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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소식 스크랩 산티아고의 길(1)
백운대(박상용) 추천 0 조회 125 10.09.22 09:0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산티아고의 길(1)


1,일시: 2010.5/6-6/24(49박50일)

 

 

 

 


여행 시기는 각자일정과 사정에 맞게 걸어가도록 계획한다. 전통적으로 순례자들이 가장 바라는 산티아고 입성은 야고보 성인의 축일인 7월25일 산티아고 도착일정으로 계획한다. 일반적으로 봄 4-6월, 가을 9-10월,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고 추워서 문을 닫는 숙소가 많아 순례 객이 적다.


2.장소: 산티아고의 길(스페인 산티아고)

       1) 순례길: 파리-생장 피드포르-론세스 발레스-로그로뇨-부르고스-레온

                  -사리아-아루카-산티아고 데 콤보스텔라(프랑스 루트, 820km/32일)

       2)관광길: 싱가폴-런던-파리-스페인(마드리드, 산세바스티안)-포르투갈(파티마)(18일)


산티아고로 가는 길 “ 카미노 루트는” 는 유럽 각처로부터 여러 갈래의 길이 있는데 스페인 15, 프랑스 7, 포르투갈1개등 23개 코스가 있다.

 

 


첫째) 카미노 데 프란세스(프랑스루트): 820km


어느 길을 택하든 수 백 킬로를 수십 여일 걸어야 갈수 있다.

중세로부터 내려온 길은 다양한 경로가 있으나 가장 인기 있는 길은 알베르게가 많고 카미노 표지가 비교적 정확한 프랑스루트인데, 초보 카미노가 많고 젊은 카미노 도 많이 걷는다.


이 코스는 프랑스 남쪽 국경 마을 생장피드포르를 출발하여  피레네산맥을 넘어 론세스 발레스를 지나 쥬비리-팜플로나-레온 등 아름다운 길로 최종 목적지 스페인 서쪽 산티아고 까지 길게 뻗은 820km길로서 완주하는데 30-40일이 소요된다.


코스: 생장 피드포르-론세스 발레스-쥬비리-팜플로나-로스 아르고스-로그로뇨-부르고스-레온-폰페라다-아루카-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둘째) VIA DE LA PLATE(은의 길): 1043km


  스페인 세비야를 출발하여 북으로 오르는 길

  2000년 전 로마시대에 생긴 상업, 광업, 유목민들이 가축이동으로 이용한 군사도로로도 사용했던 길이다. 철광석, 은, 구리 등을 채광하여 북쪽으로 운송한길이어서 “ 은의 길” 이라고 한다. 조용하고 경치도 매우 아름다운 곳이 많다.(40-50일 소요)


코스: 세비아-카세레스-ZAMERA-ASTORGA-산티아고


셋째) THE NORTH WAY(북쪽 해안 길): 825km

이룬을 출발하여 대서양을 끼고 걷는 북쪽 길로 프랑스 길보다 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가 많아 체력 소모가 많고 알베르게가 많지 않아 불편하다.


코스: 이룬-산 세바스티안-빌바오-부르고스-오비에도-산티아고


넷째) 포르투갈 길: 232km

포르투갈 북서부도시 포르투에서 출발 북쪽으로 올라와 리마강과 미뇨강을 건너 스페인 산티아고로 들어오는 232km로 약 일주일이면 산티아고에 도착 할 수 있다.





3.인원: 4명(박상용(스테파노), 임순규(유리안나), 김혜경(세실리아), 이종연)

 

 

 



4.비용:1) 항공료 및 보험료: 117만원                                                 

      2) 산티아고의 길: 700유로((숙박비 185유로+기부금50유로+교통비30유로

                                     식비, 과일, 음료 435유로)(철도이용은 제외)

      3) 관광비:   유레일, 유로스타, 예약비: 90만원+ 숙식비, 교통비, 관광비: 600유로


5.산티아고의 개요


1)산티아고의 길 소개

 

 

 

 

 


“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2000년 전 예수님의 열두제자 중 한분인 야고보 성인의 무덤이 있는 곳을 찾아 걸어가는 길이다. 성서의 기록에 의하면 갈릴리 호수를 지나던 예수님께서 그물을 걷던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은 평범한 어부 이었는데 그들은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섰다.

그리고 야고보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세상 끝으로 여겼던 이베리아반도지금은 스페인을 향해 13,000리를 걸어간다. 복음을 전하던 그는 7년 만에 일시 귀국 했다가 해롯왕 아그리파1세에 의해 십자가에 메 달려 죽음을 당하면서 자기의 시체를 이베리아지방에 묻어 달라고 유언을 남긴다. 그 후 800년간은 야고보 성인을 잊어져 있었다.

(마태오복음 4장10절, 사도행전 4장21-22절)

요한과 시몬 베드로와 더불어 예수님의 측근 이었음에도 그에 대한 기록은 순교를 제외하고는 그분이 한말, 전도기록이 거의 없다.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와 함께 그물을 손질 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사도행전 12장1-3절)

야고보가 순교하고 베드로가 투옥되다.

