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3일 개강한 남구청 예절대학 종강을 했다.
구청장 대신 부구청장과 남구의회의장께서 축사를 하며 수료증 수여를 하고
한예원 임경숙선생의 <현대인의 차생활> 강의를 마지막 12강으로 종강을 했다.
수강자 모두가 조촐한 다과를 나누며 짧은 강좌에 아쉬움을 남기며 내년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9년전 현 한국인성예절원장이 성균관유도회 선진예절원장 재직시 처음으로 개설한
남구 예절대학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9년이란 세월을 이어왔다.
구청내 드림피아 홀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며 15강을 하던 예절대학은
대명동 남구평생학습관으로 옮겨와 12강으로 30여명이 수강하는 미니 강좌로 전락되어
예가 무너진 현대 생활상 민낯을 보여주는 듯 하다.
이러한 현상은 "예는 고리타분하다"고 여기는 현대인의 변화된 의식도 문제지만
운영 주체인 남구청의 홍보 부족탓도 크다.
헌법에는 '국가는 풍속을 순화하는 교육을 해야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현행 인성교육진흥법은
제4조 (국가 등의 책무)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인성을 갖춘 시민을 육성하기 위하여 인성교육에 관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제13조 (가정의 인성교육 지원 등)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정의 인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구성 및 운용 등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남구청 예절대학은 향후 남구주민의 인성을 올바르게 가꾸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함은 물론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인성예절교육원의 권연숙이사(전 남부교육장)의 인사
부구청장께서 수료자 대표에게 수료증을 수여함.
남구의회 의장의 축사
한국인성예절교육원 임귀희원장의 인사
12강 <현대인의 차생활>을 강의하는 임경숙선생
찻자리를 준비하는 장명숙선생
한켠에는 차시연 연습을 하는 김타곤, 민인옥, 정미진, 장명숙선생
담소중인 한예원 권연숙이사와 임귀희원장
첫댓글 원활한 강좌 진행을 위해 6회 동안 보조강사로 수고한 박남숙, 장명숙선생과 이쁜 찻자리를 준비한 임경숙선생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