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103E133539E528808)
큰애가 우리집 초롱이를 엄청 좋아합니다. 하루도 못보면 가져오라고 난리이지요.이제 부터 나도 함부로 못하게 조건을
걸어야~할거 같네요 ㅎㅎㅎ
생각보다 애들이 나를 잘 따르다가,
갑자기 애기이모가 와서
잘 이어주던 나와의 관계가 다 흩으러졌습니다.
.
작은 딸 애기가 자기이모에게 정이 들어서 안떨어지려고
울고 불고 난리임다.
20개월 가까이 키워 줬으니~
아~ 대략~
난감했지요.....
해서 30분 넘게 울면서
뻗대어서 불안감에
아무리 달래도 애가 넘어갑니다....
하는수없이 이모가 다시 와서
애기를 데려가기로 하여~휴.....
심한 불안감이 지나쳐서 공황으로 갈 정도~
경기 할 정도로 상황이....
갑자기 애기의 환경을 너무 변화시켜서
받아들이기 힘들정도이겠지요.
어린이집도 바뀌었죠,
엄마가 두시간 정도 같이 있다가
그냥 사라지지요~
그러니, 얼마나 불안하겠냐구요~
나하고는 겨우 2주 정도인데 안 정도지만~
다음날 내가 오후에 가니깐
아직도 불안해서
엄마가 자기를 떼어놓고 갈까봐~
딱~ 붙어서 안떨어지려고 합니다.
하는수없이 엄마는 가게에 가야하고~
애들을 데리고 채마밭으로
산책가기로 해서
겨우 달래서 다른곳으로 눈길을 돌렸네요.
다들,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다 따라줄거라는 생각~
착각은 자유지만
애기의 입장을 본다면
얼마나 갑자기 환경변화되어~
20개월 밖에 안된 애기가 혼란이 오지요.~
고도의 불안감으로 이어지는게 당연하지요.
꺼벅~ 넘어갑니다.....
이렇게 해놓고 가면 나는 우쩌라고....
나도 넘 어려워서 못 본다고요~~
게다가, 애기가 변비가 심해서
3일간 변을 못봐서
울고 난리도 아니에요...
아~~ 어쩌란 말인가.....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4B937539E533906)
20개월밖에 안되었지만 너무 귀엽고 이쁘답니다....등에 인형을 업고 있어요....
애기의 심정은 하나도 안 읽어주고
애기의 맘도 좀 받아줘서~
안정을 시켜놓고 나서~
나에게 인수를 해야지~
울어서 온 집안이 떠나갑니다.
인자, 이모네 식구는 당분간 출입금지가 내려졌습니다....
애기가 20개월 가까이 그곳에서 컷으니까~
당연지사....
오늘은 또 어쩔거나.....
마침, 애기의 기분이 좋아서 다행이네요.
조금있으니까
애들 큰아빠부부가 오셔서 좀 놀다가
세사람이 다 같이 갑니다....
애기가 겨우 좋아져서 지 엄마에게
잘가라고 빠이빠이를 합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그런데, 큰애인 남자애가 6살인데,
좀 짖굿다못해서 침대에 미끄럼틀이 연결된 곳에서
아이들 2층 침대에서 단단한 장난감차를 미끄럼틀에서
거의 던지다시피 했는데,
나의 발 뒷굼치에 박았습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쏙 빠질정도
버릇을 이참에 좀 정리하려고 했더니,
고집이 황소고집이네요.
죽었다가도,
사과못하겠다고하여
울면서 쌩 난리이네요....
발을 구르고 동동 뛰면서~
시러~라고~ 악을 씁니다....
어쩌해야 하나 싶어서~
이때에 기를 못잡으면,
버릇을 못 잡을거 같아서~
울음을 그치라고, 말이 엄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모할머니인 나에게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라고 했더니
죽었다가도 못하겠답니다....
이제 조금 친해져서 내가 지들에게 잘해주니까,
만만해 보였던 것입니다.
어린게 어지간하면 말을 들을건데,
안한다고 난리를 칩니다....
그래서 나도 인자 안봐 준다고~
울집에 간다고 해도
사과못해!~~를 연신해댑니다....
애고~ 2주간 쌓은 공~
한꺼번에 다 도로아미타불이네요...
아~ 어쩌란 말인가~~~
저 고집을 꺽어야 기 싸움에서 내가 안 밀릴건데,
2시간을 뻣대고 발을 동동굴리면서
사과못한다고 난리를 칩니다.
잘못했다고 얘기를 하면
엄마에게 얘기 안할테니 그리 알라고 해도
고함만 더 치면서 악다구니를 더 칩니다.
나도 더 이상은 몰라~
하면서 울집에 간다고....
어름짱을 놓아도
더 패악만 냅니다....
달래도 안되고,
사실을 말해서 이해를 시켜도
도무지 고집불통이이네요.
9시가 되어 애기엄마가 왔는데,
사실대로 말했고~
달랬지만 죽어도 애가 사과를 못하겠다고 하니까
나도 더 이상 못하겠다고 했죠.
살살~~ 달래도 봤지만
조근조근 니가 이랬잖느냐고~
부끄러워서 그러면~
이모 귀속말로 미안해요 라고 해라고.....ㅎㅎ
고집불통인 사내아이가
내가 안온다고 하니깐,
겨우 입을 여는 것입니다.
귓속말로~ 미안해요. 한마디....
안하면 엄마가 지켜보니까, 겁이 났지요뭐~
참 힘들다,............
애들 교육하기가~~
말로 잘 타이르면
말 잘듣던 애가
뭔 고집을 부리는지~
갈수록 태산이라는말.
이럴때 쓰는 말인가 봅니다.
아까맨치로~ 말을 잘 들었으면~~
내 애들 좋아하는 맘이 안줄어들지도....ㅠㅠ
그래도 시근은 멀쩡~해서
내 눈치는 보면서도~
지금, 기선제압을 안잡아 놓으면~
앞으로 함부로 행동 할거를 계산해서~
지금, 잘 다잡아야 한다는나의 생각~
옛날의 고집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앞으로도 계속사고가 이어질것이다~
오늘, 확실히~
길을 잡아야해서 머리가 아플정도로
애와 기 싸움에서 힘들게 바로 잡아놓았습니다.....
생각 같아선 오늘부터 안가고 싶지만
멀리 내다보고~ 애기 엄마가
내가 하는 교육이 맘에 안들면~
나를 그만하게 할 것이고,
아님, 내가 확실히 애의 버릇을 잡아 놓을것입니다.
장사를 한답시고 애를 나무랄수 없어서
그냥 넘어가고, 해서 애의 버릇이 나빠진것 같네요.
나는 남의 애이고, 내 아이이고,
이런 나쁜 버릇은
고쳐가면서 사랑으로 키우지~
그냥 대충 애 기분만 맞춰주는
그런 베이비시터는 안할 것입니다.
아무리 자기 멋대로 컷다고해도
바른 가정교육을 안받아 들이면
나도 다른곳으로 갈 것입니다요~ㅎㅎ
2014.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