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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 구간 : 늘재(270/370m)-경미산/전망바위(696.2m)-밤티재(487/495/500m)-묘( m)-입석바위암벽1( m)-암벽2( m)-암벽3(m)-文藏臺 下(1,058/1,024 m)-시어동주차장(320m)-하산식장소/야영장이 갖추어진 도로가 정자
▣ 일시 및 날씨 : 2015. 05. 23.(토), 맑음/약풍, 16~ 24도, 능선 체감온도 22도
▣ 늘재(270/370m, 49/32번 국도): 충북 괴산군,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462번, 문경시 가은읍 경계-- 시작점
▣ 밤티재(487/495/5000m, 997번 지방도): 상주시 화북면 줄벌리, 충북 괴산군 경계
▣ 시어동주차장(종점): 화북면 장암리 658번지
▣ 버스, 하산식 위치 :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 340-8, 큰 개울가에 정자와 솔밭이 있는 야영장이 갖추어진 곳
▣ 갈 때, 올 때 음성휴게소에 들러 쉬어 감
◈ 주요 구간 도착 시간
▶ 잠실 도착/출발-06:49/07:01, 음성휴게서-09:15, 늘재 도착-10:29, 시어동주차장-17:19, 용유리 하산식 장소 도착-17:49, 버스출발-18:29, 음성휴게소- 19:50, 잠실- 21:27, 전철로 죽전 도착-22:15, 택시 타고 집 도착 - 22:26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 남서진 : 늘재-경미산-밤티재-입석바위암벽1-암벽2-암벽3-문장대 下-화북탕방지원센터-(용유리 하산식 장소까지 버스 이동) 구간 코스 거리 : 12.4km 접속구간 3.7km 포함 (설명 시 6~7시간 걸린다고 함)
◆ 출발 : 잠실 11번 출구 : 07:01(06:49분 도착, 덕환이가 운전하여 집에 감)
◆ 동행 : 막둥이, 아내, 나 그리고 송백 백두대간 13차 1기 41명, 총 44명
◆ 막둥이의 도전은 송백과 같이 문장대 암벽 넘는 것...걱정과 염려로 시작하여 2번째 기록을 세운 날~~~
1) 용유리 : 들국화 대장이 만든 해초비빔밥과 된장국에 4찬과 밥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특히 처음으로 막둥이가 비빔밥 한 그릇을 뚝딱 먹은 날이기도 하다. 오른쪽 다리를 끌고 후미에서 5명이 늦게 왔기 때문에 우리는 씻지 않고 신속하게 버스에 탔는데... 몇 분이 씻으러 가 조금 늦어 몇 분 후 하산식 장소인 용유리로 버스가 출발한다. 그 곳에서 들국화 대장이 심혈을 기울려 만든 해초비빔밥을 맛 있게 먹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천변에 내려가 머리 감고, 상의 벗은 후 수건으로 땀을 닦고, 상의를 갈아 입은 후 게운한 몸으로 승차를 하니 버스가 출발한다. 벌써 개울 물이 미적지근한 것을 보니 대지가 내리 쬐는 일사량으로 많이 달구어진 모양이다.
- 중식겸 석식 : 무료(해초비빔밥 그리고 주류)
- 기타 :
- 회비 : 3 @ 38,000 = 114,000
2) 숙박비 : X, 당일 산행
3) 산행 특징 : 다행히 오늘도 초입부는 부드러운 봉우리 2개를 지나니 본격적으로 오르는 구간이 계속된다. 자연스럽게 워밍업된 무릎으로 경사 진 2~3개 암봉을 오르면서 조망이 좋은 곳에서 속리산 등을 담아 보았다. 특히 늘재로 내리는 암봉 구간에서는 돌로 된 구명을 통과하는 등 벌써부터 오늘 넘어야 할 길이 예사롭지 않음을 경고하는듯 하다. 암봉과 급경사를 오르기 시작하니 오른쪽 무릎 통증이 심해 절룩 거리기 시작한다. 나운님이 알려 주어 주문한 Ok Outdoor Shopping Mall에 구입한 LP무릎보호대가 도착하여 착용하고 걸으니 이전 보다 오르기가 한결 수월하였다. 고수의 충고는 정말 수중하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쇼핑몰에 주문한 무릎보호대도 5. 22.일 오후 4시경 도착하여 5. 23. (토) 늘재-문장대 구간 종주 시 착용할 수 있어 다행이다. 확실히 치료용 무릎보호대와 일반용 무릎보호대의 품질 차이는 큰 것 같다. 몸에 상처를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보행 시 내려 가는 빈도나 효과의 차이도 크다. 일반 무릎보호대를 착용할 경우 무릎 주변 피부에 상처를 주는 부작용 등도 주의해야 한다.
