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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쪽 여행 하신 분이라면 팍상한 폭포 갔다가 사 드신 부코파이 맛을 잊지 못할 겁니다. 두툼한 파이 안에 신선한 부코가 가득한 그 달콤한 유혹을.................... 세부에도 그 맛보다는 못하지만 버금가는 부코파이 파는 곳이 있습니다. 위치는 아얄라 몰 안이구요. 1층에 슈퍼마켓 들어가는데 짐 보관하는 곳 있습니다. 들어가서 왼쪽에 보시면 부코파이 파는 곳 있습니다. 가게 이름은 clotts입니다. 아주 착한 가격 110페소에 3~4명이 먹어도 충분한 크기.............. 만족하실겁니다.
그리고 차승원 처럼 사무치게 매운맛이 그리우신 분들께 추천 한 가지.... 지난 번 여행때 아얄라 슈퍼마켓에서 아주 그리운 통조림 병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예전 공부할때 몰래 숨겨두고 입맛 없을때 조금씩 먹던 마짜레스 브랜드 고추 통조림.............. 그때는 조금씩 수입이 되어서 그거 입점하는 날 수업도 빼 먹고 사러 갔었는데............ 지금은 무지무지 많더라구여. 수입통조림 파는 데 가시면 여러가지 믹스된 통조림 말고 노란 고추만 든거 있어여. 그거 사서 드시면 매우면서도 입맛 도는 맛에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그리고 어떤 식당을 가도 사이드 메뉴로 다 있는데 깐콩이라는 야채 있거든요. 걍 프라이드 깐콩이라면 다 알아들으니까 그거 시켜서 드세요. 주메뉴인 고기의 느끼한 맛을 많이 없애줍니다. 개인적으로 조스이나또의 프라이드 깐콩이 제일 맛있습니다. 절대 아도보 깐콩이니 하는 거는 시키지 마세요. 걍 깐콩만 볶아서 먹어야 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무스 스트릿 가다가 볼보 옆에 위치한 아부한이없네요. 여기 세부에서 꽤나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보첼로 잘 하는 집이거든요. 보첼로라는 음식이 뭐냐하면 울 나라 도가니탕인데 원기회복에 더할 수 없이 좋은 음식입니다. 24시 영업하니까 기운없는 분들은 가셔서 드시면 힘이 번쩍 드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