 계약기간을 갱신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콕항공"은 프놈펜과 캄보디아 관광의 허브이자 앙코르와트(Angkor Wat)가 있는 시엠립 사이를, "시엠립항공"(Siem Reap Airways)이 안전문제로 취항을 중단한 작년(2008)부터 그 대체 항공편으로서 매일 운항해왔다.
(사진) 최근 취항을 시작한 새로운 캄보디아의 국영항공사 CAA의 항공기 모습.
SSAC의 마오 하완날(Mao Havannal) 청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방콕항공"의 운항계약기간이 끝나는 10월 이후 더 이상의 기한연장을 불허키로 했다고 밝혔다. 마오 하완날 청장은 "우리는 이미 방콕항공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통보했다"고 AFP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은, 국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영업을 개시한 새로운 국영항공사 "캄보디아-앙코르항공"(Cambodia Angkor Air: CAA)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관광산업은 가난한 캄보디아에서 외화를 획득하는 극소수 자원 중 하나로, 거의 30년에 걸친 내전이 끝난 후 1998년부터야 재건되기 시작한 분야이다. 캄보디아는 2010년까지 연간 3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에는 일본항공(Japan Airlines), 카타르항공(Qatar Airways) 같은 외국 항공사들도 직항노선을 개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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