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추(Hosta longipes)

[황호연(18회)]

학명( Hosta longipes)

비비추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외떡잎식물군
목:	비짜루목
과:	비짜루과
아과:	용설란아과
속:	비비추속
종:	비비추
Hosta longipes
(Franch. & Sav.) Matsum. 1894

생태환경

산지의 냇가나 습기가 많은곳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 살이 풀이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며 타원형으로 끝이 뽀족 하다.

번식은 씨앗 파종이나, 비비추는 모주로 자라 꽃대를 올리기 시작하면 중심부에서 새로운 잎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시작하여 7~8월경이면 새로운 포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일반적인 포기번식 방법이다. 간혹 당해에는 번식을 하지 않고 이듬해 봄에 새촉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특징

한국·일본 등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길이 12-13cm, 폭 8-9cm이며, 진녹색이고 달걀형·심장형 또는 넓은달걀형이다. 꽃은 연보라인데 7월 중순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종모양의 꽃잎은 6갈래로 갈라져 있고, 6개의 수술이 그 위로 솟으며 1개의 암술이 있다. 꽃길이는 3-4cm이며, 꽃자루 길이는 0.4-1.1cm 정도이다. 열매는 비스듬히 선 긴 타원형이고, 어린잎은 나물로 먹거나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산속 골짜기에 자라는 데 적합한 온도는 16-37°C이다.

꽃말은 좋은 소식,하늘이 내린 인연 입니다.

재배 및 관리

약간 습한 유그늘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강한 광선에서는 잎 끝이 탄다. 봄·가을에 포기나누기로 번식시키고,

가을에 씨를 받아 바로 뿌리거나 이듬해 봄에 뿌리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비추와 옥잠화는 자라는 상태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꽃이 피는 시기가 다릅니다. 비비추는 7월 초에 꽃을 피우기 시작하지만, 옥잠화는 장마가 끝난 8월부터 9월 사이에 비녀 모양의 흰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병충해

비비추류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병충해는 많지 않으나 새싹이 자랄 무렵에 거세미의 피해를 입기 쉽다. 방제법은 식재하기 전에 토양살충제를 살포한 다음 심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진딧물의 피해가 자주 나타나므로 진딧물 방제약을 살포해주도록 한다.

열대 거세미

이 나방은 옥수수·수수·사탕수수 등 벼과 식물을 포함해 80여가지 농작물에 피해를 미친다.

애벌레는 농작물은 물론 300종의 식물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운다.

열대거세미나방의 암컷 성충은 한 마리가 최대 1000개의 알을 낳는데다 바람을 타고 하룻밤에 100㎞이상 이동한다.

풍경사진

[늘벗(신은호)]

비비추는 산나무 같지 않지만 산나물입니다.
이른 봄에 새순을 잘라 무쳐 먹으면 맛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겨울을 이기고 맨땅에 솓아 나오는 비비추 새싹의 모습은 압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