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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기도회 간증요약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러포즈(요한일서4:7-8)]- 션 집사(11월 11일)
1. 사랑해, 축복해!
- 첫째 아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제가 매일 손을 뻗어 ‘사랑해, 축복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20개월 뒤에 둘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4개월 된 어느 날이었습니다. 첫째가 둘째에게 가서 손을 뻗어 ‘사랑해, 축복해’ 하는 것입니다. 제가 시킨 적은 없었구요, 제가 매일 첫째 아이에게 해주었더니, 이 아이가 자기가 받았던 사랑과 축복을 어느 날부터 동생에게 나누기 시작한 것입니다.
- 옆에 분들 잠깐 봐주세요. 서로에게 ‘사랑해, 축복해’ 해주십시오. 하고 나면, 하는 나도 좋고 듣는 분도 좋습니다. 혹시 오늘 아침에 ‘사랑해, 축복해!’ 하신 분 있으세요? 네, 세 분 계시네요. 우리가 사랑하는데도 이 말을 잘 안 합니다.
- 대한민국이 살기가 좋아졌다고 하는데 모두가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03년부터 14년간 OECD 국가 중에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라고 합니다. 삶의 무게 때문에 삶을 포기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 것입니다. 삶의 무게 때문에 삶을 포기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우리의 따뜻한 말 한 마디로 그들이 위로 받는다면, 용기를 얻어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 부모인 우리가 아이들에게 전한 ‘사랑해, 축복해’의 말로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이런 말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 바라신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너, 공부 잘해야 해, 좋은 대학 가야 해, 돈 많이 벌어야 해, 성공해야 해’라는 말보다 매일 아이들에게 손을 뻗어 ‘사랑해, 축복해’를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하나님, 저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 족합니다.
- 제가 전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마음씨 좋은 백화점 주인이 고아원 아이들을 초청해서 장난감 코너에 풀어놓고, 고르는 선물을 모두 주겠다고 마음대로 고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정신없이 장난감을 집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아이만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백화점 주인이 ‘너는 왜 가만히 있니? 네가 원하는 게 뭐든지 잡기만 하면 줄게.’ ‘정말요?’ 그 아이는 주인의 다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저는 아저씨를 원합니다.’ 백화점 주인은 그 아이를 입양했고, 아이는 나중에 백화점을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다리를 붙잡았고, 하나님이 이 세상을 우리에게 물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신없이 하나씩 구하고 있습니다. ‘이것 주시구요, 저것 주시구요, 이것 주세요.’ 그런데 ‘저는 하나님 한 분으로 족합니다.’ 그랬더니 세상을 통째로 주셨습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도 족하다는 고백을 하나님은 간절히 원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3. 만원의 행복, 이웃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 목사님이 읽어주신 요한일서 4:7-8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는 제가 결혼할 때 받은 말씀입니다.
- 2004년 10월 8일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제 손에는 반지가 생겼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여자와 함께 산다는 표시입니다. 이 반지를 잠깐 뺐을 때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 마음에는 또 하나의 반지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끼워 주신 반지입니다. 내가 크리스천이라서 불이익을 당하거나 불편하고 손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크리스천임을 당당하게 말하는 이유는 그 손해가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 하면 제 안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예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 결혼하고 다음 날, 아내에게 우리가 정말 행복한 결혼을 했는데, 우리만 행복하지 말고 우리의 손을 펴서 이웃과 나누면서 더 큰 행복을 나누며 살자고 했습니다. 매일 이웃에게 만원씩만 쓰자고 했습니다. 아내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1년 동안 모아 결혼기념일에 ‘밥퍼’라는 봉사단체에 가서 노숙인 봉사를 했습니다. 365만원으로 1,500명에게 이틀간 식사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를 끝내고 돌아오면서 아내는 ‘작은 것을 드려, 큰 행복을 누리고 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평생 이 일을 할 것입니다.
- 2008년 결혼 4주년이 되었을 때, 얼마가 되었을까요? 1,461만원이 드려졌습니다. 만일 결혼하자마다 아내에게 1,461만원을 기부하자고 하면 시작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루 만원씩 했기에 기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만원을 하고 나니, 4년 만에 1,461만이 드려지게 되었습니다. 40주년이 되면 1억4천6백10만원이 드려지게 될 것입니다.
- 제가 결혼한 지 14년이 되었는데요. 하나님이 많은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가장 큰 축복은 당연히 아이 4명입니다. 하음, 하랑, 하율, 하엘입니다. 아이들의 돌잔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 비용으로 기부를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돌잡이는 판사봉, 청진기 등이 아니라 이웃의 손을 잡게 한 것입니다.
4. 아내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자녀로 품기 시작했습니다.
- 2008년 5월에 필리핀을 가야 했습니다. 컴패션이라는 단체를 통해 6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었습니다. 한 아이에게 35,000원을 보내는 것입니다. 기도해 주고, 편지를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필리핀의 ‘클라리제’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제가 필리핀에 가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가기 2개월 전에 편지가 왔습니다. 그 내용을 보니 제가 아니라 아내에게 쓴 편지였습니다. ‘I love you, mommy.’ 아내에게 주니,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제 아내에게 감사해서 쓴 내용입니다.