염려 했던 것처럼 밤티재를 지나 점심을 먹은 후 본격적으로 문장대로 오르는 암봉을 타기 시작하니 그 난해함과 넘어야 암봉과 암벽 사이 또는 밑으로 기어야 하는 곳, 줄을 타야 하는 곳이 연이어 나타난다. 그런 곳은 막둥이가 배태랑 산꾼들의 도움으로 잘 통과했다. 문제는 무릎이 좋지 않은 내가 늘재-밥재 구간에서 무릎에 부담이 되는 키 높이 암벽을 내릴 때 손으로 체중을 받치고 내리는데 왼쪽 팔 굽치가 바위와 마찰이 되어 심한 찰과상을 입어 통증이 심하지만 개의치 않고 마친고, 식사 후 씻을 때 물에 닿으니 스라림이 쉼하다.
그런 길을 돌아 상학봉 통과 후 몇 개의 암벽과 굴을 넘어 묘봉으로 생각하는 곳에 닿으니 밧줄을 잡고 20여미터 이상되는 곳을 올라야 하는 곳이 있었다. 들국화대장과 이대장이 막둥이에게 하네스를 입히고, 끌어 당길 수 있는 밧줄을 묶고, 한 분 대원의 지원을 받아 막둥이를 안전하게 끌어 올렸다.
이 작업을 위해 들국화대장이 많은 연구 및 고심을 했고, 하네스와 맛줄을 사서 준비해 가지고 왔으니 걱정을 하지 말라고 했다. 황장산 암벽 보다 더 난이도 있는 문장대 구간을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은 들국화대장, 선두 이대장 그리고 지원해 주신 대원님들과 송백 13기 대원님들의 성원 덕분이다. 이 지면을 빌어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3식구 모두~~~
특히 내가 묘봉으로 오면서 1m 정도의 바위을 오른쪽 무릎에 힘을 줄 수가 없어 오르지 못하자 등을 내어 준 나우님(노고단, 1507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구간은 잡을 것도 없고, 왼발을 먼저 올려 힘을 줄 수도 없는 곳이어서 오른 발을 먼저 올리고, 힘을 주어야 하는데... 오른 발을 그 높이로 올릴 수도 힘을 줄 수도 없어 딜레마에 빠졌는데 나운님이 기꺼이 몸을 내주어 통과할 수 있었다. 그 구간 이전과 이후에는 발 붙이기 어려운 곳은 손 힘을 써서 다 통과할 수 있었다.
아내는 이 구간 통과 후 온 몸의 근육을 다 쓴데다 다음 날(석가탄신일) 선친 제사 때문에 정읍 형님 집에서 제사 지내고 당일 01:47분에 출발하여 03:40분쯤 도착하였다. 몸살에다 온몸이 쑤셔 종일 힘들어 하면서 다음 주 넘어야 할 대야산 구간도 통과하면 온 몸에 멍이 들고 몸살이 날 것이라고 걱정을 한다. 10km 조금 넘는 구간인데 참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구간이다.
오늘도 날씨 축복을 주셔서 지난 천왕봉 구간 종주 시와 똑같이 청명한 날씨였다.
■ 주의할 점
- 늘재에서 문장대 종주 구간은 10km 정도의 구간이지만 비탐방 구간으로 단속도 심하다. 우리도 밤타재를 거쳐 상학봉으로 올라 가던 중에 앞쪽에서 나무 지팽이를 짚고 오는 산신령처럼 생긴 분이 있어 인사 했는데.... 우리 같은 사람 잡으로 다니는 사람이란다. 그 날은 문장대에 있는 국공 5명, 밤티재 근무하는 국공, 문장대에서 밤티재로 내리면서 단속하는 국공의 눈을 피해서 운좋게 종주를 마친 날이다.
이런 살벌한 경계와 단속 속에서도 당일 산행으로 종주를 마칠 수 있는 곳은 송백 외에는 없을 것 같다. 진정한 프로정신으로 무장한 송백 DNA가 있다. 그 것에 대해서는 산행 후기(사진 끝 부분)에 요약해 놓았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그 경계를 피한 다음에는 난해한 암릉 구간과 암벽을 타고 올라 카메라와 경비원의 눈을 피하는 일이다. 40명이 넘는 일행을 무사히 그들의 감시를 피해 완주 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벌건 대낮에~~~ 특히 암벽과 암굴 등을 지날 때 집중과 주의를 해야 한다. 밤티재에서 묘소를 지나 암릉이 시작되는 곳부터....
