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전시를 보러 멀리 가지 못해 가장 가까이 위치한 천안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CI Kim 씨의 개인전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아라리오 갤러리는 전시가 분기마다 바뀌는데, 항상 챙겨볼 정도로 자주 가는 갤러리입니다. 그만큼 장소에 대해 애정이 있는 편이고 , 이번에도 전시관람과제로 방문하게 되어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천안에서 갤러리를 접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씨킴작가님의 2023년 전시에 다녀왔을 때 찍은 사진을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작년과는 어떤 다른 작품을 보여주실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바로 직전 전시인 한만영 작가님의 전시 때 찍은 사진인데, 씨킴 작가님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2024.05.05
작가님은 작품의 질감을 재밌게 표현한 것 같아 주로 질감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촬영을 하였습니다.
마네킹 같은 조형물을 잘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색과 도구를 활용하여 조화롭게 표현한 것이 마음에 들어 촬영하였습니다.
요즘 방시혁과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기사가 많이 보이는데, 작품으로 보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4층 전시관으로 올라가는 길의 조형물과 포스터입니다.
실제 면 소재의 옷을 사용해 작품을 만든 것이 신기했습니다.
작가님이 필름카메라를 사용하여 비 오는 날의 시골거리를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전시관람 후기: 씨킴 작가님의 작년과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의 전시를 보게되어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층에서는 작품에 꿈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포함되어있었는데, 작품 설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꿈으로 향하는 길에는 무조건 고통이 수반된다는 말에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버려진 물감,도구 등의 오브제들을 통해 작가님이 작품 하나하나를 표현하기에 엄청 많은 고통을 겪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작품 뿐 아니라 세상 모든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통을겪고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된 전시였습니다.
이렇게 전시를 통해 작품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작가의 메세지를 전달받고, 그것에 교훈을 얻는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