- 아내는 두 아이를 제게 맡기고, 저 대신 필리핀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필리핀의 클라리제 집에 찾아갔는데, 너무나 열악한 상황 속에서 살았습니다. 1평짜리 공간에 살고 있었는데, 수상가옥이라 집에 갈 때는 로프를 붙잡고 가야 했습니다. 클라리제는 35,000원으로 학교도 다니고, 밥도 먹고 있었습니다. 35,000원은 그 아이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큰 감동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 때의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우리 부부에게는 내 집 마련의 꿈이 있었습니다. 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매년 늘고 있었고, 큰 집으로 이사를 가야 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 보태면, 한 달에 350만 원 정도 갚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필리핀에서 돌아온 뒤, 집 사는 일을 미루고 100명의 아이를 후원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102명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5. 1004명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 컴패션은 스완슨 목사님이 한국 전쟁고아를 위해 만든 단체입니다. 당시 전쟁고아 430,000명을 후원한 단체입니다. 그래서 빚을 갚아야 하는 단체입니다.
- 2009년 저희 부부가 함께 CF를 찍게 되었습니다. 그 돈으로 홀트 아동복지회의 100명을 더 추가했습니다. 그래서 202명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 2010년 1월 10일 아이티에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후원하던 6명의 아이 중 한 아이가 실종되었다가 찾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를 찾아갔습니다. 함께 손을 붙잡고 걸었습니다. 그리고 처참한 현장을 보며, 다시 100명의 아이를 추가하여 303명 아이들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 어느 날 북한 아이들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500명의 아이들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803명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
- 2015년 초에 11년 만에 지누션이 컴백하게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니까 기적이 이루어졌습니다. 셋째 아이를 출산할 때, 작게 태어나서, 돐이 되면 저는 근육을 만들어 하율이를 안고 맨즈헬스 잡지의 표지모델이 되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실현하지 못했고, 2015년 10월 저 혼자 그 잡지의 표지모델이 되었습니다.
- 2015년 12월 18일 지누션이 데뷔한 지 18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날 아침 2012년에 보았던 차인표 씨의 우간다 영상이 생각났습니다. 잠깐 그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2012년에 우간다를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지만, 미루고 있었는데요, 18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하고 나서 갑자기 생각난 것입니다.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오늘부터 100명의 우간다 아이들을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드디어 903명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 올해 결혼한 지 10년이 되었는데요. 컴패션과 함께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수익금으로 101명의 아이를 도와 곧 1004명의 아빠가 되려고 합니다.
6. 우리는 하루하루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금이 있다고 합니다. ‘황금, 소금, 지금’입니다. 이 중 ‘지금’은 영어로 Present입니다. 이 단어의 다른 뜻은 선물입니다. 우리는 ‘지금’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선물을 받으면 감사하게 되고, 행복해집니다. ‘지금’을 감사하게 되면 그 행복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한국에서는 출석부를 때, ‘네’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출석부를 때 ‘Present’라고 대답합니다. ‘내가 여기 있음’이 선물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존재함이 선물입니다. 하루하루를 선물로 살고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을 감동시킨 한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뇌의 반을 절제하는 수술로 장애아가 된 아들 은총이를 위해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아들과 함께 1,500km 국토대장정에 나서고, 마라톤을 하고, 철인삼종 경기를 배웠습니다. 그는 운동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의사 진단으로 1년밖에 살지 못한다고 포기하라고 했던 은총이는 현재 16세입니다. 절대 걷지 못한다고 했는데, 7살에 걷기 시작했습니다. 말을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빠, 엄마, 삼촌이라는 말을 합니다. 포기하지 않았더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7.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에 빚진 자들입니다.
- 저는 공식적으로 은총이 삼촌입니다. 저도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마라톤과 철인삼종 경기를 뛰었습니다. 정말 힘든 경기였습니다. 제가 완주할 수 있다면 은총이와 같은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가 뛰는 1미터당 천원씩 장애아를 위해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대회당일 총 51,500미터를 완주해서 5천150만원을 장애아를 위해 드렸습니다.
- 우리나라는 장애아들이 살기 어렵습니다. 재활병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200개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주로 복지관에서 재활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만원씩 모아 어린이 재활병원을 위해 기부하자고 했습니다. 재단에 전화해서 물었습니다. '병원을 짓는데 얼마나 듭니까?' '320억이요.' 저는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 만원을 모았고,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만명을 모으면 365억이 모이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 2013년 이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1년 동안 달리기와 자전거로 매년 1만km를 뛰어서, 1억원을 기부한다고 했습니다. 하루에 27.3km를 365일 뛰어야 했습니다. 마침내 다 뛰어서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매년 발톱이 3개씩 빠집니다.
- 2014년에도 1만km를 뛰어서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만원의 기적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 6월 6일 현충일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430km를 완주해서 1억원을 드렸습니다. 제가 왜 이런 생각을 자꾸 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웃음)
- 2015년 4월 13일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320억원이 다 모였답니다. 그런데 예산이 올라서 430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뛰었습니다.