▼ 주요장소, 도착 시각 등을 정리한 산행기록표이다. 우리 3가족+2인 기록이고, 선두대장은 ?분 빨리 내렸다.
주요장소 | 도착시각 | 해발고도(m) | 시작점부터 거리 | 비 고 |
늘재(997번) | 10:27, 10:29 | m | km | 누적거리/시간 |
전망대(조망바위) /밤티재 | 11:23 11:31 | m m | 3.9km 0.6km | 3.9km /0:54분 4.5km/1:02분 |
고목과 조망바위 | 11:40 | m | km | km/1:45분 |
밤티재 지나 묘 | 12:49 | m | km | km2:09분 |
입석바위봉 | 13:21 | m | km | km/2:35분 |
암벽1 암벽2 암벽3 문장대 200m下 시어동 버스 | 14:04 14:42 15:25 16:06 17:19 | m m m m m | km km km 4.2km 3.7km | km/3:22분 km/3:35분 km/4:21분 8.7km/5:43분 12.4km/6:50분 |
▼ 8:50 음성휴게소에도 이젠 여름 기운이 완연하구나~ 석가탄신일 포함 3일간의 연휴 때문에 고속도로가 막혀 지난 번 화북탐방지원센터 문장대 천왕봉 피앗재 만수리 구간 때 보다 39분 늦게 도착했다.
▼ 8:50 음성휴게소 처마자락 한 곳에서는 인디오들이 민소음악을 연주하면서 그들의 전통이 베인 공예품과 음반 등을 파는 모습도 담아 보고.... 우리 대금 같은 피리도 연주하네~~~ 같은 몽골리안이라 피리도 대나무로 만들어 부는가?
▼ 10:28 늘재 도착하여 인증샷 몇 장 찍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송회장이 빨리 들머리로 진입하라고 재촉을 한다. 늘재의 거대한 이정석과 한강-낙동강 수계 표시판 등의 사진도 찍었었지~
▼ 11:23 늘재에서 목책을 넘어 몇 개의 봉우리를 올라 조망이 트인 곳에서 뒤 돌아 보니 청화산이 한 폭에 담긴다. 그리고 산자락 아래엔 방금 전 내린 49/32번 국도가 가는 흰색 선으로 보인다.
▼ 조망이 트인 곳을 지나 더 높은 봉우리인 경미산(696.2m)를 지나 내리는 길엔 이런 암벽을 내려야 한다. 바위 밑으로 기어서 통과 하거나 키 높이 바위를 내리거나 무릎이 정상인 대원들 중 몇몇은 큰 바위 옆으로 내렸지...
▼ 경미산(696.2m) 봉우리 통과 후 바로 위 사진에 있는 암벽을 내려 조금 진행을 하니 멋진 조망이 있는 암릉이 나온다. 그 암릉에서 바라 본 속리산; 제일 우측 낮은 묘봉부터 관음봉 문장대(제일 우뚝 솟은 봉우리) 문수봉 신선봉 비로봉 이 한 폭에 담긴다. 고목이 문장대부터 비로봉까지 살짝 가리고 있네~
▼ 12:49 묘지에 도착; 멋진 조망 바위를 지나 급경사를 내리니 밤티재다. 이대장이 신속하게 문장대쪽으로 진입하라고 인도한다. 우리는 최대한 조용한 가운데 신속하게 밤티재를 지나 문장대 쪽의 산속으로 오른다. 물론 진입로는 밤티재 초소에서 화북면 쪽으로 몇 백키터 내려 온 곳에 있다. 정신 없이 오르다 보니 만나는 묘지도 담아 보고.... 이 묘지 지나 멀지 않은 곳에서 점심을 먹었었지~~
▼ 13:21 점심을 먹고 암봉을 하나 지나 돌아 보니 그 암봉 정상엔 저런 거대한 입석이 서 있었구나...
▼ 암봉을 지나 만나는 암봉 사이로 난 개구멍을 지나는 대원들... 이 구간은 참 많은 개구멍을 지나야 한다. 빨간 화살표 방향은 (견훤산성이 있는) 두로봉 투구봉 대궐터쪽으로 가는 길을 알린다... 대간은 개구멍 통해 직진한다.
