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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홍도 여행 후기 늘예솔.... 5월 23일, 24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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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많이 기다렸던 홍도 여행 가는 날이다.</P>
<P>출발지 종합 운동장 6시 30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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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제부터 내린비가 그치질 않고 부슬부슬 내린다.</P>
<P>약속들은 다 지켜서 배낭에 약간의 간식을 들고 제시간에 도착...해갑 회장님 10분 지각~~</P>
<P>6시 40분에 출발~~ 모두 들뜬 마음으로 도란도란 얘기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P>
<P>큰언니가 찰밥, 정옥이가 산나물등으로 차안에서 아침식사, 후식은 떡, 과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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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첫번 도착지는 전북 군산 비응항 신시도..</P>
<P>신시도 도착하니 내심 불안했던 날씨도 우릴 도와서 기다렸다는 듯이 비는 그치고</P>
<P>11시 30분 도착.</P>
<P>아무나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회장님이 미리 부탁해놓은 듯 다른 버스는 도충하차하고 우리 버스는 통과...</P>
<P>아직도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서 인지 길은 비포장도로고 일하시는 분들과 큰 트럭들과 포크레인이 눈에 보인다.</P>
<P>모두들 환호속에 버스에서 내렸다.</P>
<P>월영산 산행이다!!!</P>
<P>약 200m정도 되나부다 ~ 높지않은 산이라 올라가면서 양쪽 새만금을 잇는 길과 바다...가는길에 노란 여름꽃들이 우릴 반기고</P>
<P>동백나무 잎이 어찌나 반짝거리는지....</P>
<P>정상에 올라 막걸리 한잔과 도토리전, 갓 뜯은 나물을 안주삼아 푸른바다 한가운데 가로질러 망망대해 달리는 기찻길 같은 도로를 바라보면서...캬~~~~모두들 행복한 표정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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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산같은 산행을 마치고 군산 항만 근처에 있는 익산 쵯집에서 떡 벌어진 회 상차림!!!</P>
<P>싱싱한 회라 각 소주 일병씩 마시고 늘예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외치고 출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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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시 30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청보리밭도착</P>
<P>17만평이 넘는 청보리밭에서 해가 저물어 가는 시간이라 한가로움과 평화로움, 풍성함에 다들 소녀시절로 돌아가</P>
<P>보리밭 사잇길로 뛰어 다니는 모습이 아름답다.</P>
<P>오늘은 모든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들이 여유롭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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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시 60분 보리밭에서 출발~~</P>
<P>서쪽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해넘어가는 시간인지라 저녁노을이 시골들판과 어우러져 아름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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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시 40분 목포도착</P>
<P>목포여객터미널 앞 여관에 짐을 풀고 수학여행 온것처럼 큰방 하나를 쓰기로 하고 들어갔다.</P>
<P>다시 알뜰주부로 변신...아침에 남은 찰밥과 병순씨가 시장에서 사온 만원어치 게장으로 11명이서 맛있게 냠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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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녁 9시 40분</P>
<P>화장을 고치고 유달산 아래 유달관 관광나이트...이른 시간일까? 아니면 지방이라서?</P>
<P>10명이 넘은 여성 세팀이서 번쩍거리는 불빛아래 흔들어댄다. 남자들은 드문드문,,,,</P>
<P>어쨋거나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흔들고 12시 여관도착..다들 오늘을 마무리하며 조용시 새근새근 잠을 청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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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월 24일 일요일....</P>
<P>5시 기상 모두들 부산하게 준비들하고 근처에 있는 제주식당에서 아침백반을 7인분시켜 11명이 해결..</P>
