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망졸망 기어다니며
걸음마 배울때는 뒤뚱뒤뚱
아찌라며 두팔벌려 안기는 녀석이
어느듯 짝을만나 시집을 간다네요
내 살덩이 은비랑 두살터울
태어나 함께자라 머리 희긋하게 지내온 날들
이친구넘들 결혼때 싹다 사회를 봐줬던 기억들
삶이 그럴듯 쉬 만나지 못했던
낮익은 얼굴들을 반가이 하객으로 만나며
늙어가는 모습도 서로확인하는 잔치집입니다
경험했던 마음
친구의 긴장되고 홀가분한 표정을 뒤로하며
" 마눌님 이참에 포항 바닷가나 휘 다녀올까 "
물음에 살짝~ 흔들리더니
"집으로가요" 한마디에 깨깽
보금자리로 돌아오니
순실님 마리라이브 한다는 소식에
오~~~ "여보마눌 탁월한 선택이었소" ㅋ~~~
어차피 삶은 부댔끼며 살아가야하고
모여살지만
외로움은 늘 마음한구석을 차지하고 살아갑니다
힘겨움에 막다트려도
또이겨나가는 틈이 있고 기쁨도 곁에 있습니다
어느듯 빼놓을수 없는
순실님의 다정한 노래소리가
하루 하루 일터서 만나는 힘겨운 삶을
이겨내는 힘을 주고 있지요
인연은 그렇게 또 새로운 관계를 엮어놓습니다
인연을 바라보게 되고
기쁨도 아픔도 함께 걱정합니다
마음에 자리한 순실님의 건강
어련히 잘하실까 싶다가도
걱정하는 마음이 가는것이
인연이 연결해놓은 실타래이겠지요
수요일에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
그런 작은 걱정이라면
기다릴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마른 뜻밖에 만나는
"선물"같은 마리 라이브방송소식
많은 공연
주말마다 하시는 공연
가까이 있다면
달려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하루 하루에 쌓인 피로감을 씼어줄
응원도 하고 위로를 듣고 올텐데 하는 설레발
"가깝지않는 거리가 멀지않는것 " 이라는 무색함
변명이 되버리게 되어가지요
마음이 자꾸 향하는것
들려주는 노래소리를
눈감고 가만히 들으면
정성이 한가득담겨 있어서 감동을 받을수밖에는
"잊혀지지않아요"
"여보셔 마눌님 ~
우리 인천가서 살까 바다도보구 응~ "
(속 마음을 감추며)
하는 소리에
한심한 표정 ?
철없다는 표정 ?
어쩔시구 ~
슬쩍 돌린 등뒤로 쏟살같이 눈총이 날아듭니다
그럼에도
두팔벌려 엉덩이 씰룩
가련한 어깨춤으로 살포시 흔들며 ~
"그러나 한가지
우리에게 사랑이 있어
소나기같은 사랑
눈보라 같은사랑 " ~~~~~
순실님 의 한마디
"여기 얼마나 오고 싶을까
여명의 신청곡 우리사랑 을 들려줍니다 "
밝은미소를 만나고
그렇습니다
눈물이여~
오늘 맘것 내게로 오시라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방
오후두시의 선물
D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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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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