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잉. 누구당가? 나가 거식한 일이 있어가꼬 조까 나가있구만? 긍께로
거시기 소리나면 나허고 기냥 야그한 것 맹키로 야그허드라고.
댕겨와서 휘딱 연락흐께. 거시기 삐-.
부재중 전화녹음 안내
2. 여그는 물이 지퍼서 시염치다 검나죽었승께
여금방써 뽀짝대지말어라잉.
수영금지
3. 여그는 핵 꼬구라진 질잉께 쌔빠지게 달리다가 숫까락 나불 수 있음.
커브길 과속하지마시오.
4. 험바트면 횡천갈뻠 밨씨야?
하마터면 죽을 뻔 하였다.(경고무시 과속운전자)
5. 나가 조까 거시기헝께로 이녁이 알아서 살살 피혀쑈잉.
초보운전
6. 배랑빡에다 거시기허다 걸리면 꼰데기 칵 짜라불랑께 참고 댕개라잉!
소변금지
7. 꼴배기 실응께 우리집에 올라고 깐딱도 마씨오.
국회의원 출입금지
8. 독댕이가 궁글러 떨어질지 모릉께로
댕길 때 한번만 채다보고 댕기씨요잉.
낙석주의
9. 모른떼끼 살짝꿍 타다가 걸리먼 옴팡 디집어씅께로 양심껏 타씨요.
다 보고 있당께!
지하철 무전탑승 경고문
10. 포도시 대아부렀음. 징허니 운 좋으요잉.
턱걸이 합격
11. 아따, 지비 것은 그냥 거시기혀불고 내꺼나 잘 쓰장께로!
계약서 작성시
12. 12시여! 12시! 시방까지 머덜 흔다고 싸댕긴다냐? 니가부지가 걱정
검나 허싱께로
언능언능 집에 끼대들어가그라잉.
느그들은 난중에 큰 일헐 사람들이여.
12시를 알려드립니다.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사람
들입니다. 아직 귀가하지 않으신 청소년 여러분 시간이 늦었으니...
(12시 시보와 함께 한 청소년 선도방송.)
13. * 기 : 게
* 기다 : 맞다, 그렇다
(예문) 서울사람(A)이 전라도 장터에 와서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전라도 사투리에 대한 호기심이 일어<게>를
전라도 사투리로 뭐냐고 물었다.
A : (게를 가르키며)이것을 전라도 사투리도 뭐라 합니까?
B : 기요.
A : 저것은요?
B : 조구<조기>요.
A : 아~ 조구라 하는구만요?
B : 기여라(맞아요.)
A : 아니, 방금 조구라 했잖아요? 왜 기<게>예요?
B : 아따~ 기여라(아, 맞다니까요)
A : 아니, 이것도 기고 저것도 기란 말이예요?
타지 사람이라고 날 놀리는 거요?
(지나가는 C를 붙들고) 저것 <조구>라고 하죠?
C : 기구만(맞구만)
14. 댕기기 옹삭혀서 어쨔쓰까라?
통행에 불편을 끼쳐드리어 죄송합니다.(공사중 표지판)
15. 갈랑가 말랑가 어쩔랑가
갈텐가 말텐가 어찌할런가
16. 워따 우리 강아지 할미 꼰데기조까 보자잉
아이고 우리 손자 할머니가 고추 좀 보자
17. 강가새기 깔대밭에 강께 깔따구들이 허천나게 많터랑께?
강가 갈대밭에 가보니 하루살이들이 엄청 많더라.
18. 워따 솔찬허시!
많이 예쁘다. 제법 크다
19. 볼깡 띠머서 요리 가꼬니라.
번쩍 들어서 이리 가져오너라.
20. 오매매 요것 보드라고? 이게 막 앵기네잉?
어쭈 이것 보게? 덤비네?
21. 아따 우리는 깨복쟁이 친구 아닌가비-.
우리는 어릴적 꾀벗고 놀던 친구(불알친구, 죽마고우) 아닌가 (좀 봐주게...)
22. 낯반대기는 신찬해도 소가지는 검나 야물어라?
얼굴은(생긴 것은) 시원찮아도 속이 꽉 찼다.
23. 아구 엄니! 요거시 머시다요? 요러믄 안대라우.
아이고 이것이 뭐랍니까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24. 저그 넙더기 흥근것조까 보소.
먼 머시매가 기생오라비맨치롱 댕긴다냐.
무슨 사내가 엉덩이 흔들고 다니는 것이냐. 꼭 기생오래비 같다.
25. 숭악허기는 호랭이도 씹었다가 뱉어낼 놈이랑께?