<P>시원한 조개국과 맛깔스런 반찬들로 맛있게 먹고 7시 50분 홍도로 출발(배는 뉴골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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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날씨 쾌청하고 바람도 없고 파도도 없고 우린 복받은겨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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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안군 비금도 흑산도 지나서 주변 작은 섬들의 절경을 보니 어느새 홍도 도착..소요시간 2시간 30분</P>
<P>11시 30분 도착하니 좁은길과 길옆 횟집들 뿐인데 관광객은 많다.</P>
<P>양쪽에 있는 양산봉 계단을 오르니 울창한 동백림과 후박나무로 절경을 뽐내며...</P>
<P>산에 오르니 주변 크고 작은 섬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에 다시 행복해 하며....</P>
<P>정말 잘왔어 잘왔어 멋져부러~~~멋져부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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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12시 30분 유람선 승선</P>
<P>홍도 한바퀴 관광 소요시간 2시간 30분</P>
<P>배에 오르니 나이드신 아저씨가 본격적으로 홍도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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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65년에 천연기념물 170호로 지정</P>
<P>섬이 홍갈색으로 빨갛게 보인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그때부터 홍도로...</P>
<P>홍도는 33가지 비경으로 바다가 어울어진 남문바위, 촛대바위, 칼바위, 남매바위, 석회굴, 부부탑, 주전자바위, 거북바위...</P>
<P>끝없이 펼쳐지는 괴암 괴석이다.</P>
<P>해안일대에 산재한 크고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듯한 절벽, 오랜세월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벼랑등에는 풍란과 분재같은 노송들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P>
<P>남분바위 근처에 절경을 소개하다가 갑자기 유람선 옆으로 고깃배가 들어온다. 유람선 위에서 그배를 내려다보니 갓잡아올린</P>
<P>자연산 우럭, 광어, 돔등등,... 선상위에 있는 사람들을 유혹한다.</P>
<P>아저씨왈 한접시에 2,8000원. 먹고 싶으면 아래배로....</P>
<P>우리도 한접시 회와 소수로 캬~~~</P>
<P>그렇게 또 홍도 유람선 관광을 끝내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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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시 40분 남해 프린스호를 타고 홍도에서 출발~~</P>
<P>약간 지친 모습으로 배안에서 한숨씩 자고 연착하여 7시 도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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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여행이니 선물을 사야지.. 건어물가게에서 미역, 멸치, 마른생선들로 한가지씩 준비하고</P>
<P>근처 식당에서 갈치조림으로 저녁먹고 8시 30분 목포에서 서울로 출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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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곤해도 버스안에서 희동오빠(기사님)위해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P>
<P>달리고 달려서 서울 도착 12시 40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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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사히 잘 도착했다는 인사말과 모두 안녕!!</P>
<P>회장님 부회장님 동생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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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산행후기
늘예솔 홍도 여행 후기
옥진아씨
추천 0
조회 163
09.05.25 22:4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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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만금, 청보리, 나이트, 홍도,,,좋은 곳을 소리소문도 없이 어느새 다녀오셨군요,,,부럽습니다,,,
막내언니?!! 너무멋지게 글을 쓰시네요!! 운영진여러분 고생많았어요. 고마워요~ 잊지못할추억이예요.
언니 수고 하셨어요...어느세 후기까지...언니가 지어온 맛난 밥에...모두들 넘 행복 했어여..잊지못할 늘예솔 홍도 여행기......
아씨언니 찰밥덕분에 어찌나 든든한지 잊지 못할 추억이 될듯하구요 언니들~~친구들 행복한 만큼 복받으시구 건강하세요^^
왕언니 답습니다,,,멋진 산행후기 또한번 놀랬고라,,,항상 건강하시구 멋지게 살아용~~~~~
언니가 있어 든든해요 내리 사랑이라더니 정말 실감나네요 평생 잊지못할 추억 만들은거같아서 흐믓, 요사이 멋진 여행 다녀서인지 행복한 나날의 연속 담에 멋진곳으로 떠나봅세다
멋진 여행후기 죤네요 역시 왕왕왕 언니 답구려 ㅡㅡ늘예솔 화이팅~~~
막내 답네요~~~~~~~~~~~
사진과 후기 잘 읽고 가~유 담엔 명옥이 꼭 델구가유 행복했슈 보는것 만으로도```````````
그럼~~~델구가구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