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장소는 수서역 3호선 지하철 종점역 현대 벤쳐빌건물 1 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회를 사랑하는 모임.》
부산 사람치고 회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리오 마는
특히 이모임은 산악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최영수 산악회장이
부산에 있는 친지에게 부탁하여 비행기로 직송한 싱싱한 회를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 달에 두번째 토요일 오후4시 에 함께 하고자한 모임이다.
물론 산악회가 아니더라도 경남중고 26회 동기이면 누구나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너무 무제한의 인원을 다 충족하기엔 물건 공급이나 공간상의 문제때문에
대략 20이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오늘의 모임참석인원은 전부15 명이다.
1. 최 영수 회장.
2. 이 주형 수석
3. 이 충식 총무
4. 조 민규 회원 부부
5. 박 오옥 회원 부부
6. 이 상돈 회원
7. 장 봉식회원
8. 이 성근회원
9. 정 재영회원
10.구 영호 회원
11.권 종욱회원
12.이 지인 회원
13.필자 나.이 유상.( 사이즈순^^ )
광어 , 도다리, 우럭, 아나고의 싱싱한 회와 함께 기장미역이 공급되었다.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오늘 모임을 위해 점심을 가볍게 햄버거 하나로 때운 난
여러 반가운 면면들과 즐거움, 기쁨의 음식을 나눌 수있는 귀한 시간이다.
오늘 처음 동창회에 모습을 보인 장봉식 동문은 이 지인 동문과 중학교때
같은 반의 단짝이다. 「뼈골」이란 별명의 이 지인동문과 장 동문은
옛추억의 기억을 더듬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부인과 함께 나온 박오옥박사와 롯데삼강 조민규동문은 친구 부인은 동기간에는
제수씨란 호칭으로 통일하기로 정하고 서로 챙겨주느라 정감어린 시간을 가진다.
우리가 행복하기 때문에 노래 부르는 것이 아니라
노래부를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한 것처럼
우리가 행복하기 때문에 친구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만날 수 있기에 행복한 거다.
우리의 떠들석함과 웃음속에서 수서의 밤은 깊어가고 우리의 만남에서
낙담이나 좌절 절망 공포따위를 날려버리고 친구들고 함께 미래를 말하고.
자식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운명을 얘기하면서 지나간 추억담을 되새김질 한다.
이상돈 회원이 준비해온 양주 PEERS 18년산 3 병. 그리고 복분자 4 병.
복분자 (覆盆子 ) 뒤짚어엎을 복. 요강 분. 아들 자.
이 술을 마시고 오줌을 누면 요강을 뒤집어 엎을 만큼 오줌발이 강해진다는 술.
육지에선 선운사 북분자가 유명이지만 이번에는 제주의 복분자 술이다.
신경써서 준비해 온 이 상돈 회원께 감사말씀 올린다.
소주 ,맥주, 복분자. 양주 4 종의 술이 식탁위에 혼재하고 있다.
주종불허하고 마심은 허물없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즐건 시간을 함께 한 모든 친구들께 감사하고,
정식행사 후에 또 시간이 아쉬어 자리를 옮겨 호프집에서 더 많은 얘기를
흘리고서야 우리는 헤어질 수 있었다.
담날 산행을 위해 오늘을 조금 빨리 귀가를 서두러는 찰나.
구영호 회원과 이주형 수석의 유혹으로 『마차 』에 들르게된다.
그 시간에 부산에 있는 서 경호 동문과 정 동명 동문이 전화를 해 왔다.
둘이서 술한잔 하다 서울 친구들 생각에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이제는 그리움이다.
친구가 그립다. 고향이 그립다.
그동안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우리들
이지 않는 가.
이제는 조금 뒤도 돌아보고 천천히 가고 싶다.
너무 빠르게 걸어 온 것이다.
산행처럼,평형처럼 여유있게 가고 싶은 것이다.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았다고 소원해 왔던 친구들이 있슴이 사실이다.