- 2016년 4월 28일 30만명 장애아를 위한 재활병원이 개원했습니다. 하루 500명의 아이들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은총이를 만나 시작한 일이 최초의 재활병원을 완성하게 했습니다. 한 걸음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행하시면 기적들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 저는 지금 또 루게릭 요양병원을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계셔서 우리나라 최초의 루게릭 요양병원이 빠른 시일 내에 생길 것이라 믿습니다.
- 제가 완벽하려고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완벽해서 나누는 것도 아닙니다. 부족하고 자격 없는 저 같은 사람을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자녀답게 살고자 나누는 것입니다. 가진 게 너무 많아서가 아닙니다. 더 많이 얻고자 나누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빚진 자이기에 나누며 사랑할 뿐입니다.
8. 예수님은 여러분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러포즈를 하십니다.
- 2004년 1월 1일 YG엔터테인먼트의 모든 가수들이 공연하다가, 중간에 음악을 끊고 6천명 앞에서 제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내 마음에는 ‘이 여자가 ’예스‘라고 대답하면 이 여자의 행복을 평생 책임져 줘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프러포즈에 ‘예스’라고 했습니다. 그런 후 10개월이 지나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1년쯤 지난 어느 날입니다. 제가 아내를 만나고 2,000일이 된 날입니다. 아내와 외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난 후 가장 행복했던 순간 5가지씩 이야기해 보자.’ 라고 했습니다. 제가 먼저 5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이야기했습니다. 4가지를 먼저 이야기하고 다섯 번째로 당신과 만나 2,000일 동안 정말 행복했던 순간들이 많았고, 당신이 나에게 많은 이벤트도 해주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행복했던 것은 당신을 통해 하나님을 만난 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제 아내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었거든요.
- 저는 모태신앙이었습니다. 30세에 예수님이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만일 오늘 나의 프러포즈에 ‘예스’라고 답한다면 너의 평생 행복, 아니 하늘나라의 행복까지 책임져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 저는 ‘예스’라고 하고 그 날 이후로 이 땅에서도 하늘나라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도 다가가고 계십니다.
- 하나님이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하나 준비하셔서 이 순간 이 자리에 계시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아름다운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안타깝게도 교회에 오래 다닌 것과 예수님 만나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났는지 여부는 교회 안의 삶과 교회 밖의 삶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내 마음에 들어오면 내가 어느 곳에 서 있든지 하늘나라가 되는 것 같습니다.
9. 아내를 사랑하면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
- 부모님들, 예수님을 꼭 만나서 예수님 만난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삶으로 보여 주세요. 예수님이 저에게 평안을 주셨듯이, 우리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나면 평안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 남편 분들,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듯이 아내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만 지켜지면 가정이 지켜지고, 세상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 같습니다. 한 손으로는 예수님을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이웃을 붙잡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랑과 축복을 유통하는 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0. 결어 및 기도
-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늘이라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오늘이라는 선물을 자신만을 위해 쓰지 말고 이웃을 위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뿐인 사람은 참 나쁜 사람입니다. 우리는 자녀 몇 명도 키우기 힘들어 하는데, 션 집사님은 1천명의 자녀를 품고 있습니다. 참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에게 값없이 베풀어주신 십자가의 사랑 때문에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오늘’이라는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선물입니다. 동일한 시간을 살면서 어떤 사람은 죄를 짓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 가운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선물을 흘려보내고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어떤 환경에 있더라도 ‘지금’이라는 선물을 내 자신만을 위해 살지 않게 하시고,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감사하며 지내게 하시고, 주님이 주신 사랑을 흘려보내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자만이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부어주신 십자가 사랑을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셨습니까? 그 사랑을 알기에 그 사랑 때문에 흘려보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자로 살고, 감사하는 자로 살고, 이웃을 돌보며 사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 가정이 하나님 사랑의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주님이 몸된 교회를 사랑한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귀하게 여기고, 이 사랑을 자녀에게 흘려보내어 우리의 자녀들이 사랑을 경험하고 누리며 살아간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습니까? 다같이 주신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 주님! 같은 나라에서 동일한 하늘 아래에서 살아가는데, 션 집사님은 많은 아이들을 품고 사랑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도전을 주시고 찔림을 받게 하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의 얼굴을 구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시간임을 깨닫고, 아무렇게 살지 않게 하시고, 불평하거나 원망하며 살지 않게 하시고,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받은 은혜가 너무 많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가 자녀가 되고 그 사랑으로 살게 되었는데,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 사랑 때문에 내 아내와 가족을 사랑하게 하시고, 이웃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에 미움과 분열이 사라지게 하시고, 우리 가정이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부모의 사랑을 흘려보냄으로써 내 자녀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 기도는 하나님 자녀 된 자의 영광스런 특권입니다. 의심하지 말고 믿고 받은 줄로 믿으십시오. 여러분의 교회에 영적인 기류가 바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