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품 제5 지관池觀 : 보배연못 팔공덕수를 관하다
“수상관을 이루고 나서는) 다음에는 보배연못의 물을 생각할지니라. 보배 연못의 물을 생각함이란 저 극락국토에는 팔공덕수가 있나니, 하나하나 연못의 물은 칠보로 이루어져 있느니라.
그 보배물은 부드러워서 여의주왕으로부터 생겨나와 열네 도랑으로 나뉘고, 하나하나 도랑은 칠보 빛깔을 띠며, 각각 모여서 황금의 개울을 이루니라. 개울 밑바닥에는 여러가지 색깔이 뒤섞인 금강으로 된 모래가 깔려 있느니라. 하나하나 물에는 모두 60억 송이 칠보 연꽃이 피어 있는데, 그 하나하나의 연꽃은 둥글고 그 지름은 똑같이 12유순이나 되느니라.
또한 마니보주에서 흘러나온 물은 연꽃들 사이로 흐르며 보배 나무를 따라 오르내리니, 그 물소리는 지극히 미묘하여 고·공·무상 · 무아 · 일체 바라밀을 연설하고, 또한 제불의 상호와 공덕을 찬탄하기도 하느니라..
여의주왕으로부터 금색의 미묘한 광명이 솟아나와 백 가지 보배 빛깔의 새가 되어 평안하고 단아한 소리로 노래하나니,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고, 불법을 생각하며, 승가를 생각하는 것을 찬탄하고 있느니라. 이것이 바로 팔공덕수상八功德水想」이니, 「제5관」이라 하느니라.
제14품 제6 총관 : 극락의 의보장엄을 총관하다
“온갖 보배로 장엄된 국토는 하나하나 경계 위에 5백억보배 누각이 있고, 그 누각에서는 무량한 제천이 하늘 음악을 연주하고 있느니라. 또 그 악기들은 천상의 보배 당번처럼 허공에 매달려 저절로 미묘하게 울리나니, 그 온갖 소리는 모두 부처님을 생각하고, 불법을 생각하며, 승가를 생각하라 설하고 있느니라.
이러한 관상이 이루어지면 극락세계의 보배나무 · 보배땅·보배연못을 대강 보았다고 말하느니라. 이것이 바로「총관상觀想」이니, 「제6관」이라 하느니라.
그리고 만약 이렇게 보는 사람은 무량억겁 동안에 지은 무거운 악업을 없애고 수명이 다하면 반드시 저 극락세계에 태어나느니라. 그래서 이와 같이 관함을 「바른 관」이라하고, 달리 관함을「그릇된 관」이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와 위제희 부인에게 이르시길, “그대들은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어서, 잘 사유하여 억념하라.
나는 그대들을 위하여 고뇌를 없애는 법을 분별하여 해설하겠으니, 그대들은 억념 · 수지하였다가 널리 대중을 위하여 잘 분별하고 해설해 주도록 하여라.”
이와 같이 말씀하실 때 무량수불께서 허공에 머물러 계시고, 관세음보살 · 대세지보살이 좌우에서 모시고 있었느니라. 그 광명은 활활 타오르는 불길 같아서 그 모습을 바라볼 수 없었고, 백천 염부단금의 빛깔로도 이와 견줄 수 없었느니라.
그때 위제희 부인은 무량수불을 뵈옵고,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대고 예를 드리고 나서는 부처님께 아뢰길, “세존이시여, 저는 지금 불력에 인한 까닭에 무량수불 및 두 보살을 친견할 수 있었지만 오는 세상의 중생들은 어떻게 하여야 무량수불 및 두 보살을 관할 수 있겠사옵니까?"
제15품 제7 좌관坐觀 : 연꽃 보배좌대를 관하다
부처님께서 위제희 부인에게 이르시길, “저 부처님을 관하고자 하면 마땅히 이렇게 관상할지니라. 칠보의 땅 위에 연꽃을 생각하길, 그 연꽃 하나하나 잎에는 백 가지 보배빛깔을 띠고 있고 8만 4천 줄 잎맥이 있는데, 마치 천상의 그림같이 아름다우며, 하나하나 잎맥에는 8만 4천의 광명이 있음을 또렷이 분명하게 보도록 할지니, 꽃잎은 작은 것도 가로 세로 2백 5십 유순이니라.
이와 같은 연꽃에는 8만 4천의 큰 잎이 있는데 하나하나 잎과 잎 사이에는 백억의 마니보왕으로 장식되어 있고, 하나하나의 마니보왕은 1천 광명을 놓는데 그 광명은 덮개와 같아 칠보로 합하여 이루어져 두루 땅 위를 덮고 있느니라. 석가비가 마니보배로 그 연화대를 삼고 있고, 이 연화대는 8만의 금강석 · 킨슈카보배· 범천의 마니보주 · 미묘한 진주 그물로 장식되어 있으며, 그 연화대 위에는 저절로 보배 당번이 네 기둥 있는데, 하나하나의 당번은 마치 백천만억의 수미산과 같으니라.
당번 위의 보배 휘장은 야마천의 궁전과 같으며, 또한 5백억개 미묘한 보배구슬로 찬란하게 장식되어 있고, 하나하나의 보배 구슬에는 8만 4천의 광명이 있으며, 하나하나의 광명은 또한 8만 4천 다른 종류의 금색을 지니고 있느니라.
하나하나의 금색 광명이 보배 땅 위에 두루 하고 곳곳마다 변화하여 각각 다른 형상을 짓길, 혹 금강대가 되고, 혹진주 그물이 되고, 혹 갖가지 꽃구름이 되기도 하며, 시방도처에서 뜻하는 대로 변화하여 불사를 지어 베푸느니라. 이것을 「화좌상座想」이라 하고, 「제7관이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는 아난에게 이르시길, “이와 같은 미묘한 연화대는 본래 법장 비구가 세운 원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니라. 만약 저 부처님을 염하고자 하면 마땅히 먼저 이 미묘한 연화대를 생각할지니라. 이 관상을 할 때는 이것저것 뒤섞어 관하지 말고 모두 하나하나 잘 관해야 하느니라. 하나하나의 잎 • 하나하나의 구슬. 하나하나의 광명 · 하나하나의 연화대 · 하나하나의 당번을 모두 분명하도록 하여 마치 거울에 비친 얼굴을 스스로 보듯이 할지니라.
이렇게 관상이 이루어진 사람은 능히 5만겁의 생사 중죄를 없애고, 결정코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느니라. 이와 같이 관함을 바른 관」이라 하고, 달리 관함을 그릇된 관」이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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