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를 쓰기에는 고득점이 아니라서 부끄럽지만..저처럼 고득점이아니고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수험기간 : 2022.8~20204.6
실강을선택하게 된 이유
; 8과목을 골고루 회독할 수 있도록, 짜여진 시간표대로 수업을 듣고 복습하면 8과목이라는 많은과목임에도 불구하고 혼자 인강을 통해 공부할때보다 어느 한 과목에 시간이 집중되는 위험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총 24회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장에서 어떤 과목부터 문제를 풀지, 시간을어떻게 분배할지, 답안지에 마킹 실수를 줄이는 연습 등 실제 시험과 동일한 분위기에서 실전처럼 연습 할 수 있어서 혼자서 시간을 재서 푸는것보다 효과적인 것 같았습니다.
법원직은 8과목이나 되다보니 챙겨야 할 최신판례나 다른직렬 최신기출 등 이 많은데 이런것들을 실강에서는 신경쓰지않아도 학원에서 제공해 주기 때문에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모르는 문제나 개념을 선생님들께 바로바로 질문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혼자 수험생활을 준비하다 보면 나태해지기 쉬운데, 실강을들으면 옆에 같이 공부하는친구들과 함께 이겨내거나 자극을 얻어서 슬럼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1순환
저는 1순환 강의는 초시일때도, 재시생일때도 무조건 들었습니다. 1순환때 들었던 수업이나 내용들이 마지막까지 음성으로 기억에 남아서 시험장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순환에 강의를 집중해서 들어두면 뒤에 순환에서도 키워드를 찾거나 암기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초시일때는 잘 몰라서 강의만 듣고 그부분을 복습했지만, 재시일때는 기출문제집을 병행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떄 미리미리 헷갈리는 지문이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체크해두었습니다.
2순환,3순환
개인적으로 2,3순환에 실력이 가장 많이 올랐던것 같습니다.
3순환 진도별 모의고사가 너무 힘들고 양도많아서 버거웠지만, 진도별 모의고사를 치기위해 순서대로 그 부분을 공부하고 반복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회독수가 늘어서 성적이 올랐던것 같습니다.
2순환때 기출문제집 강의를 들으면서 작년 진도별 모의고사를 출력해서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민소 서기보 기출을 출력해서 책으로 만들어서 병행했습니다..민소는 진짜 서기보 기출이랑 수업이 중요한것 같아서 서기보 기출을 시험 전날까지 반복하고 헷갈리는부분은 모두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여두고 시험전날 까지 풀었습니다.
타 과목들은 기출문제집 속에서는 아는 지문일지라도 시험지로 맞딱드렸을때도 알아볼수 있는 지문이 진짜로 아는 지문이라고 생각해서 작년 진모를 풀면서 점검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초시때 가장 힘든 과목이 헌법이여서 헌법은 기출문제집이나 오엑스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반복했습니다.
4순환
진도별모의고사가 끝나고 왠지모를 해방감에 나태해지거나 슬럼프가 오는데 이 시기가 제일 위험한 시기라고 느꼈습니다.
고득점 하던 친구들도 이때부터 슬럼프가 오거나 나태해져서 이 시기에 멘탈 관리를 잘 해야했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속도가 느려서 이때부터 영어문법 노트를 만들어서 모의고사때 틀렸던 문법이나 시험장에서 보고싶은 문법을 짧게 키워드화 시켜서 정리해 두었습니다.
법과목들도 이때부터 시험장에 가져가기위해 기출문제집이나 오엑스 문제집에 계속해서 틀리는 지문이나 파트 꼭 외워야한다고 하셨던 부분들을 체크해두고 반복해서 봤습니다.
또 초시일때 서기보 기출을 많이 못 푼것 같아서 재시생일때는 이때부터 서기보 기출을 병행해서 반복하면서 자꾸 틀리는 파트는 기출문제집으로 한번 더 풀면서 강화시켰습니다.
5순환,6순환
저는 한국사를 잘 못하기 때문에 5순환부터는 매일 밤 11-1시까지 한국사를 했습니다. 잘 안외워지는파트는인강을 듣고, 잘 외워진 파트는 문제를 풀었습니다.정리한다기에는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그냥 시험 전날 까지 한국사 공부를 매일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는 문화사에 나오는 탑사진,무덤양식을 한번 더 보고 들어갔습니다.
영어나 국어는 마지막까지 모의고사를 주시기 때문에 빼먹지 않고 풀면 감을 잃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순환때 헌법과 민소는 최신기출이나 최신판례를 문제화해서 제공해주시는데 시험보기전에 많이 반복해서 풀고 갔더니 시험당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민소 선생님께서 주시는 프린트중 변시기출에는 민법도 섞여있는데 민법 응용문제 풀때 낯설지않게 접근할 수 있어서 당황하지않고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형법은 어차피 정주형선생님의 기출문제집이나 오엑스에서 다 나온다고 느껴져서 다른 타학원 오엑스나 문제집은 풀지않고 불안하더라도 선생님의 기출과 오엑스 ,제공해주시는프린트만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시험전주에는 시험장에 가져갈 지문을 책을 뜯어서 준비했습니다. 노트에 적는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것 같아서 2순환때부터 시험당일 가져갈 부분을 체크해두고 마지막에 한번 더 본뒤 계속 틀리는 왠수같은 지문들만 뜯어서 최소한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모의고사를 볼때마다 틀리거나 처음보는 지문들은 기출문제집이나 오엑스에 적어두고 마지막에 본 뒤 외워지지않은지문도 뜯어서 갔습니다.
여기에 민소선생님께서 나눠주신 24변시 프린트에서 나올것 같다고 하신 개정조문 문제도 뜯어서 갔습니다.
시험당일에는 화장실 가라고 주어지는 시간이 대략 15분 정도되는데 이때 적어둔 노트나 뜯어간 종이를 들고 나가서 입실 시간전까지 봤습니다.
그렇게 고득점은 아니지만 저와 같은 느리고 1교시가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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