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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t">2015년 4월13일~23일(11박12일) 히말라야 랑탕/고사이쿤트 트레킹</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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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t"></P></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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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P><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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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천국제공항에서 새벽 6시 일행들과 만나기로 한 시각.</P>
<P>청량리역에서 4시 30분에 떠나는 공항버스 6002번 첫차를 타러 4시 40분경에 집을 나선다.</P>
<P>만원이면 어쩌지....그차 안타면 6시까지 갈수 없는데...</P>
<P>다행히 좌석 3개를 남겨두고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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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P>
<P>딸아이가 배웅을 나와 한결 든든하다.</P>
<P>멀티콘센트가 필요할지 모른다고 빌려다 준다. </P>
<P>집에 혼자 돌아갈때 울지나 않을런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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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병아리처럼 대장님을 졸졸 따라 다니다 보니 드디어 모든 곳을 통과하고 면세점있는 곳으로 들어선다.</P>
<P>미리 예약했던 예약물품을 찾아 탑승구로 향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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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t"></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1045449553D267F0BE94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045449553D267F0B"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사본 -DSC_7436.jpg" id="A_21045449553D267F0BE948"/></P></SPAN>
<P>드디어 탑승시작</P>
<P>가슴이 두근거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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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 생애 언젠가 한번은 꼭 가봐야 할곳, 히말라야...</P>
<P>라인홀트 메스너, 에드먼드 힐라리,모리스 에르죡,헤르만 불,예지 쿠쿠츠카,,</P>
<P>고상돈,박영석,엄홍길,김영자,지현옥,오은선....</P>
<P>수많은 등반기에서, 기사에서 글로만 접했던 히말라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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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유명한 에베레스트나 안나푸르나가 아닌</P>
<P>랑탕이라는 지역은 들어본적도 없지만</P>
<P>그곳이 단지 히말라야라는 그 이유 하나 때문에 나는 떠나기로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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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504B549553D26840B01E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4B549553D26840B"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사본 -DSC_7462.jpg" id="A_2504B549553D26840B01E1"/></P>
<P>영화를 두편이나 보는 사이에 어느덧 네팔 카투만두 공항에 닿았다.</P>
<P>슬로우 슬로우</P>
<P>그들의 리듬에 맞춰 입국절차를 밟고 공항을 나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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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항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많을 거라더니 온갖 상표의 자동차와 사람들로 바글 거린다.</P>
<P>행여 일행을 노칠새라 곁눈길 한번 줄새도 없이 앞사람만 보고 따라 걸으니 우리를 호텔까지 데려다 줄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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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51E004E553D26942124A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E004E553D26942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사본 -DSC_7481.jpg" id="A_251E004E553D26942124A1"/></P>
<P>우리와 일정을 함께 할 젊은 가이드 로산이 한국말로 </P>
<P>생화로 만든 목걸이를 걸어주면 환영의 인사를 한다.</P>
<P>네팔은 손님을 맞이할때면 이렇게 꽃 목걸이를 걸어준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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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2598948553D26AE0E89F2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598948553D26AE0E"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사본 -DSC_7512.jpg" id="A_22598948553D26AE0E89F2"/></P>
<P>로비에서 방이 배졍되길 기다린다.</P>
<P>앞으로 펼쳐질 여정에 대한 호기심으로 약간 들뜬 기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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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41F3E50553D27881D18F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F3E50553D27881D"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사본 -DSC_7553.jpg" id="A_241F3E50553D27881D18F4"/></P>
<P>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격인 타멜 시장으로 아이쇼핑에 나선다.</P>
<P>여기까진 좋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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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54CF850553D278E03506B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4CF850553D278E03"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사본 -DSC_7560.jpg" id="A_254CF850553D278E03506B"/></P>
<P> 거리에 들어서자 마자 매연으로 숨이 막힌다.</P>
<P>배낭속에 있는 마스크를 생각하며 스카프로 코를 막는다.</P>
<P>거리는 오토바이와 차와 사람들로 뒤범벅이 되어있다.</P>
<P>교통 경찰이 수 신호를 하고 있는데 아무도 신경 안 쓰는 분위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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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17F0350553D27922F95BB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F0350553D27922F"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사본 -DSC_7567.jpg" id="A_217F0350553D27922F95BB"/></P>
<P>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거리</P>
<P>길거리엔 인력거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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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472AC4D553D27D40357DD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72AC4D553D27D403"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사본 -DSC_7589.jpg" id="A_2472AC4D553D27D40357DD"/></P>
<P> 시장에 있는 환전소에서 달러 30불을 네팔돈으로 환전을 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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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2751A4D553D27E3022D67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751A4D553D27E302"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사본 -DSC_7602.jpg" id="A_22751A4D553D27E3022D67"/></P>
<P>시장 구경을 한다.</P>
<P>염주,목걸이 같은 장신구와 티셔츠나 헐렁한 원피스 같은 옷, 아리비아 나이트에 나오는 듯한 칼과 각종 스카프,중고 등산용품점이 즐비하다.</P>
<P>심지어 내기 장기같은 것을 두는 사람들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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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살만한 것이 있나 구경을 하는 동안 어느틈에 나타난 자동차가 종아리를 팍! 치고 지나간다.</P>
<P>사람들이 다니기에도 좁은 거리에 자동차가 소리도 없이 밀고 들어와 벌어진 일이다.</P>
<P>첫날인데 이런 일을 겪다니... </P>
<P>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자동차에 치인 다리는 괜찮나 살펴보는 동안 그 자동차 운전자는 일언반구의 말도 없이 스치미 뚝떼고 도망가 버렸다.</P>
<P>그후론 쇼핑이고 뭐고 빨리 호텔로 돌아가고 싶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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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515C247553D280B142C55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5C247553D280B14"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사본 -DSC_7623.jpg" id="A_2515C247553D280B142C5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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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는 길에 저녁식사는 에베레스트라는 한국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에서 삼겹살로 했다.</P>
<P>이곳 주인이 엄홍길씨와 박영석씨의 주방장을 했다는데</P>
<P>그 화려한 소개와는 달리 김치는 시어빠졌고 반찬은 만든지 오래되었으며 반찬 그릇은 음식 국물로 범벅이 되서 지저분하기 이를데 없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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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3140947553D280715D3D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140947553D280715"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사본 -DSC_7622.jpg" id="A_23140947553D280715D3DE"/></P>
<P>간단한 인사와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향한다.</SPAN><FONT color=#7c7c3b size=2>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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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해외 순례 여행
히말라야 랑탕.고사이쿤트 트레킹//4/13일(첫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트만두까지
무량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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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30 09:4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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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암튼 천우신조로 잘 다녀오셨습니다~
그러게요. ^^
ㅎㅎ...그래도 사람사는 곳이라 나름 괜찮던데요.^^ 우린 룸비니-탄젠 등 서부 네팔을 갔었는데...
언젠가 룸비니 갈수 있겠죠. ^^
약 20년 전에 포카라에서 안나푸르나만 쳐다보고 왔었는데 히말라야 트레킹은 은퇴 이후로 미루어 두고 있습니다.^^
그랬군요. 혼자 가지 마시고 여럿이... ^^
부럽습니다^^
부럽긴요. 나중에 무득법우님과 함께 다녀오시면...^^
저도 부러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