이제야 동창회 나올 려니 뻘쭘해 하는 동기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라가 넘이가. 경남중고 26회 동기들인것이다.
이제는 다안고 포옹하며 웃음을 나누자.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우린 태어나기전 부터 서로
만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만나게 되는 거다.
삶에서 만나는 중요한 사람들은 모두 영혼끼리 약속을
한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 거다. 서로에게 어떤 역할을
하기로 하고 약속을 하고 태어나는 거지. 모든 사람은
잠시 또는 오래 우리들의 삶에 나타나 우리에게 배움을 주고,
우리를 목적지로 안내하는 안내자들일 지 모른다.
처음 참석하지 않았던 이 학기군이 다시 마차에서 합류해 소주 각일병( 各一甁) 을
마시고 난 후 나타나서 한병을 더 비우고야 자리를 뜰 수 있었다.
전철로 충무로 밖에 갈 수 없던 난 택시로 와 집에 들어온 시각 새벽 두시.
그래도 아침이 개운한건 넉넉한 웃음과 행복을 나눌 수있는 친구들과의
만남 뒤이기 때문일 것이다.
다들 잘 들어갔나요? 앞으로 과음은 삼가합시다..후후(^^)
회사랑 모임에 참여하신 제위들은 리플다는 것은 기본적인 매너임을 알고
실천합시다.
그게 곧 나의 기쁨이 되어 돌아 올 것입니다.
이주필(산악회 주필로 임명되었음) 택시 안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왜 안썼노 우리는 아직도 유혹 당하기 쉬운 나이인것을 명심해라 아무나 주지마라 그리고 함부로 주지마라 그리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른단다 나를봐라 난 재작년에 한국 소비자 보호원에서 주는 고객만족도 1위 대상을 먹었다 왜냐고 ? 가격은
맞어 ...종욱이 말. 근데 구영호하고 이주형수석의 이끔림으로 또 마시게 되고 이학기까지 가세하는 바람에 글케되었네.....^^ 암튼 세월가는 걸 아쉬어하는 나이인가 보오// 충식인 무신 대상을 받았다는 건지 좀 더 자세한 얘길 듣고 싶구나...점심 때 와서 같이 밥 묵자...// 주형아.....이제 좀 자제 하자...(^^)
완전이 3명한테 바가지 팍썻다.그라고 모씨를 집에 모시다 주는데 계속 술먹자고 해도 내가 안가고 집까지 갓는데 그다음날 산에서 만나니까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더라.또한사람은 내가 마차에 온줄도 모리고.그래서 내가" 바가지 "오해가 풀릿다.바가지 쒸울라 한기 아이고 술값은 저거 각자(3인 각자) 낸
첫댓글 멋진 후기임다... 회사랑은 이충식총무의 끈질긴 집념과 최회장의 영도력 그리고, 회에 광분한 신도들에 의해 곧 종교법인 "회교"로 거듭날 것을 확신합니다.
오랫만에 26동기님들 만나서 넘 방가웠소.목감기 때문에 그 존 술을 몇잔밖에 할 수없었던 점이 좀 아쉬웠지만....이주필의 글솜씨는 역시 대단혀!
회사랑은 산악회원을 결속시키는 소모임다.다음날 산행에 지장이 없도록 절제요망.나자신부터 잘않된다...넘조아서
아이구...아직도 청춘들이구먼 우짜자꼬 술들을 그리도 많이 마시노?ㅋㅋㅋㅋ
이주필(산악회 주필로 임명되었음) 택시 안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는 왜 안썼노 우리는 아직도 유혹 당하기 쉬운 나이인것을 명심해라 아무나 주지마라 그리고 함부로 주지마라 그리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른단다 나를봐라 난 재작년에 한국 소비자 보호원에서 주는 고객만족도 1위 대상을 먹었다 왜냐고 ? 가격은
아주 높지만 품질 좋고 언제 어느때든지 AS 잘해주지 고객관리 잘하지 그러니까 대상주더라 간혹 생일날 또는 국경일 에는 무료서비스 할때도 있다 덤으로 너를 데려갈수도있는데..........