“그즈음 헤로데 임금이 교회에 속한 몇몇 사람을 해치려고 손을 뻗쳤다. 그는 먼저 요한의 형 야고보를 칼로 쳐 죽이게 하고서 유다인 들이 그 일로 좋아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이 들이게 하였다. 때는 무교절기간 이었다.”


순례의 목적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야고보 성인의 무덤이란 뜻이다. 또 산티아고는 스페인의 수호성인 야고보를 뜻한다.

야고보의 시체는 그의 두 제자가 몰래 그의 유해를 돌배에 실었고 천사들이 물길을 안내 7일간 항해 끝에 스페인의 끝 갈리시아 지방 피니스테레 근처에 묻는다. 그리고 800년간 성 야고보의 무덤은 잊어버려졌다.


그 후에 갈리시아에서 은둔해 살던 수도사 빠이오가 반짝이는 별들의 인도를 받아 별이 빛나는 리브레돈 들판에서 813년에 그의 무덤을 발견 한 후 대주교 테오도미르는 이 고독한 수도자의 시신을 인정 석관위에 성당을 세움으로 시작 되므로 이러한 훌륭한 전설과 더불어. 가톨릭의 성지가 되었다.

                           

그 당시 이베리아반도는 711년 북상한 이슬람 군에 의해 거의 정복된 상태였다. 그리스도교  세력은 북쪽 끝으로 내 몰려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었다. 무슬림 들은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하러 오면서 마호메트의 유골일부인 손을 가져왔고 이 “예언자의 손”은 이슬람 군소왕국들로 이루어진 정부가 하나로 단결시켰고 소원을 이루는 기적의 손이었다.


산티아고에서 야고보의 무덤이 발견된 시점이 9세기 초였고 국토회복의 기회로 노리고 있던 때에 발견된 야고보의 유골은 이베리아반도 북부로 내몰린 가톨릭 소왕국들이 절치부심 하던 시기에 대단히 고무적인 계기가 되었다. 보고를 받은 로마 교황청은 레오3세에 의해 야고보 무덤임을 인정하고 초막을 세우고 “산티아고 데 콤보스텔라”를 즉각 성지로 선포했다.


가톨릭 신자들은  이 길을 따라 순례하면서 필연적으로 스스로 얻게 되는 은혜와 경험으로 인해 길고도 험한 순례 길을 걷게 되었다. 그 당시 순례여행을 떠난 모든 사람들이 정신적인 이유로만 떠난 것은 아니다. 또 저지른 죄에 대한 처벌로 참회 하도록 기회를 주기도 했다.

산티아고는 빠른 속도로 종교, 산업, 정치적 중심지 로 되었고 예루살렘, 로마와 함께 유럽의 3대 성지가 되었다.  순례코스에는 병원과 숙박시설,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 고딕식수도원이 세워졌다.   .                                                                            


2)준비물


떠나는 사람의 준비는 여권, 왕복 항공권, 열차티켓, 유로 화(약 700-1000유로)

배낭(40l), 침낭, 우의, 모자, 선 그라스, 손전등, 스틱, 내복2벌, 등산양말, 등산화(가장 편한 것), 슬리퍼, 칼, 손톱각기, 세면도구, 복대, 비상약품(1회용벤드 100매, 물파스, 연고, 파스, 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 무릎 보호대, 선 크림 등), 복대, 손목시계, 기능성 옷 상하 1벌, 자물쇠, 간식 고추장, 김, 미스가루, 누릉지 등 짐은 최대한 가볍게 8kg 미만으로 줄일 것


3) 상식

  첫째) 알베르게(ALBERGUE)

 

 

 

 


카미노를 걷는 동안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알베르게다. 알베르게 란 여행자 공동숙소를 말하는데 대개 1-2층 침대로 최소 10-300명이 숙박 할 수 있으며 순례자 수첩을 소지한 사람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숙비로 목욕물, 침대, 부엌 등 사용할 수 있는 오랜 전통의 숙소이고 원칙적으로 1박만 허용된다.


알베르게는 공립과 사립이 있는데 공립은 대개 지방 자치 단체가 설립하여 운영하고 사립은 개인 또는 성당과 수도원이 설립 운영하며 요금은 4-12유로이고 기부제로 운영되는 곳 도 많이 있다. 또 5-10km마다 알베르게 가 있고 오후 1-2시에 입실하고 예약은 되지 않고 남녀구분 없이 선착순으로 입실한다. 숙소에 입실하기 전에. 크레덴시알(순례자수첩)에 확인 스탬프를 받아야한다.


둘째) 방향표시-노란 화살표

 

 

 


노란 화살표와 조개껍질로 방향을 표시 해주는데 특히 생장 피드포르-론세스 발레스 까지 갈때는 빨간줄과 하얀줄로 이중으로 그린 표시, 노란 화살표는 담장, 도로, 표지판, 전봇대 등 실로 다양한 곳에 표시되어 있어 최종 목적지 산티아고까지 안전하게 갈수 있도록 표시가 되어 있다. 조가비는 어부였던 사도 야고보로 화살표는 산티아고 방향을 가르킨다.