얼마나 흉악한지 호랑이 조차도 물었다가 뱉어낼 놈이다.
26. 워매 순애씨, 앙꿋도 안헐팅께 쪼까 보짝 앙뜨라고잉.
아무짓도 하지 안할테니 바짝 앉아 봐
27. 멀크락이 머 요로코롬 질다냐잉? 양아치맨치로.
머리카락이 넝마주이마냥 왜 그리 기냐.
28. 늬 웃겨분다잉-. 나랑 담박질혀가꼬 이개분다고야-.
나와 달리가해서 이길 수 있다니 가당치않다.
29. 거그 옆짝 자리 있으라? 앉아도 쓰겄어요?
거기 옆자리 비었습니까? 앉아도 되겠습니까?
30. 늬가 긍께 나가 글제. 늬가 안글면 나가 글겄냐?
당신이 그리해서 내가 그리했지. 당신이 그렇지않았다면 내가 했겠소?
(시사토론? 100분 토론?)
31. 맨맛헝게 홍애거서기라고 왜 자꾸 나만가꼬 근다냐잉?
왜 나만 갖고 그래(전 모씨)
32. 덩덕꿍이소출 맨치로 가난쟁이로 상께 매갑시 쇠고랑 채워분당께.
하루하루 근근이 사는 가난한 사람도 아무 이유없이 죄인을 만든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33. 우리가 사는 시상에는 말이여 난것과 등것,
그라고 된분이 있는디 아무리 지잘나고
대그빡에 등것이 검나 많아도
사람이 배래불먼 아무 씨잘때기가 없는 뱁이여.
차라리 조까 모자라도 된사람이 되그라 알긋냐잉.
스승님의 말씀
34. 깐딱흐면 아그를 이자붕께 손모가지 깍 잡고 댕기씨요잉.
아차하여 아이를 잃어버리지 마시고 잘 보호하시오.(공원 안내문)
35. 연설흐고 자빠짓네.
안좋은 말(대중 앞에서 연설한다가 자빠졌다는 의미는 아님.)
36. 무둥산 호랭이는 머허고 자빠져있다냐? 쪼론 것들을 씹어가야제.
무등산 호랑이는 뭐하는가 저것들은 물어가지않고.
(뭔가 찔리는 것이 있는 의원님들)
37. 머시 허천났다고 물을 고로코롬 쓴다냐잉?
난중에 영금보지말고 째깜씩만 쓰더라고.
물절약 캠페인
38. 여그는 느그들 안방이 아녀.
항시 말헐 때 끄트머리엔<다>나<까>를 붙여부러라. 알긋냐잉-.
" 야- 알았당께라...우씨, 알았다니까."
군대에서
39. A : 니번째 타자가 인자 나옹만요?
김거식 선수 오늘은 머땀시 그란지 몰라도 영판 매가리없네요잉?
B : 야, 그러지라.
거시기선수 방맹이 꼬나잡은 폼시를 봉깨
요번참도 별거시 없을 것 만 같구만이라.
눈깔에 힘아리가 없는 것을 봉께 어직깨
곡주를 솔찬히 먹었능거 같어라.
A : 아, 거시기 선수 심껏 방맹이를 휘두러부렀습니다.
워매- 저고이 머시다요?
B : 워매, 살다봉께 밸일을 다보요잉. 담장 배끄로 넘가부렀네요잉.
A : 참말로 거시기선수 거시기한 일을 해부렀습니다.
방맹이가 배랑빡 넘어 검나 멀리 날아가고 있구만이라.
B : 근디말이시. 쩌것도 홈런잉가?
야구해설
40. 느그는 손발 나뚜고 댕긴당가?
나가 조까 귀찬응께 이녁이 알아서 먹을만치 퍼묵고 후딱 가드라고.
나도 싱간 핀히 살자고. 아따 묵었으믄 돈은 내고 가야제.
셀프서비스
41. 그럼 주덩치에 땀조까 빼고 있으시요잉? 언능 가꼬깨라.
그럼 이야기들 나누시지요. 금방 내오겠습니다(웨이터)
42. 우덜은 노무들이 싱간 핀히 살게끄름
암또 모르게 던지러운디서 일헝만?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국정원)
43. 나가 거시기허더라도 거시기허덜 말고 거시기해부러라잉?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동의어 : 나는 암시랑토 않응께 허던 일들이나 보드라고)
나의 퇴근을 상사에게 알리지 마라.
44. 나는 거시기도 아니고 머시기도 아니여-.
같기도?