역시 회는 부산 회가 최고여! 이렇게 맛있는 회를 많은 친구들이 즐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회먹고난뒤 2차 맥주 한 잔하고 9시이전에 집에가니 가장 적당하더군요. 뒷풀이는 너무 하지 맙시다.
맞어 ...종욱이 말. 근데 구영호하고 이주형수석의 이끔림으로 또 마시게 되고 이학기까지 가세하는 바람에 글케되었네.....^^ 암튼 세월가는 걸 아쉬어하는 나이인가 보오// 충식인 무신 대상을 받았다는 건지 좀 더 자세한 얘길 듣고 싶구나...점심 때 와서 같이 밥 묵자...// 주형아.....이제 좀 자제 하자...(^^)
철섭이도 함 와서 같이 싱싱한 거 같이 묵자. 어젠 잘 들어갔는 지.// 재영아~~ 감기 빨리 나아 좋은 음식 함께 나눌 수 있길~~~ 고맙소.// 영녕아~~ 언제 함 들어올 계획은 없어..?? 미국있는 친구들에게도 안부 전해 주고 카페 회원에 다 가입되어 있나..??
주필!다음부턴 1차에서 1차,2차 몰아 하기다.2차 없기로 하입시더.무신 말인지 모르면 회장한테 물으보고 ㅋㅋㅋ
토요일은 회사랑에서 깨꼴아지고 일요일도 산행후뒤풀이에서 신입 배기호때문에 엎어지고 월요일은 골프후 뒤풀이에서 김영수원장 만나서 디비지고 인제서야 주필의 글을 읽을수 있는 영광을 얻었소이다. 아마4월에는 김일상대장이 준비하는 멍기가 좋을것 같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시요???? 아직도 정신이 혼미하요..@@
맛잇는 회하고 상돈이가 기부한 맛있는 술 다 x무고나서 오라해서 포장마차에 갓더니만 얼굴 시뻘것게 해가지고 집에 가자고 하는거 겨우 꼬아서 1.5병 무웃는데 아 글쎄 술값은 내보고 내라카데.안주도 묵든 거주고 술값은 되게 비싸드라 40,000원이야.포장마차가 단란주점보다 비싼거 갓드라.4만원이 많은기 아이고
완전이 3명한테 바가지 팍썻다.그라고 모씨를 집에 모시다 주는데 계속 술먹자고 해도 내가 안가고 집까지 갓는데 그다음날 산에서 만나니까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더라.또한사람은 내가 마차에 온줄도 모리고.그래서 내가" 바가지 "오해가 풀릿다.바가지 쒸울라 한기 아이고 술값은 저거 각자(3인 각자) 낸
걸로 착각할 정도로 술이 사람을 무우삔기라.언자 모든 모임은 2차(이내) 까지만 하자 알겟제 친구들아! 건강도 좀 신경쓰고.
그날 제사가 있어 2차만하고 갔는데 절할때 눈앞이 뱅뱅돌고 술이 얼굴로 전부몰려 조상한테 맞아죽을뻔했다....*^^*..... 앞으로는 2차이상 가는사람 벌금내기하자.... 그래도 술은 대인이 먹는거라 수석이그라데...웃으면서마시는 거라고...잡배들은 짤면서 마신단다.
흐흐...누가 바람잡으면 바람막이가 필요한데.. 그걸 다 뿌리 치지 못하고 아직도 우린 목말라하니...그 동안 친구들의 그리움이 한꺼번에 솟구쳐 올라와 그런 것 같소이다. ,,,이제 얼굴익힘도 익숙해 질 테니.....서로서로 조금은 자제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