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8일 일요일 저녁
어디가서 감독했어
아니 그렇게 이야기 해도 몰라 의순이 학교
의순이 학교가 어딘디 헐
당신 이렇게 자꾸 딴소리 할겨 했더니
자꾸 들어도 잊어버리네
관심없는 것은 아니고
자꾸 이런면 당신 나이들수록 찬밥되는 줄이나 알고 있어
그러기전에 정신 차려야지 했더니
뭐 먹을것이 없냐고 하길래
피자 있다는데 한쪽줘
누가 사왔어 피자를 하길래
사온것이 아니라
사달라고 아주 때를 쓴 피자구만 ㅋㅋ
오늘 노은동 넘어가는 김에 오래만에 탁샘하고 탁구 한번치고 온다고 해더니
탁샘아저씨 한테 꼭 전해달라고 해서 난 전한것 뿐인데
피자 사주더구만
그래서 탁구는 쳐서
아니 배우는 학생이 마음은 콩밭에 있어 가지고 준비를 안하고 가서니
그냥 약속은 한것이고 해서 열매아파트 앞에서 커피집인줄 알고 갔더니만
레스토랑이 더구만
커피만 마시기도 그렇고 메뉴가 영아니더라구
파스타가 뭐가 2인분 시켜는데

그저 그래서 국물생각나더구만

명진이 아빠 좀 늦게 왔길래
뭐 돼지고기 스테이크라고 했나 그것 시켜서 먹었는디
명진이 아빠도 소주한잔 생각나는 것 같더라구

횟집이나 가지
당신있었음 갔지
계산맨이 없어서 법인카드로 내가 계산은 했지만 ㅋㅋㅋ
명진이 피자집에서 알바하거든
명진이 한테 연락해놓는다고 제일 맛있는 피자 안사오면 집에 오지말라고 하길래
집에 올라고 탁샘한데 사달라고 했지
뭐하려 부담스럽게 그려
뭐가 부담스러워 사달라고 할만하니까 민희도 그러는 것이고
아이들이 뭐 궁금한것이 있음
그래도 물어볼수 있는 그런 아저씨가 있다는게 얼마나 좋아
당신 그것 모르지 아빠가 하지 못하는 부분을
다른 아저씨를 통해서 해결하는 아이들이 많다는것
그래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거라고
좋은면이 더 많다고 생각해 나는
따뜻하게 다시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주면서 한마디 했슴당
이피자 비싼 피자여
맛은 어때
맛있네
이유나 알고 먹어라고 나가 한마디 해서니 잔소리라고 생각지마시오
피자 한쪽에도 미안한듯이 행복해하는 남편

언제 명진이 아빠가 유성에 무슨 부페에 가자서 저녁 먹자고 하더구만
당신 시간될때 탁샘하고 같이
부페 뭐 먹을것 있어
또 또 ...
당신하고 같이 갈려고 시간을 맞추는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도 몰라줄까
당신 주말에는 운동가고 안되다고 해더니만
탁샘은 주말에만 올라오시는 분인데도
듣는 사람 기분좋게 초대해주시면 휴가하루 내고도 올라 오신다고 하더구만
그것이 뭐여
할수 없는 일이라도
할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같는 자세아님감
상대를 기분좋게 배려하는 마음
당신 명심해 내가 당신 카드 가지고 있다는것...
일 저지려기 전에 내말 잘들어 해더니
또 멋적게 웃으면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울 상아
엄마 아빠 불쌍해 너무 그렇게 하지마
그만해라
언제는 아빠 싫다면서 편들어
엄마 싫은것도 있지 어떻게 좋은것만 있겠어
요즘 아빠 힘들어 보여
아쭈
철들어가네 시집갈때가 되었냐
엄마는 내가 그리 빨리 시집가면 좋겠어
그려 날아다닐것 같다 너 시집가면
내가 너어아빠 저 웃음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긴해 ㅋㅋㅋ
이렇게 우리집의 밤은 깊어갔다
언제 명진이 아빠가 유성에 무슨 부페에 가자서 저녁 먹자고 하더구만
당신 시간될때 탁샘하고 같이
부페 뭐 먹을것 있어
또 또 ...
당신하고 같이 갈려고 시간을 맞추는 사람들의 마음을 그리도 몰라줄까
당신 주말에는 운동가고 안되다고 해더니만
탁샘은 주말에만 올라오시는 분인데도
듣는 사람 기분좋게 초대해주시면 휴가하루 내고도 올라 오신다고 하더구만
그것이 뭐여
할수 없는 일이라도
할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같는 자세아님감
상대를 기분좋게 배려하는 마음
당신 명심해 내가 당신 카드 가지고 있다는것...
일 저지려기 전에 내말 잘들어 해더니
또 멋적게 웃으면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울 상아
엄마 아빠 불쌍해 너무 그렇게 하지마
그만해라
언제는 아빠 싫다면서 편들어
엄마 싫은것도 있지 어떻게 좋은것만 있겠어
요즘 아빠 힘들어 보여
아쭈
철들어가네 시집갈때가 되었냐
엄마는 내가 그리 빨리 시집가면 좋겠어
그려 날아다닐것 같다 너 시집가면
내가 너어아빠 저 웃음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긴해 ㅋㅋㅋ
이렇게 우리집의 밤은 깊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