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일 보내고 계신가요?
역시 전날 밤에 너무 더워서 자다가 몇번 깨고 비몽사몽입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 아닌데도 저역시 더위를 느끼네요.
아침부터 에어컨 풀가동중이긴한데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파고라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여러번 포스팅을 해왔지만 아직 생소한 단어로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더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파고라, 페르골라, 퍼골라(pergola)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식으로 '파고라'라고 부르는 퍼골라(pergola)...
넝쿨식물들인 등나무, 아이비, 넝쿨장미, 포도, 등을 심어서 자연스럽게 타고 오르도록 만들어
그늘막이 되게 한 건축물이 퍼골라(pergola)이다.
위의 내용이 정의라고 합니다.
전형적인 컨트리한 분위기의 파고라입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화사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며 상쾌한 봄날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과거 건축주 몇분께서는 꽃과 열매를 동시에 재배하시고 계절에 맞게 음미하시더라구요
뭐든 계획에 맞게 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국내에서는 팔각정으로도 불리는데 해외에서는 망루나 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실 파고라는 지붕이 없어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 요즘은 그런 의미를 퇴색하듯이
위와 같은 구성의 파고라를 시공하는 업자가 많이 있습니다.
전통방식과 현대식 방식으로 보다 멋진 파고라가 많이 제작이 되니 검색해보시고
안목을 넓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네처럼 활용하여 제작이 된 파고라로써 정각의 격자로 구성된 묘미가 있네요.
양옆으로 간단한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벤치가 구성이 되었고 혹은 소품을 진열해도
무방할 정도로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요즘 팬션이나 전원주택에는 그네가 많이 보급되어 있으니 혹 이런 구성을 구상하셨다면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모던하우스로써 금속 구조재를 이용한 파고라입니다.
주 지지대와 구성물을 제외하고는 목재로 제작이 된 모습이고 어닝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용도로 구분됩니다.
일부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어닝과 파고라를 많이 설치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파고라가 더욱 실용적이고 개조의 용이성을 고려할때 파고라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약간 재래식한 비주얼이긴한데 대나무나 기타 가지로 기성 파고라보다 더욱
촘촘하여 더욱 시원한 그늘을 선사합니다.
너무 막혀있으면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비효율이기도 합니다.
나름 비주얼은 고풍스럽게 보이는 파고라였습니다.
이전과 비슷한 구성으로 기둥이나 보를 자작나무같은 자재를 사용하거나 원목곁의
느낌이 있는 자재를 사용했다면 더욱 멋진 파고라였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시원한 해먹으로 낮잠을 잘 수 있다면 매우 훌룡한 휴식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곳에 휴가를 온다면 말이죠.
얇은 가지여서 다소 보관과 보수가 필요하지만 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피서의 기분을
느낄수 있는 파고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