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힘을내요 미스터리
이 영화가 개봉 된걸 왜 몰랐을까?
2019년 개봉했다는 귀한 영화를 오늘 TV에서 만났다.
영화관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감동 스럽고 의미 있는 영화 코믹 영화라지만 어디 하나도 웃을 수 없고 가슴이
미어지는 그날의 참사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2003년 2월 18일 딸 냄이 다니는 보석감정 학원을 데려다 주려고 대구역 지하도에서 신호 대기 중 중앙로 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치솟으며 순식간에 그 일 때가 잿빛으로 변하고 우리는 서둘러 좌회전하여 되돌아왔었다.
잠시 후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불이 났다고 방송에서 야단이 났다.
그 사고로 192명이 사망했고 14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아수라장이 된 대참사였으며 나중에 방화범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던 잊지 못할 사건이었다.
이 사고로 오래도록 기도했던 두 자매가 있었고 나의 대모 김 말년 안나의 딸은 연기를 많이 흡입해 오래 동안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었다.
그리고 여러 자매들과 함께 시민회관에 마련된 빈소에 들러 망자의 평안함을 기도드렸던 기억이 새롭게 마음으로
와 닿으며 다시금 주여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라고 되 뇌여 본다.
오늘 저녁 영 잠이 올 것 같지 않고 가슴이 쿵쾅 눈시울이 아려오고 아침이 오면 죽은 이들을 위로하며 연도한번
바쳐드리고 연미사도 드려야할 것이다.
영화 : 힘을내요 미스터리
대구역이 나왔다 동성로가 나왔다. 중앙로도 나왔다.
철수는 소방관 그의 아내는 임심 중에 지하철 중앙로역에 있었으며 철수는 죽음을 무릅쓰고 아내를 구했으나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혀있다 나중에 구출되었으나 정신적 지체장애가 오고 마치 바보처럼 부족한
사람이 되었고 그의 아내는 재왕절개로 여자아이 샛별을 출산하고 죽었다
샛별은 백혈병을 앓고 있으며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친구에게 생일 선물을 주려고 몰래 병원을 빠져나오고
이승엽의 싸인 볼을 구하려 대구에 온다.
딸이 보고 싶어 병원에 왔다가 딸의 뒤를 따라 동행하며 바보 아버지와 야무지고 똑똑한 딸의 이야기 ~~~
* 철수 역 차승원의 카리스마 와 ~ 팔뚝 근육 멀대 처럼 큰 키 놀란 토기 눈 바보 역을 소화하다니~~~
* 샛별 아역배우 엄채영 예쁘고 야무진데 삭발까지 깔끔한 연기 10년 후는 아마도 대 스타가 되기를 마음으로 박수를 보낸다.
+ 주여 지하철 참사로 희생된 연령들에게 평안함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지하철 참사로 희생당한 가족들과 그로 인하여 상처 받은 모든 이들을 위로하여주소서.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