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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 '3대 시민의식개혁 범시민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음식 제값받기운동에 충무김밥, 돼지국밥, 중화요리, 도다리쑥국에 이어 최근 하모회 값도 인하에 동참했다.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통영의 대표 먹거리인 충무김밥 가격을 4,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하한데 이어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대폭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돼지국밥을 취급하는 45개 전 업소에서도 국밥 가격을 6,000원으로 인하 및 안정화 했다. 여기에 중화요리를 취급하는 전 업소에서도 친 서민 음식인 자장면, 우동, 짬뽕 가격을 인하 및 안정화(자장면 4,000원, 우동 4,000원, 짬뽕 5,000원) 하는데 전 업소가 동참했다.
또한 지난봄에는 계절음식인 도다리 쑥국 가격을 12,000원에서 10,000원으로 인하한데 이어 하절기 보양식인 하모회를 취급하는 전 업소에서 하모회 값을 인하(소,중,대 60,000원, 70,000원, 80,000원 ⇒ 50,000원, 60,000원, 70,000원) 함으로서 가격인하 및 안정화의 결정판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하모회의 주재료인 갯장어 가격이 지난해 보다 약 40% 인상됐고, 하모회에 부수적으로 제공되는 야채류 가격이 인상되었을 뿐 아니라 인건비가 상승하는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가격인하 및 안정화에 동참하여 준 업주들의 시책추진 동참의지가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