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산수원산악회 9월 강화도 마니산 정기산행
참성단에 제사지내고
재난사고 구호 과정 감동받아
김천산수원산악회(회장․ 박준호)는 9월24일 10명의 회원이 인천 강화도 마니산을 함허동천등산로를 따라 등산 했다. 오는 길에 전등사를 들렸다. 마니산은 해발 472.1m이고 단군이 단을 쌓고 제사를 지냈다는 높이 6m의 사적136호인 참성단이 있으며 이곳에서 전국체전 성화가 채화된다. 해마다 개천절에는 개천대제가 거행되며 77년에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받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김천산수원산악회는 참성단에서 제사를 지내고 고천문을 했는데 “ 천지신명께 아룁니다. <중략···· 산을 칭찬···> 천지신명께서 저희 일행이 산행을 통하여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고 겸손하며 덕을 지킬 줄 아는 산악인이 되게 하여주시옵길 바랍니다.
저희는 평화를 사랑하는 산악인으로서 오늘날 인류의 당면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가정을 사랑과 도덕의 학교로 만들어 세계평화실현의 모델로 만들게 하여 주시고 만민평등의 원칙아래 각 개인을 존엄과 평등으로 대해야 한다는 ‘천부적인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저희는 제물 자연자원 등을 책임감 있게
이타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고 초종교초국가적인 조화와 협력을 추구 할 수 있게 하여 주시 길 바라옵니다.
도덕, 윤리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 설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천지신명께 부탁드리오니 저희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간절한 기원문을 낭독하고 마니산의 정기를 흠뻑 받고 왔다.
그런데 등산도중 12시 30분 마니산 119-마-14번 주변에서 황급하게 올라가면서 무전을 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내용은 발목 골절로 내려 갈 수 없는 등산객이 발생했으니 헬기를 보내 달라. 헬기가 사정이 있어 보낼 수 없다고 하니 군부대 헬기를 부탁해서 보내달라는 무전을 치고 있었다. 현장을 방문해 보니 발목이 많이 부어 있고 걷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삼 ․ 사명의 인천소방서 구조대가 대기하여 구조방법을 찾고 있지 않은가. 필자가 느낀 것은 우리나라도 재난구조에 민관군이 하나 되어 수고 하고 있구나 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감사함을 전한다.
산수원산악회는 2003년 12월21일 창립하여 매월 넷째 토요일 산행을 하며 이번에 110번째 마니산 산행을 한 것이다. 다음포털에 ‘경북 김천산수원산악회’카페를 개설하고 있다. /여국동 평화봉사뉴스 편집장
인천소방서구조대가 발목골절환자를 구조하고 있다.
참성단에서 제사를 지내고 고천문을 일고 있다.
마니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참성단에서 제사를 기내고 기념사진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