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OST)...이승철

[Youni]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한국 영화 답지 않게 잔잔한 슬픔에

천천히 잠기는 그런 그들의 이야기,

시인 원태연의 이야기가 , 3월 첫자락,

슬픔의 끝자락을 붙잡는다.

시인 원태연은 , 유명한 시인중에 한 명 이다.

다들 아는 로맨틱 멘트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동그라미를 그려봐 , 그 동그라미를 뺀 부분 만큼 널 사랑해"

라던가,

한때 이병헌이 멋지게 나래이션 했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아침에 이를 닦고 세수를 하며,,,(중략)

의 주인공이 바로 이 영화의 감독 원태연이다.

사실 영화가 끝날때 즈음 ,

아 - 정말 식상한 주제, 식상한 레파토리, 식상한 끝맺음으로

영화가 끝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래 정말 원태연이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손 꼭 붙잡고 연인들이 봐도 될 그런 사랑스런 영화다.

영화같은 사랑을 꿈꾸는가? 라는 말에 타블로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

당신은 2시간만 살고 싶나요?

그래, 하지만 비록, 2시간의 짧은 시간동안,

당신이 꿈꿔오던, 혹은 사랑에 대한 정의가 다시 한번 흔들릴지도 모른다.

사실 난 사랑을 믿는다.

그리고 사랑한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

 

케이와 크림,

사랑하지만 사랑한다는 말은 못하고,

"좋아해" 라는 말로 사랑을 숨기는 연인,이지만

연인이 아닌  두사람,

영화 중에 케이(권상우) 는

"그렇게 살다 죽을꺼야? 그 여자 안 행복해 보이던데?

정말 그렇게 죽을꺼야?

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아니요 내가 결혼하고 싶어요.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살고 싶어요...

권상우와 이보영은 자신들의 역활을 충실하게

소화해 내었다.

그 눈빛도 말투도 , 사랑하는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더욱더 영화에 집중하게 끔 만들었는 지도 모르겠다.

영화를 보는 내내 숨 돌릴 틈이 없었다

이야기는 빠르게 진행되었고 ,

중간에 잠시 쉬어가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아주 빠르게 결말을 향해 내 달렸다.

 

만약 당신이 , 이성주의자고

리얼리스트라면 이영화를 추천 하진 않는다.

진부한 주제 진부한 결말 진부한 과정을 가지고 있는

말그대로 멜로 드라마 이다.

하지만 당신이 사랑하고 있다면,

누군가를 향해 찢어지는 가슴이라는 단어가 실감난 적이 있다면

누군가 때문에 엉엉 울어본적이 있다면

추천한다,

스승과 제자가 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어느날 제자는 눈물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났다

스승은 그런 제자에게 의아해 하며 묻는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제자는 대답한다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제자는 다시 한번 대답한다.

"아닙니다..."

.

"그럼 무슨 꿈을 꾸었느냐?"

라는 스승의 질문에 제자는 대답한다

"아주 행복한 꿈을 꾸었습니다."

스승은, 그 제자의 대답에 다시한번 묻는다

"그런데 왜그렇게 슬프게 울면서 깨어나는 것이냐?"

제자는 한동안 말이 없다 조심스레 스승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 꿈은,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슬픔 보다 더 슬플수 있는건 딱 하나다.

그 행복이 , 결코 꿈 일 수 밖에 없는 아픔,

당신은 아는가?

현실이 될수 없는 사랑이

그토록 슬플수 있다는 것을,

미어진 가슴을 부여잡고 아파 울어 본적이 있다면,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

당신의 눈가를 촉촉히 적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진부해서 , 사랑이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그말 처럼.

정말 , 진부하니까 사랑인, 그런 이야기였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이승철 (OST)

천번이고 다시 태어난 데도 그런 사람 또 없을테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나의 심장 쯤이야 얼마던 아파도 좋은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걸 줄수 있어서 사랑 할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 합니다
나 태어나 처음 가슴 떨리는 이런 사랑 또 없을테죠
몰래 감추듯 오랜 기억속에 단 하나의 사랑 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아픈 눈물 쯤이야 얼마던 참을수 있는데
사랑이란 그말은 못해도 먼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걸 줄수 있어서
사랑할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 합니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도 그대 웃어준다면 난 행복할텐데
사랑은 주는거니까 그저 주는거니까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천번 이고 다시 태어난 데도 그런 사람 또 없을테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준 참 고마운 사람 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나의 심장 쯤이야 얼마든 아파도 좋은데
사랑이란 그말은 못해도 먼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걸 줄수 있어서 사랑할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나 태어나 처음 가슴 떨리는 이런 사랑 또 없을테죠
몰래 감추듯 오랜 기억속에 단 하나의 사랑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아픈 눈물 쯤이야 얼마던 참을수 있는데

사랑이란 그말은 못해도 먼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걸 줄수 있어서 사랑 할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 합니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도 그대 웃어준다면 난 행복할텐데
사랑은 주는거니까 그저 주는거니까
난 슬퍼도 행복 합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이승철   

[홍주]

영화보다 노래가 훌륭한 작품이죠^^
오랜만에 들으니 또 좋은데요^^

[Youni]

그러게요,,, 들을 때마다 가슴 먹먹해지는 이 노래가 왜 좋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