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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10분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이다.
이 시간 40분전까지 가서 예약 해 둔 마일리지 티켓을 받아야 한다. 그러려니 아파트 앞에서 김포공항 가는 공항 리무진 뻐스를
5시10분경에 타고, 한시간 십분 걸려 6시 20분에 도착했다.
요즘 겨울철이라 해가 늦게뜬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조금 날아 가다가 창가에서 보이는 해돋이가 구름 위로 보인다.
이 순간을 디카로 잡는데 내가 놏칠리가 없다. 얼른 디카를 꺼내들고 계속 셔터를 눌러대며 그 떠오르는 태양의 순간들을 담았다.
호주회사에 있을때 호주로 가면서 호주의 해돋이를 비행기 안에서 보고 그때도 디카로 담았던 추억이 생각이 났다.
산에서 보는 해 돋이는 높아야 1,000 메타, 2,000 메타지만 비행기 고도는 5,000 메타 이상 되는 것이니 해뜨는 걸 더 일찍 보는 것이리라.
해가 뜨는 걸 보면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긴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거 같아 새로운 다짐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 해돋이에 특별한
행사를 갖는다. 하늘의 구름 위를 날아갈 때면 저 구름위로 걸어 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라고 항상 생각케 하다.
첫 날은 차를 렌트하여 해안가 쪽으로 다녔다. 값싸고 경제적인 차로 다니려고 안타 본 쏘올을 신청하여 타고 다녔다.
네비도 장착 되 있어 목적지 찾아 가는데 아주 쉬웠다. 제주 팔레스호텔에 예약을 하였다. 친구 처제의 동창이 그곳에 있다하여
아침 식사를 제공 받는 걸로 혜택을 받았다. 요즘 비수기라 하루 밤에 6만원이다. 원 가격에 반 가격이다.
공항에서 서귀포 쪽으로 한라산을 넘는 코스를 택하여 갔다.
쏘올 차를 호텔투숙객 할인으로 하루 24시간 기준 43,000원에 하루종일 다니고 저녁에 그냥 반납을 하였다. 기름값 2만원.
내일 아침 일찍 백록담 등산 하려면 차량을 반납할 시간이 없기에 저녁에 반납하였다. 우리나라 렌터카는 기본이 24 시간이다.
왜 24시간으로 했을까? 잠자는 시간 최소 10시간은 운행하지 못하는 시간인데 그 시간을 그냥 지불하는 꼴이다.
결국 운행 할수 있는 시간 14시간이다. 시간 단위로 바뀌여야 할거 같다.
제주시내에서 중문단지 쪽으로 넘어갔다. 1100번 도로를 이용하여 가는데 가다가 신비의 도로를 구경한다고 갔다.
그 곳에 도착하니 저 앞 반대 편에서 차량 한대가 체험을 하고 있었다. 우리도 시작하는 지점에서 차량을 세워 중립에 놓으니
차가 분명 오르막 길 쪽으로 그냥 굴러간다. 가만 있으니 가속도 되어 빨리도 굴러간다. 착시현상이라는데 분명 길이 경사지게 보였는데.
이 길은 1100 도로라고 하는데 고도 1100 메타를 지나는 도로라 그런다고 한다. 고도가 높아지니 길가의 나무들에 눈꽃들이 피여있어
장관을 이룬다. 가다가 몇번이나 서서 디카로 그 광경을 담아보았다. 이번 여행에서 날씨가 좋고 춥지 않아 이런 광경을 산에서도
못 볼 꺼라 생각을 해온 터인데 오늘 아침 이런 광경을 볼수 있다니.
우리 앞을 가던 차도 잠시 머물러 섰다가 가는게 분명 사진을 담았나 보다. 이젠 아예 내려서 각자 한장씩 추억의 징표를 담아보았다.
산이 벌써 1,000 메타정도 올라오는 길이다 보니 길 위가 아직도 빙판이 있다. 도로 양쪽 가에는 눈들이 아직도 쌓여있는게 아직 춥다.
1,100 메타 언덕에 오니 휴게소가 있고 그간 왔던 눈들로 덮혀있고 꽁꽁 얼어 있다. 잠시 내려서 주위를 둘러 보았다.
차가운 공기가 참으로 상쾌하기만 하다. 날씨는 오늘 상당히 맑은 날이다.