45. 돈조까 준다고 홀짝꿍받덜 말고 으떤 백딱꼭여신가
싹 보고 신고해불자. 신고허믄 100배 주요잉.
돈준다고 얼씨구(냉큼) 받지 말고 신고하자.(부정선거 신고 표어)
46. 대한민국 머시매들은 다덜 댕개오는 곳이여,
심들더라도 아고지 깡 물고 살어!
어금니 깍 물고 참고 견뎌라(군대가는 아들에게)
47. 다 디져부렀다고 실실 뽀개지다가
난중에 영금보지말고 학실허니 끝장을 바부러야제잉!
꺼진불도 다시보자(불조심 표어)
48. 나가 자석놈 덕분에 쩌번에 물거너가꼬 유람 한번 거청흐게 혔는디
거그가 미국잉가 헌디, 나가 조까 급햐가꼬 뒷간을 찾다가
행단보도를 기냥 무단으로다가 거시기혔는디
순경헌티 딱 걸려부렀씨야?
고놈 참 늙은 영감이 영어 한번 쏼라쏼라 잘허데.
자꾸 머시라고 헝것을 봉께,
나가 무단행단 헝거가꼬 그렁개비여.
나가 딱 한마디 해부렀제.
"쓰미마셍잉. 아따 쓰미마셍이랑께~."
어떤 애국(?)자
49. 어이, 할멈.
요번에 서울써 딴나라들 모다 모여가꼬 운동경기를 한대매? 근디,
요상허게 말이시 딴나라들은 모다 왔는디 미국은 왜 안왔디야?
"아따 나가 워떠케 알오라우.
머 지그들이 삐쳐가꼬 안왔는 갑지라." 잉. 근당가?
86아시안 게임 때
50. 머시매덜 검나 있어밨자 먼 소양있간디?
가시내도 각단지게 키웅먼 딱이여. 암만!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51. 너거들이 암만 그래바야 긍것은 긍것인디 워쩔 것이여.
그래도 지구는 돈다(갈릴레오)
52. 음마? 시방 비온디 쨔들은 멋헌다냐?
으매 짠헌거-.
비온디 운동도 못해불고 애궂은 하늘만 쳐다보고있어야?
" 아야, 조용허랑께. 저그 기상청써 오늘 체육대회 나왔디야."
" ......"
기상청 우중 체육대회
53. 모릅니다. 기억이 안납니다. 글쎄요...
옘뱅JR흐네. 무신 구신 씬나락 까묵는 소리냐고라고라.
청문회
54. 지는 앙꿋도 빙기없어라. 긍께로 뽀짝대지 마시랑께요.
글다 워찌되믄 나도 몰르요.
초보운전2
55. 아그덜이 타고 있응께 조심들 허드라고.
빙정상허게 해불먼 아그들 짝 풀어불수가 있당께로.
애가 타고 있어요.
56. 쌔빠지게 일흐먼 난중에 늬 쌔가 호강할 날이 올 것이구만?
고생끝에 낙이 온다.
57. 공갈치치마씨요. 머 식당개 3년이먼 라면을 끓인다고라.
라면 켕이는 3년 됭께보신탕됩디다. 나 공부안헐라요.
반항아의 그럴듯한 핑계
58. 무신 생각도 없이 날마동 만리장성만 쌓다 보믄 늘어나는 것은 아그들 뿐이여.
글다보믄 난중에 동양치질빼끼 할 것이 없응께 명념들 허시게.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면한다(우리나라 최초 가족계획 관련 표어)
59. 음마? 늬가 나허고 한판 하자는 것이여?
나가 말이시 니기집 숫까락이 및갠지 다알고 있고,
니 대그빡이 무신 생각을 허고 있는지 앙거서 삼천리여.
知彼知己 百戰不殆
60. 아-아-. 마이크가 실험당허고 있구만이라.
모다덜 잘 들리요? 나 이장이어라. 간만에 한 말씀 헐라고 그라요.
저그 김씨 아자씨 핑상시엔 약주드시고
고래고래 고함침시롱 온 마실을 떠들썩허니 댕긴디.
조까 조용히 삽시다잉.
오늘 김씨 아자씨 대아지새끼 한마리 잡았다 하덩만 입 싹 시차불고
조용히 넘어가던디 아따 핑상시에 고로코롬 살으랑께요.
에- 이상 이장이 한 말씸 올렸습니다.
모다덜 싱간핀히 사씨요. 우덜은 대아지 냄시만 맡으장께요.
" 머셔-. 오늘 김씨가 디야지 한마리 잡었다고?
사람 고로코롬 안밨는디..."
심술난 이장의 동네 방송
61. 아따 인자 댔당께로. 검나게 거시기 해붔잖여?