▼ 개구멍을 지나고 나서 올라야 할 암벽엔 밧줄이 늘어져 있고....
▼ 밧줄이 늘어져 있는 암벽을 지나고 나면 만나는 밧줄 구간....
▼ 밧줄이 늘어져 있는 암벽을 몇 개를 지나 이런 암봉 정상을 지나고.... 멋진 풍광을 담는 대원도 담겼네~~
▼ 이런 암벽도 올라야 하고.... 막둥이가 이런 곳은 거침 없이 통과를 했다. 놀라운 발전이다.~
▼ 바로 앞의 암벽을 올라 우측을 보니 제일 높은 문장대(좌측), 그 아래 관음봉(우측)이 눈 앞에 보인다. 국공의 눈을 피해 암봉 옆으로 살짝 카메라만 올려 찍었지~~ 대간 길은 관음봉, 묘봉, 상학봉이 아니고, 문장대 북동능선 즉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오를 때 좌측에 있는 능선이다.
▼ 그 암봉에서 동쪽으로 틀어 운흥리, 용유리 등의 인간세도 담아 보고....
▼ 암봉에서 뒤 돌아 걸어 온 대간길도 담아 보고....좌측 끝에 있는 소나무 가지 뒤로 하얗게 보이는 절개지가 밤티재이다. 밤티재 뒤로 한얀 암봉이 보이는 산이 경미산(696.2봉) 3거리이다. 경미산 정상 3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리면 늘재이고, 늘재를 건너 청화산으로 오르는 대간길이 한 폭에 담긴다. 청화산 뒤 좌측으로는 조항산이 있고, 맨 뒤에 중봉과 대야산이 조망된다.
▼ 조망처를 지나 오르면 이런 암봉도 지나고....저 거대한 암봉 사이로 폭이 좁은 암도를 지나는 대원도 담아 보고....
▼ 거대한 암봉 우측으로 문장대가 가까이 있어 담아 보고.... 문장대 아래 우측에 있는 (암)봉우리를 오른 후 그 좌측에 있는 암봉 오르면 헬기장으로 이어지는 조롱대(신우대)밭을 통고하여 카메라가 설치된 능선을 낮은 자세로 통과한 후 대 밭을 내려 문장대 200m 아래 지점에 있는 화북탐방로 데크와 만났었지...
▼ 거대한 암봉을 통과하기 위해 기어서 가거나 몸이 앏은 사람은 서서 통과할 수 있는 암로도 담아 보고...
▼ 위의 암로 통과 후에도 자잘한 암릉 구간 넘어 도착하니 대원들이 숲속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 아마 5명의 국공들이 우리를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퇴근하는 15:30 이후까지 기다렸다가 갈 모양이다...
▼ 숲속에서 대기한 후 다음 암봉으로 가기 위해 내리는 암봉 길도 담아 보고...
▼ 암봉을 내려 멋진 봉우리도 담아 보고...
▼ 암봉을 내린 후 다음 암봉으로 가면서 바라 본 멋진 7형제봉 기암들도 담아 보고...
▼ 거대한 암벽을 휘감아 돌아 내리는 모습도 담아 보고...
▼ 문장대 구간의 제일 난해한 돌로 이루어진 협곡과 구멍을 지나 암벽을 올라야 하는 구간을 만나다. 막둥이에게 여기서 들국화대장이 하네스를 입히고, 밧줄과 자일을 이어 끌어 올려 이 구간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들국화대장님, 이선두대장님, 은영이 담담님, 나운님 그리고 같이한 대원님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 막둥이에게 여기서 들국화대장이 하네스를 입히고, 밧줄과 자일을 연결하여 은영이를 끌어 올리는 장면 1...
▼ 막둥이에게 여기서 들국화대장이 하네스를 입히고, 밧줄과 자일을 연결하여 은영이를 끌어 올리는 장면 2...
▼ 밧줄을 잡고 암벽을 오르는 아내도 담아 보고....
▼ 밧줄을 잡고 암벽을 오르기 위해서는 우선 이 구멍을 오른 후 밧줄을 잡고 암벽을 타야 한다.
▼ 밧줄을 잡고 20여미터 암벽을 지난 후 통과해야 하는 암릉도 담아 보고....
▼ 큰 암벽으로 이루어진 바위 사이를 통과하는 대원들도 담아 보고....