서귀포 쪽으로 넘어오는 길목에 서귀포 자연 휴양림이 있어 가 보았다. 안내소에 물어보니 이 곳을 둘러 보려면 한시간 이상은
걸린다고 하기에 그냥 나왔다. 헌데 그곳의 국기 게양대를 보니 국기가 다 떨어져 너덜 거리는 게 그대로 매달려 조기 게양 해
놓은 거 같다. 국기를 저렇게 관리하다니.
그곳의 안내를 해 주는 직원은 핸디캡 인데 너무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장애우들을 이렇게 고용하여 이용하는 제도는
참으로 잘 하는 것이다.
중문단지의 해안에 있는 주상절리대라는 곳을 갔다. 용암이 흘러 바닷물 속으로 흘러들어 오면서 다각형 ( 4~6 각) 기둥같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해안이다. 석공들이 만들어도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잘 다듬어 놓은 듯 한 암벽들이다.
이 다각형 모양들이 벌꿀집 같다. 셀루라 네트웍 같은 모양이다. 전파가 겹치지 않게 만들어 놓은 이동통신의 한 네트웍의 기술 같이.
고온의 용암이 급격히 낵각되는 과정에서 수축 작용으로 이렇게 된다지만 참으로 절묘한 작용이랗 수 밖에.
바닷가에 잠겨있는 그 기둥들의 표면은 분명 석공들이 잘 다듬어 놓은거 같이 매끄럽다. 어찌 저렇게 만들어 질까?
꼭 나무 기둥들의 표면을 대패로 밀어놓은 거 같다. 큰 암반의 기둥들은 고대 이집트 문화권의 옛 궁전 기둥같이 보인다.
터키에서 본 아직 다 발굴되지 못한 흙에 뭍힌 기둥들 같이. 자연의 오묘함과 그 정교함에 그져 감탄일 뿐이다.
이곳을 감상 할수있게 나무 데크를 계단과 함께 이리저리 볼수있는 관광 루트를 잘 만들어 놓았다.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아도
너무 멋진 광경에 이를 어찌 담아야 잘 기억 할수있을까 참 고민이다. 여기 저기 셔터를 눌러 담아 보아도 두 눈으로 본 그 감흥이
나지를 않는다.
이 주상절리대 주변 해안을 따라 산책 길이 있는데 어디 하와이 정도의 상하의 외국에 온 그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심어져 있는 나무들은 모두 하와이에서 많이 볼수있는 그런 나무들이다.
이 해안가 아래를 보니 많은 암석들이 화산 암들로서 그 모양이 아주 특이하여 어떤 것은 용두암같은 모양을 하기도 한다.
주상절리들이 많이 있어 이 주위의 모든 암석들이 그리 되있는게 희안하다.
이곳을 떠나 해안 도로를 따라 간 곳이 산방산 용머리 해안이다. 마치 용이 머리를 쳐 들고 바다로 뛰어들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
하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도로 위ㅣ에서 바닷가로 보이는 모양이 그렇가. 이 해안의 암석들은 모두가 다 기암괴석들이다.
바위들이 물결 모양으로 휘 둘러져 있고 어찌 이런 기암들이 만들어 져 있는지 신비하기만 하다. 튀어 나온 바위 위로 올라갈수도 있어
여러번 위로 올라가 사진을 담아 보았다. 암벽 등산 하기가 아주 수월한 곳이다.
바다의 색갈은 또 어찌 이렇게 파란지 알수가 없다. 하늘의 색갈에 따라 바다의 색갈이 다르게 보인다는데 하늘이 저렇게
청명하고 파라니 바다도 이렇게 파란가 보다. 너무 파란 바다를 보니 하늘인지 바다인지 순간 구분이 안된다.
이런 바다의 색갈이 어떤 곳에서는 비취색이 나기도 한다.
10 여년 전에 이 곳에와서 바다에서 갓 따 올린 해삼 멍게들을 먹은 기억에 오늘도 그 추억을 되살려 먹어 보았다.
오늘은 해삼과 소라만 있어 한 접시에 15,000 원이란다. 싱싱한 것이고 이를 파시는 할머니들께서는 모두 해녀라고 하신다.
이 곳을 둘러 보는 여러 곳에 많은 곳에서 이렇게들 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