고마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 (친구)
62. 늬가 별시런 지꺼리를 허더라도 눈 한번 꿈뻑 안할텡만?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믿지않는다.
63. 대그빡에 피도 안몰른놈이 천지 모르고 앵기는 것이여 시방!
하룻강아지 범무서울줄 모른다.
64. 금 볿지 말랑께. 어짜서 말 안듣는당가?
정지선 준수
65. 니 밥묵는 손이 으떤 것이여.
그려, 그 손이제. 그 반대팬으로 댕기랑께! 기꾸녁이 맥혔냐고!
좌측통행
66. 종아, 니 와 우노?
머땀시 운당가? 의 제2외국어
67. 웃동네써 지천듣뜽만 아랫동네서 지라리여지라리.
종로에서 뺨맞고 마포에서 눈 흘긴다.
68. 난 말이시. 늬가 아무리 숭킬라그래바밨자 어림반푼어치도 없제.
저참 때약볕에서 늬가 무신 숭악헌 일을 혔는지 다 알고 있당께!
난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있다.
69. 우-허니 달겨들어서 해불먼 쩌건 일도 아닌디,
지기들 잘났다고 뽀개지면 빅날 용써밨자 밸볼일 없어불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70. 내가 머시라고혔냐? 그려, 늬 똥 미제랑께!
네 잘났다.
71. 어허! 이것이 먼 짓이랑가? 이러믄 안된디. 아따, 참말로 거시기혀서...
뭐 이런 걸 다
72. 잉 용법
알긋냐 모르겄냐. 알겠냐 모르겠냐? "......"
(묵묵부답) 잉?
알겠냐고 모르겠냐고!!(한마디만을 사용한 반복 질문) "......"
(묵묵부답) 잉!
알았다고 대답안해!!! (강조 및 협박을 수반한 재차 질문)
⇒ 이 때 무조건 긍정의 대답을 얻을 수 있다.
혹시 부정의 대답이나 묵묵부답인 경우
100% 물리력이 수반되는 강력한 제재가 가해지는
강력한 잉 용법이라 하겠다.
"야-." 알았습니다.
잉. 알았지? 당연히 그래야지.(대답의 확인과 만족감)
73. 모냥이 가운디는 희커고 가상에는 뽈그작작한 구신불 맹키로
뺑글뺑글 돌고 있고라, 요리조리 지맴대로 댕기다가 핑 사라집디다.
UFO
(동의어 : 아적까정도 암또 잘 몰르는 날라댕기는 거시기)
74. 머셔? 씨맨(이세민)이가 온다고야?
염병하등갑다. 머더러 온다디야?
안대겄당께. 요번참에는 말여,
다리 몽뎅이를 깍 뿐질라불고 깨를 할딱 배깨부러야 겠구만잉!!
전라도 연개소문
75. 머시어야? 늬가 말을 찌클어붕게 내가 글제. 매겁시 근다냐잉?
오는 말이 고아야 가는 말이 곱다.
76. 워매 어르신 거그 서있지말고라 언능 요리 앙그시요.
이 자리에 아그덜은 조까 앙그지말고 잉?
노약자 보호석
78. 아따, 언능 여그다가 꼬치장조까 묻혀달랑께요
사장님 결재해 주십시오. (꼬치장=인주)
79. 워매 죄송하구만이라.
휘딱올라고 검나게 거시기혔는디도 쪼까 늦어부러갔고
인자사 끼대들어왔구만이라. 죄송혀서 어쨔쓰까라?
연착으로인한 사과방송
80. 전하!
아뢰옵기 황송해불지만서도
신하덜이 임금의 허물조까 거시혔다고혀서 물리처 불먼,
으떤 신하가 지 배창시대로 상소를 허겄나이까.
무릇, 주덩치에 쓴 약이 몸땡이에는 좋다고했응께로 통촉해부소서.
전라도 대신
81. 구신? 고것이 머다냐? 구신은 앙꿋또 아니랑께? 우린 그냥 때래잡아!
귀신잡는 해병대
82. 안되불먼 안되지. 되야지 되지. 안대야분 것도 되게허랑께?
안되면 되게하라.(특전사)
83. 뒤는 절대 안보요.
옆가상도 볼지 몰르고 앞만보고 댕깅께 알아서 허랑께요.
초보운전3
84. 빨래, 밥, 소제 다허고 아그들 핵교 모다 보내고 나왔응께
머시라고허지 마랑께요.
김여사 운전
85. 긍것을 근다고헌디 왜 늬는 안긍것도 근다고 그냐잉.
