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날
한지원
오늘 한 12시 40분 쯤에 민하가
"너희들(바깥청소) 선생님한테 혼난다"
"왜?"
"너희들 놀기만 하고 쓰레기 안 주었잖아"
"난 주웠거든"
"거짓말 치지마"
"진짜거든"
나는 진짜 어이가 없어가지고 참다
"땡글아(현종이) 너 맞을 준비해"
"왜?"
"이민하가 우리 일렀다"
"뭐를 일렀어?"
"우리가 쓰레기 안 줍고 놀기만 했댄다"
나는 청소 시간이 끝나고 학교로 들어갔다. (맞을 준비하고)
선생님한테 혼나니까 억울해서 내가 눈물이 나왔다.
나는 울면서 급식실로 갔다.
급식실로 들어가서 울음을 그쳤다.
나는 정말 짜증이 났다. 아직도 분이 안 풀린다.
첫댓글 몇가지 장면을 한꺼번에 보는 것 같아요. 일르는 말, 맞을 준비한 지원, 그리고 분이 안풀려서 눈물이 나는 모습. 마주이야기 장면을 넣어 쓰니 더 생생해요. 선생님이 좀 더 잘 알아보고 혼나지 그랬어요. 그 말이 맞는지 다시 본인한테 잘 들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았을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