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2019-1학기 개강 기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청교도 아카데미가 2019년도 첫 학기를 시작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 삼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직 하나님만 영화롭게 하는 아카데미와 새 학기가 되게 도우시옵소서.
이 아카데미에 성령을 부어주시고, 은혜와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이 어둡고 암울한 시대에, 진리의 말씀으로, 빛이 되고,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들이 큰 문, 넓은 길로 멸망을 향해 가고 있으나,
찾는 이조차도 적은 좁은 문, 협착한 길로 생명을 향해 가게 하옵소서.
다 베고 남은 그루터기의 ‘거룩한 씨들’이 되게 하옵소서.
성경이 가르치고 교회가 전통으로 지켜온 교리들이 무시되고 변질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핵심이요 종교개혁의 근본원리인 이신칭의의 교리는,
믿기만 하면, 교회만 다니면, 영접기도만 따라 하면, 구원 받는다는 식으로 되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전도인지, 부흥인지, 교회 성장인지, 알 수가 없게 되었고,
교회만 크면 교단만 크면 다인 기독교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브라함 후손이면, 다 구원 받는다는 이스라엘의 구원관과 무엇이 다릅니까?
영세만 받으면, 교회에만 속하면, 구원 받는다는 카톨릭의 구원관과 무엇이 다릅니까?
성경을 읽어도, 성경으로 설교를 해도, 성경으로 가르쳐도,
그 메시지와 뜻이 전혀 성경의 원래 메시지와 뜻과는 다르니,
실로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정직하게 진실하게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옛사람에게서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셨습니다.
주님이 이르신 뜻대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성경에 이르신 원래의 뜻대로, 사도들과 초대교회가 가르친 전통대로,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들이 가르친 성경 해석과 적용으로,
교회들이, 목사들이, 신학자들이, 다시 돌아가게 하옵소서!
성령의 영감으로 쓰여진 성경이야말로 ‘진리의 보고요 성령의 서재’인 것을 깨닫고
온 마음과 온 몸을 다해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영이고 생명이신 주님의 말씀에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고 거룩해지고 주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경험하고 보여주고 증거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함으로 모든 것을 더해 받는 것을
믿고 증거하고 보여주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고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게 하옵소서.
하나님이여! 이제는 광야생활에서 해방되게 하시고 형통하게 하옵소서.
종려나무처럼 번성하게 하시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성장하게 하옵소서.
이제는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주의 일을 부흥하게 하옵소서.
주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주의 오른 손을 높이 들어 권능을 베푸시옵소서.
홀로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