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심이의 일기를 읽다가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우영이가 은하네 왔었으면 신나했을텐데....(?) "
우하하. 우영이가 음식에 환장했냐?
짜식. 암튼 뭐 먹는거 좋아는 하니깐.
오늘은 문래동 큰언니네 갔다.
맨날 "죈 고기" 얘기한다고 복짜한테 쿠사리 먹었지만
꿋꿋하게 사갔다.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가격이 별차이가 없어서
소고기로 샀는데 참 맛있었다.
역시 비싼건 제값을 한다.
참. 그러고 보니 바나나 많이 먹고싶어서
복심이의 반대를 무릎쓰고 샀는데 2개밖엔 안 먹었다.
갈아서 쥬스 해먹고 싶은뎅.... 그 집에선 안먹고 버릴꺼 같다.
더 아깝다. 낼 아침 복짜한테 전화해서 챙겨먹으라고 해야 겠다.
복자가 이 글 보고 머라 할꺼 같다. 더이상 쓰지말아야지....
머라하지마라. 우영이 기죽는다.
알뜰과 궁색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난 그 차이를 안다고 생각한다.
모르는 부분은 배우겠다. 그것도 수용할 자세가 되어있다.
너무 혼내지 마라. 그리구 같은얘기 또 하지마라.
담엔 맛있는거 사주마. 오늘은 바쁘다메 맘이라도 여유를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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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속삭임^^
우영이의 일기
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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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1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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