▼ 큰 암벽으로 이루어진 바위 사이를 통과한 대원들도 담아 보고.... 2
▼ 3번째 암봉을 통과하는 대원들도 담아 보고....
▼ 3번째 암벽을 통과하면서 문장대에서 화북탐방소쪽으로 뻗어 내리는 멋진 암릉도 담아 보고.... 그 끝자락에 장암리, 운흥리 등이 보이고~~
▼ 큰 암벽으로 이루어진 바위 사이를 통과한 대원들도 담아 보고....
▼ 3번째 암봉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저런 좁은 바위 사이도 지나야 한다. 몸이 두꺼운 사람은 기어서, 얇은 사람은 서서 통과할 수 있다. 웃는 나운님은 몸이 두꺼워 배낭 벗고 기어서 통과, 나는 서서 통과 했지....
▼ 3번째 암봉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런 암벽도 내려야 한다.
▼ ㅎ 이 암벽의 높이가 상당한군...
▼ 마지막 암봉을 통과하면서 좌측으로 틀어 보니 높은 카메라 타워와 그 우측으로 문장대가 보인다. 국공에게 걸리지 않기 위해 각별히 조심을...
▼ 마지막 암봉을 통과하기 위해 이런 좁을 통로도 지나야 하고...
▼ 좁을 암벽 통로를 지나서 서쪽으로 보니 마지막 암봉의 정상에는 저런 형태의 바위들이 햇빛을 받아 빛난다...
▼ 마지막 암봉을 통과한 후 카메라가 있는 헬기장 능선을 낮은 자세로 통과한 후 조리대 밭을 지나 문자대 아래 200m 탐방로에 나와 이야기 하는 들국화대장 외 대원들도 담아 보고.... 들국화대장님, 이대장님 및 대원님들 고생 만았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구간에 문장대를 못간 3분은 여기서 문장대로 올라가 달려서 내려 왔다. 그들이 무릎 아픈 나 보다 빨리 화북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였다. 대단하다.
▼ 주차장으로 내리는 길에 기도하면 득남을 한다는 속리산에서 유명한 기도 바위도 담아 보고...
▼ 주차장으로 내리는 길에 성불사 앞 교량도 담아 보고...
▼ 주차장으로 내리는 길에 성불사 앞 교량을 건너는 막둥이도 담아 보고... 2번째로 난코스를 마쳐서 그런지 보무도 당당하네~~~
▼ 주차장으로 내리는 길에 화북탐방지원센터도 담아 보고...
▼ 주차장에 서 있는 버스에 들국화산악회라고 써 붙여 논 표시판도 담아 보고...
▼ 18:29 용유리 야영장에서 하신식을 마치고 출발하는 모습도 담아 보고...
▼ 상경 길에 콘 등을 산 마트 옆의 건물도 담아 보고...
▼ 19:50 상경 길에 들린 음성휴게소도 담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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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팀과 싹쓸이대장(일요대간팀 후미대장) 등은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문장대로 올라 5명의 국공파들을 상대하였고, 송회장은 밤티재에서 국공들의 동태를 파악하여 점심을 먹으러 간 사이 우리는 밤티재를 건너 문장대쪽으로 진입을 하였다.
이런 체계적인 대응을 하지 않으면 버스 한대의 인원을 인솔하여 당일 산행으로 늘재-문장대 구간을 무사히 종주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특히 문장대 위에 5명의 국공파와 문장대-늘재 구간을 내려 오면서 단속하는 국공파를 피해야만이 딱지 띠지 않고 종주를 완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백의 이런 체계적 대응이 아니면 이 구간의 멋진 조망을 밝은 시간에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나는 후미에서 나운님과 같이 오르고 있었는데 앞에서 산신령 같은 분이 나무 지팽이를 집고 내려 오고 있었다. 나운님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건너자 그 분이 앞에 일행과 같은 분들이냐고 물어 그렇다고 하였다. 그리고 내가 밤티재로 가시냐교 물었더니.... 자기는 대충 우리 같은 사람을 잡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가던 길을 간다. 나는 고맙다고 말했다.
아마 나우님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말 한 것이 오늘 우리에게 행운을 안겨 준 것이라 믿는다. 말 한마디로 천량 빚을 갑는다라는 속담이 딱 맞았다. 송백이 아니면 40명이 넘는 인원을 어떻게 무사고로 종주시킬 수 있을까? 대 낮에~ 특히 문장대 2번째 높은 암벽에서 은영이에게 하네스를 입히고, 밧줄을 메어 들국화대장의 지휘로 이선두대장과 다른 대원 한분이 힘을 합해 막둥이를 끌어 올렸다.
