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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SB5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따낸 임우근이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
|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하는 한국이 폐막을 이틀 앞두고 3위로 올라섰다.
대구 출신 임우근과 김경현이 '금빛 물살'을 갈랐고, 여자 양궁 리커브 오픈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이주희와 박세균은 사격 마지막 경기인 혼성 50m 권총 SH1에서 1·2위를 휩쓸며 한국 사격의 자존심을 살렸다. 박세호는 남자 곤봉던지기에서 한국 육상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조항덕도 핸드사이클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임우근은 17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평영 SB5에서 1분38초76의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현도 남자 50m자유형 S4 결승에서 43초06만에 결승점을 찍어 민병언을 제치고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이주희는 광저우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혼성 50m 자유권총 SH1 경기에서 예선과 결선 합계 642.3점을 쏴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세균을 따돌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사격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세호는 곤봉던지기 F31/32/51 경기에서 26.09m를 던져 822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땄다.
지난 13일 랭킹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쐈던 고희숙과 이화숙, 김란숙의 양궁 여자 리커브 오픈팀은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을 195-190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금메달 21개와 은메달 32개, 동메달 24개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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