늬가 자꾸 긍께 사람들이 글제.
맞는 것을 맞다고 하는데 왜 너는 틀린 것도 맞다고 그러냐.
네가 자꾸 그런 태도를 보이니까 사람들이 너를 싫어한다.
86. 또랑침시롱 까재도 잡아불고,
이녁도 보고 뽕도 따고잉, 마당쓸다가 돈도 주서불고
독땡이 한개로 두마리 새를 잡아불고 얼마나 조아부냐?
일석이조
87. 댐배 묵다가 뱅걸릴 수 있응께 조심허씨요.
글고 임신부와 아그들헌티 더 안종께
피다가 몸땡이 배래부러도 우린 몰릉께로 알아서 하시랑께요.
담배 경고문
88. 나가 쌔빠지게 일해서 월급으로 받기도 전에
딱 세금으로 띠어가등만 오살헐눔덜
이 그 돈으로 해외여행 가부러야?
빅성의 피같은 돈가꼬 무슨 짓거리당가?
노무돈을 지돈맨치로 쓰고 다니것들이 도적이 아니고 뭐시당가?
긍께로 욕이나 처묵고 댕기제. 그란놈들은 칵 짤라부러야 댄당께!
외유형 해외연수 의원
89. 전철이 오고있승께로 금배끄로 조까 물러서시랑께요.
깐딱허다 발모가지요 다치요잉?
(따르릉 따르릉 비키랑께요. 지하철이 간당께요. 따르르릉)
지하철 접근 경고
90. 수꾸락을 잡고 있을겅가, 나불것잉가 요고이 참말로 거시여잉.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91. 워매-, 여그는 말여라
지하철하고 승강장하고 쬐께 멍께 해찰하지 마시랑께요.
깐딱허다 발모가지 구녕에 찡게불먼 일나요잉?
이 역은 지하철과 승강장의 사이가 넓으니 내리실 때 조심하세요.
92. 워매~ 순애씨~ 이녁 이 가심속에 순애씨가 옴팡지게 들어앙겄당께~
이안에 네가 있다.
93. 아야, 언능 인나야!! 시간 대얐당께!! 뽈깡 인나라고!!
깨와주라해놓고 먼짓꺼리여. 안인나먼 똥꾸녕을 칵 쭈새분다.
웜매! 그래도 안인나냐? 언능 인나랑께!!
자명종소리(사업 아이템으로 좋겠는데?)
94. 느그들이 디뎌분다고 댐벼불먼 안디질 거이고,
살아볼라고 용쓰먼 그냥 디져부러야? 영락없당께로!
죽고자하는 자는 살것이요, 살고자하는 자는 죽을 것이다.
95. 밸수 있간디? 지가 머헌다고 싸질러댕길 때부텀 알아밨써야?
아나 어쩐가 바바라. 배람빡에다 거시기헐때 까징 쩌럴 것이긍만?
세살버릇 여든간다.
96. 오야, 흐컨 멀크락 좀 뽑아보그라. 한나에 백원 줄텡께.
흰머리 뽑아라 하나에 백원이다.
97. 아따 늬는 다 존디야? 귀가 얇실해가꼬 어쨔쓰까나?
누가 먼 말 함번흐먼 홀짝꿍 혀가꼬 시상 어쪼코롬 살러고 흔다냐?
참말로 걱정이담마시.
너는 다 좋지만 귀가 얇아 걱정이다.
98. 자석새끼들 나서 길러바밨자 말짱 도로목이여.
뺀- 속이나 디지버불고 자석이 아니라 왠수랑께?
무자식이 상팔자
99. 먼 머시매가 고로코롬 개분 것도 뽈깡 못든다냐?
그런 힘아리가꼬 어디따가 썩먹으까나?
쩌러다가 시악시도 못 얻는거 아니여?
(남자가 힘이 없으면 장가도 못간다)
100. 시상은 말여, 배아지가 거시기허더라도
눈 딱고 참아불 때도 있는 것이여.
모다덜이 지 성깔대로 산다믄 검나게 시끄러울 것이구만?
옛 조상님들의 좋은 사자 성어를 갈차주겄다.
따라히바바. "오리지날" "오리지날" 고로최 잉.
이것이 먼 말씸이냐허믄 떼까우가 아무리 날아볼라고
밸직꺼리 히바도 날수가 없다는 것이여.
인생에서 우덜은 어짜다가 한번쓱은
그런 떼까우의 처치가 될 수 있응께로
항시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야 쓰지 않겄능가
허는 거이 이 훈장의 말쌈이다. 알긋냐잉?
전라도 훈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