문장대 구간을 완주함으로써 막둥이는 황장산을 포함하여 대간 길의 난코스인 암벽 2개를 통과했다. 이젠 다음 주에 도전할 대야산, 조령산 구간, 망대암봉, 황철봉, 신선봉만 통과하면 대간의 모든 위험한 구간을 지나게 된다. 언제나 신의 가호와 대원들의 도움으로 막둥이와 아내 그리고 같이한 대원들 모두 안전하고 무탈한 종주 마치길 간절히 기도한다.
* 교통안내
ㅇ 들머리 : 갈령
- 동서울터미널(동서울 -> 속리산, 상주) : 1688-5979 / www.ti21.co.kr
- 센트럴시티(강남 -> 속리산, 상주) : 1588-6900 / www.kobus.co.kr
- 속리산버스터미널(속리산 -> 강남, 동서울, 화북) : 043-543-3613
- 상주개인택시(상주 <-> 갈령) : 054-536-0018
- 청천택시(청천 <-> 늘재) : 043-832-4017
ㅇ 날머리 : 늘재
- 동서울터미널(동서울 -> 속리산, 상주) : 1688-5979 / www.ti21.co.kr
- 센트럴시티(강남 -> 속리산, 상주) : 1588-6900 / www.kobus.co.kr
- 상주터미널(상주 -> 강남, 동서울, 화북) : 054-534-9002
- 화북개인택시(화북 <-> 늘재, 밤티재) : 054-534-7447
- 청천택시(청천 <-> 늘재) : 043-832-4017
* 숙식안내
- 상주터미널 앞 테마모텔(늘재) : 054-536-4500
- 화북면 장암리 오성여관(늘재, 밤티재) : 054-532-1001
- 송암가든 민박(늘재, 밤티재) : 054-533-5659, 010-8592-5659
ㅇ 대야산 들머리 : 버리미기재
- 문경개인택시(가은 <-> 버리미기재) : 054-571-4931
- 송면택시(용추골 <-> 버리미기재) : 043-833-8228
- 문경 가은터미널(가은 -> 동서울) : 054-571-7233
- 동서울터미널(동서울 -> 가은, 청천, 상주) : 1688-5979 / www.ti21.co.kr
* 숙식안내
- 상주터미널 앞 테마모텔(늘재, 밤티재) : 054-536-4500
- 화북면 장암리 오성여관(늘재, 밤티재) : 054-532-1001
- 송암가든 민박 / 식당(늘재, 밤티재) : 054-533-5659, 010-8592-5659
- 가은읍 신라장여관(버리미기재) : 054-571-3800
- 용추골 용추식당(버리미기재) : 05-571-0262
- 가은읍 진이식당(버리미기재) : 054-571-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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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굉장히 험란한 여정들이네요~암벽등반~^^ 가는 길은 멀고 험해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한 여정이고~~
이렇게 뒤안 길에서 뒤짚어보면서 느낄 수 있는 충만함은 또 얼마나 크실까~~ 부러운 생각도 듭니다.
아고고~~~~마나님께서는 ~ 짧은 여정이라도 안쓰던 근육 써서 끙끙끙 앓는 소리를 독판 하셨는데요 ㅋㅋ
같이 할 수 있어서 도전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가~~~족이 함께 하기에 그 보다 좋은 길이 어디 있을까요?
그 길이 내내 건강하시고 안전한 산행 되시기를 ~
동행하시는 산지기님들 또한 행복한 여정이 되시기를 ~^^ 축복합니다.
축복에 감사하고,
또 그런 님의 기원과 같이하는 대원 및 대장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막둥이가 이 구간을 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늘 삶과 죽음이 동전의 양면처럼 동행 하듯이 대간길
특히 3대 백두대간 난코스인 대야산 구간, 문장대 구간, 망대암봉 구간이라고 하네요.
그 중 2개를 5월에 통과했습니다.
그 외로 황장산, 금강산 상봉 직벽 구간이 있다는데 황장산은 이미 4월에 통과했습니다.
아직도 2개의 직벽 구간이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버리미기재에서 하늘재까지 4구간의 위험한 암릉을 넘어야 완전히
문경 구간 벗어 납니다.
막둥이 빼고는 온 몸이 멍, 상처 투성이랍니다.
늘 감사하고, 또 많은 기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