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살라망카 라는 곳의 플라자 마요르( 큰 광장)입니다.
플라자 마요르를 빠져나오는데 젋은 친구들이 길 가에 널브러져 그 뜨거운 햇빛을 온 몸으로 쬐고 있길래 한 컷 했습니다.
어떤 방법을 동원하든지 간에 죽기살기로 햇빛을 피해볼려고 노력하는 우리와는 사뭇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신기해서요.
모자를 쓰고~양산을 쓰고 가는 우리 일행들과는 정말 대조적이지요?
유럽 사람들은 햇빛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편이지요..
돈키호테 소설에 나오는 여인숙이 있는 곳... 콘수에그라 라는 조그만한 동네의 풍차들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동네는 거의 망해 폐가 수준이었어요..ㅎㅎㅎ
돈키호테의 배경인 라만차 평원
풍차를 찍으면서 카메라 각도를 살짝 바꾸면 바로 이런 경치가 펼쳐져 있어요.
스페인이나 모로코의 전형적인 들판 모습인데...참 널찍한게 보기가 좋지요?
저 곳에 드문드문 노란 유채밭이 섞여 있는 곳이 있는데 ...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유채꽃이 초록이랑 어우러져 얼마나 예쁘던지 ~~버스에 탄 사람들이 모두 뒤집어지고 깜빡 죽었습니다. ..ㅎㅎ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은 버스가 다니는 길 옆의 야트막한 산에 알로에처럼 생긴 큰 선인장이랑~
사람 손바닥만한 크기로 떡떡 붙어서 자라는 선인장(빨간 백년초가 붙어 있었음)들이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어요.
겨울이 되어도 선인장이 얼어죽지 않을 만큼 날씨가 따뜻하다는 거지요..
우리나라 대비 얼마나 신기하던지....~똘레도 다리 위에서~
멀리서 본 스페인의 옛도시 똘레도
여기에도 대성당이 있었구요...
엘 그레코 걸작 `오르가 백작의 매장`이 전시된 산토토메 라는 작은 교회에도 갔었어요.
그림은 당연히 촬영이 금지된 관계로 찍지 못했지만...아직도 그 그림이 떠오르는 걸 보면 걸작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ㅎ
첫댓글 시체놀이를 하는 젊은이들이...ㅎㅎ
나도 세상구경 하고 싶당.
ㅎㅎ 길바닥에 누운 사람들 우리나라 같으면 뭐라 할까?
살아가는 방식이 제각기 임을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