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언제 : 2011. 07. 16(토)
ㅇ 어디 : 청계산(서울)
ㅇ 누구 : 이씨 4명(하용, 병헌, 병하, 계은)
이번주는 산행계획이 없었는데 금요일밤에 병현형님의 토요산행 제의에 따라 산행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출발에서부터 정오경 점심식사시간까지는 비는 소강상태라서 순조로운 산행을 할 수 있는데, 식사를 마치고 잠시 쉬고 있으려니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수봉에 도착한 잠시 비가 멈춘것을 제외하고는 하산시까지 줄기차게 내려, 막바지의 장맛비에 흠뻑 젖어본 산행이었습니다.
금년에는 봄부터 유난히도 우중산행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날씨가 계속된다고 하니 모두들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말은 산악회에 합류하여 지리산 무박산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제 체력이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달의 막토 정기산행은 역시 시중 산악회에 합류하는 방태산의 아침가리계곡(조경동계곡)으로 정하였으니 많은 참석바랍니다.
저만의 희소식입니다.
최근 화성 전곡항 촬영대회 사진이 오늘 입선됨에 따라 1년여동안 맘고생 몸고생을 많이 했던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가입자격요건이 충족되었습니다.
참고로 자격요건이라 함은 동 협회주관 1) 사진강좌 3회, 2) 전국사진공모전 입선 15회이상, 3)전국사진촬영대회 입선 3회 이상입니다.
자격요건이 충족이 되면 최초 입선작이 나온 날부터 3년이 경과하여야만 비로서 회원이 될수 있습니다.
▼ 대공원역→과천저수지→동물원입구→매봉약수→절고개→청계사갈림길→헬기장(점심)→이수봉→어둔골→정토사→엣골
▼ 예전에는 대공원역에서 출발하는 등산인들이 지금처람 많지 않았습니다.
▼ 대공원입구입니다.
▼ 안개때문에 청계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 과천저수지 위로 운행되는 리프트입니다.
▼ 형들이 호랑이상 앞에서 무서운 표정을 지어보지만 호랑이한테 잡혀먹을 것만 같습니다.
▼ 녀석이 날으는 모습을 담고 싶어 잠시 기다려 봤는데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 첫번 쉼터입니다. 매우습해 땀이 무척많이 났습니다.
▼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 점심직후인데 폭우가 시작되었습니다.
▼ 폭우가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 이수봉에 도착하니 비가 잠시 소강상태였습니다.
▼ 갈수기에는 물이 전혀 없는 계곡인데 폭포를 이루는 곳이 많았습니다.
▼ 정자에 잠시 여장을 풀고 세수하고 이곳에서 젖은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 형님들의 땀에 계곡물이 오염되었겠지만 급물살에 모두 씻겨 나갔을 것입니다.
▼ 여기서부터는 렌즈안에 습기가 차 사진이 조금 뿌여졋습니다.
첫댓글 열흘이나 장맛비속에 같혀있었는데 하루만 더참으면
장마비도 피하고 편한산행이련만, 그하루보다 하루먼저
고생스러운산을 찾아 ... 그래도 폭우속에라도 다녀오고나니
마음에 여유가! 일요일낮(17일13시) 북한산행 버스승차가 등산객의
물결로 탑승불가상태였다니, 난, 오늘 얼마나 느긋하고 흐믓한 만복의
기분으로 휴일을 즐기고, 한솔님. 우중촬영하느라 고생!땡큐!
아마도 일요일 갔더라면 더위에, 인파에 짜증이 났을지도 모릅니다. 어제 오후에 영장산에 다녀왔는데 엄청더웠습니다. 이번주 금요무박에 체력감당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막토회의 실세 한솔님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 되심을 추카추카!! 우리의 산행사진이 온통 작품이 되네용! 최근산행은 4 이씨 산행이 반복되는 아쉬움이~ 전문산악인의 빠른 등장을 기대합니다! 힘드러 하는 소생을 항상 완주하게 배려해주는 형님들과 아우님께 감사드리며 들뫼(내가 태어난 동네의 원조명) 드림!!
산행은 늘 그렇듯이 힘들고 지치는 것은 누구나 공통인것 같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뿌듯하고 내려오면 개운하기 때문에 또 산을 찾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주 지리산은 무리가 아닐까 싶으니 좋은분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자격요건이 충족되니 이젠 맘이 홀가분 해졌습니다.
사진작가되심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 이제부터 찍는 사진은 전부 작품이여 작품값을 줘야하나 모델료를 받아야하나 혯갈리네 ---ㅎ ㅎ ㅎ
감사합니다. 자격요건이 충족되어 사진작가협회에 등록했다 해서 '사진작가'라고 할순 없습니다. 지금까지가 공모전 위주로 사진을 찍었다면 앞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사진을 찍어볼려고 합니다. 물론 형님들과의 산행사진을 예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