지방마다 특이 하게 산티아고까지의 거리, 특정도시까지의 거리를 표시해 놓은 도시도 있다.


셋째) 순례자 여권(CREDENTIAL)

 

 

 


순례를 시작하는 곳에 있는 알베르게에서 순례자 등록을 마친후 순례자 여권을 발급 받을수 있다. 순례자 여권 발급비용은 2유로이고 순례자 등록 서류에는 국적, 이름, 나이, 여권번호, 순례 시작지 등을 기록한다.


넷째) 식당


순례코스를 따라 마을을 지날 때 마다 바, 카페테리아, 레스토랑 등이 있다.

바-각종 음료와 커피, 맥주, 샌드위치, 빵, 과일, 햄과 치즈 등 파는 곳으로 가장 간단한 형태의 음식점으로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1식에 3-5유로면 가능하다.


카페테리아-일부요리를 파는 곳

그 날의 메뉴 “메뉴 델리아” 등을 팔고 있고 이것은 한국의 런치 세트와 같은 것으로 조금은 저렴하게 풀코스를 제공한다. 이 메뉴는 대개 3가지로 포도주와 빵은 기본이고, 셀러드, 고기나 생선요리, 후식(아이스크림, 커피, 음료수 중 1종류, 선택) 으로 이루어 져 있는데 대개 음식가격은 10-15유로이다. 음식의 양이 비교적 많아 인원이 많은 경우는 조금 적게 주문하면 좋다.

음식 이름: 우유(레체), 물(아꾸아),와인(비노), 병맥주(세르베사), 생맥주(까냐), 밀크커피(까페 콘 레체), 토마토를 넣은 샌드위치(보까띠요), 해산물볶음밥(빠에야), 문어요리(뽈뽀), 감자 넣은 계란찜(또르띠야), 핫초코(꼴라까오), 스프(소빠), 요구르트(요구), 돼지 뒷다리(하몽)


다섯째) 수돗물


동네마다 수돗물을 사용 할수록 마련되어 있다. 대개 꼭지를 누르면 물이 나오는데 빈 물통에 물을 채우고 손도 닦는다.  목장지역이 있는 지역은 음료수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부르고스-레온구간)


여섯째) 성당

 

 

 

 


스페인 마을 들은 성당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도시 카테드랄 말고는 일반적으로 낡은 성당이 많고 레온, 부르고스, 산티아고 대도시 성당은  웅장하고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보수중이 곳이 많았다.


일곱째) 스페인어


안녕하세요(올라),  감사합니다(그라시아스), , 안녕히 계세요( 아디오스), 가게(티에다)

순례자숙소(알베르게), 얼마입니까?(쿠안토), 여인숙(오스딸), 샤워(투차), 화장실(세르비시오)

알겠습니다(엔띠엔도), 처음 뵙겠습니다.(무초 구스또), 예/아니오(씨/노),좋습니다(에스타 삐엔), 카미노 여행 잘하세요( 부엔 카미노), 대성당(카테드랄), 고속버스(오토바스)

1, 우노  2, 도스  3, 뜨레스  4, 꽈뜨로,  5, 씽코  6, 세이스  7, 시에떼  8, 오초

9, 누에베  10, 디에스   11, 온쎄   12, 도쎄    20, 베인떼     100, 씨엔


여덜째) 지켜야 할 일들

1)순례인원은 2-4명이 함께 가는 것이 좋음, (많은 인원이 갈 경우 알베르게 예약의 어려움     이 발생할 수 있음)

2)혼자 여행 시는 반드시 산티아고 가는 순례 객과 동행하여 이동하는 것이 좋음(숲길이나 외    길에서 강도를 만날 수 있음)

3)항상 여권과 돈은 자기 몸에 지니고 다닐 것( 가능한 여권이 필요하면 여권사본을 코팅 하     여 보여 주면 여권분실 우려가 없음)

4)출발시간은 가능한 일찍 출발하고 13:00이전에 목적지에 도착 되도록 무리하게 계획을 짜      지 말 것( 늦은 시간에 도착하면 알베르게가 COMPLETO(만원) 되므로 신경을 쓸 것

5)방향표시를 잃었을 경우 다시 되돌아가 방향표시를 찾은 후 다시 목적지를 향할 것

6)숙소의 식당을 이용할 경우 다음 순례 객을 위해 식기 등을 깨끗이 설거지를 하고 떠날 것

7)세계 각국에서 온 순례 객들은 많은 사람이 스페인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상대방의 호의를     베풀어도 잘 알지 못할 경우가 생기므로 정중하게 예의를 지킬 것

8) 식당이나 숙소에서는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조용할 것

9) 배낭은 8키로 이내로 가볍게 지고 다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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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22 20:34

    첫댓글 우선 보람있는 여행 하신것을 축하 드립니다. 좋은 경험과 새로운 정보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 10.09.23 10:19

    정말로 필요하고 살아있는 자료들을 올려놨네요,,,,50일에 총경비 117만이라니 이하가 안가고 놀랍군요.,,,,나같이 종교가 없으면 곤란하겟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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