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있게 성경공부를 하는 10가지 포인트
-10 points for fruitful Scripture reading
= New American Bible 홈페이지에서=
김용훈 라우렌시오
(New American Bible: www.usccb.org/bible)
1. 성경읽기는 가톨릭신자들을 위한 것이다(Bible reading is for Catholics).
교회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신앙생활 중 성경읽기가 한 부분이 되도록 권유하고 있다. 성령에 감응된 글을 읽는 것은 하느님의 초대에 의해서 이루어진 하느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보다 깊은 관계를 맺게 해 준다.
2. 성경 읽기의 시작과 끝에 기도를 하라(Prayer is the beginning and the end).
성경을 읽는 것은 소설이나 역사책을 읽는 것과는 다르다. 성경을 읽기 시작할 때 하느님의 말씀에 우리의 마음과 정신이 열릴 수 있도록 성령을 청하는 기도를 해야만 한다. 마칠 때에도 이 말씀으로 우리 생활이 보다 성스러워지고 보다 깊은 믿음을 얻게 되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3. 성경을 구할 때 Catholic edition의 전 성경을 구하라(Get the whole story! When selecting a Bible, look for a Catholic edition).
4. 성경은 한 권의 책이 아니고 도서관이다(The Bible isn`t a book. It`s a library).
성경은 수세기 간에 걸쳐서 씌여진 73권의 책으로 되어 있다. 이 안에는 역사서, 예언서, 시편등 다양한 장르의 글이 있어서 읽고 있는 것이 어느 시대, 어느 장르에 속하는 것을 아는 것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아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5. 성경이 무엇이고 또 무엇이 아닌지 알아라(Know what the Bible is – and what it isn`t).
성경은 인간을 자신에게로 부르신 하느님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것은 역사책이나 과학서적 또는 정치적인 성명서가 아니다. 성경 안에서 하느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신다.
6. 전체는 부분보다 크다(The sum is greater than the parts).
성경은 전후 문맥을 보고 읽어라. 전후에 어떤 일이 생겼는지를 알면 진정한 의미를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7. 구약성경은 신약성경과 관련이 있다(The Old relates to the New).
구약과 신약은 상호 보완적이다. 구약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상기하면서 읽으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 또한 구약과 신약 모두 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계획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8. 성경은 혼자서 읽지 마라(You do not read alone).
성경을 교회의 전통 안에서 읽을 때 영광과 믿음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9. 하느님이 나에게 말씀하고 계신 것이 무엇인가(What is God saying to me)?
성경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의 오래 전에 죽은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의 독특한 현 상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성경을 읽으면서 현재 나에게 하느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이해해야 한다.
10. 읽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Reading isn`t enough).
성경은 단순한 글로만 남겨진다면 우리의 성경 읽기는 아무 것도 안 한 것이다. 우리는 묵상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알고 이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래야 성경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는 것(히브 4, 12)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