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백광열 조교사
백광열 조교사는 서울경마장 조교보 출신으로 명마를 무수히 길러낸 조교의 달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경주마 사향관리에도 밝아 아프거나 허약한 말은 보양식을 먹이고 직접 조교, 경주력을 살려내는데 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1조 마방의 기용기수로는, 김수만기수가 복승률에서 가장 앞서고, 다음으로 안선호, 구영준, 김태경, 조찬훈, 조창욱기수 순으로 나타났다.
2조-강형곤 조교사
강형곤 조교사는 승부근성이 강하고 레이스 분석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상위권을 항상 고수하고 있으며 마주들 사이에 높은 신뢰와 인기를 얻고 있어 좋은 말도 많이 확보하고 있다.
2조 마방의 기용기수로는, 박성광기수와 구영준기수가 복승률에서 단연 앞서고, 다음으로 조성곤, 임성실, 한상규, 문중원, 김어수, 구민성기수 순으로 나타났다.
3조-오문식 조교사
오문식 조교사는 뚝섬경마장 시절인 지난 76년 기수 3기로 데뷔했으나 잠시 경마장을 떠났다가 관리사로 복귀, 조교보를 거쳐 부산경남 경마장 조교사가 됐다. 이처럼 기수 관리사 조교보를 두루 경험한 노하우에 자상하면서도 섬세하고 차분한 성격이 겹쳐 스타 기수와 스타 경주마를 길러내는 전문가로 꼽힌다. 오 조교사의 지도를 받은 김어수 오영일 최시대 기수의 성적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3조 마방의 기용기수로는, 유현명기수가 복승률에서 가장 앞서고, 다음으로 구영준, 김어수, 김태경, 조성곤, 최시대, 조찬훈, 김수만, 박금만, 구민성, 채규준, 김경근, 정시원, 문중원, 안선호, 김명신, 김동영기수 순으로 나타났다.
4조-임금만 조교사
임금만 조교사는 특징이 겉으로 거의 드러나지 않는 사람이다.
지난 83년4월부터 서울경마 기수로 활약하다 2004년3월 부산경남 경마장 조교사가 됐지만 지난 94년 뚝섬배를 우승한 것과 지난해 12월 경남도민일보배를 제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도 않았다.
4조 마방의 기용기수로는, 임성실기수가 복승률에서 가장 앞서고, 다음으로 정시원 김남성, 김용근, 조창욱, 조찬훈, 최시대, 김어수, 구민성, 박재호, 김동영, 김태경기수 순으로 나타났다.
5조-유병복 조교사
유병복 조교사는 지난 82년4월 기수로 데뷔했다가 관리사로 전업, 조교보를 거쳐 조교사가 된 사람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지만 그보다도 매사 빈틈이 없고 임무에 충실하며 추진력이 강하기로 소문나 있다. 이 때문에 지난 90년대 후반 과천벌 최고 명마 '신세대'를 길러냈던 저력을 지녔고 그 저력이 최근들어 빛을 발하며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5조 마방의 기용기수로는, 김태경 기수가 복승률에서 가장 앞서고, 다음으로 조찬훈, 조창욱, 안선호, 임성실, 조성곤, 채규준, 문중원, 김명신기수 순으로 나타났다.
6조-김성현 조교사
김성현 조교사는 지난 79년4월부터 기수로 활약하다 부산경남경마장 조교사가 됐다. 온순한 성격에 말이 없는 편인데다 관리마수도 23마리에 불과하며 1군마는 외국산 2마리 뿐인데 슬럼프에 빠져있는 등 좋은 말이 별로 없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6조 마방의 기용기수로는, 최인덕기수가 복승률에서 가장 앞서고, 다음으로 정시원, 이희천, 박진희, 김태경, 조찬훈, 김동영, 김명신, 임성실, 박성광기수 순으로 나타났다.
7조-김병학 조교사
김병학 조교사는 과묵한 선비 스타일에 스트레스를 받아도 내색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조교사가 된뒤 성격이 시원시원해지고 다소 사교적으로 바뀌어 마방 직원들의 인화단결을 이뤄냈고 신마 조교에 능숙한 관리사를 팀장으로 임명한 것 등은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7조 마방의 기용기수로는, 송경윤기수가 복승률에서 가장 앞서고, 다음으로 서인섭, 조성곤, 오영일, 정시원, 김명신, 문중원, 김영민, 김용근, 김홍일기수 순으로 나타났다.
8조-김상석 조교사
8조는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감을 보이는 마방이다. 김상석 조교사는 고령자에 속할만큼 풍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으며 서울경마 조교보 시절 그랑프리 우승마 '기쁜소식'을 비롯, 숱한 명마를 길러냈던 조교의 달인 출신으로 우수한 조교 전문인력을 충분히 양성, 자신은 신마만 테스트하는 차원에서 이따금 조교하고 나머지는 모두 조교 인력에 맡기고 있다. 김 조교사는 한번 맺은 우정은 영원히 변치 않는 의리파인데다 다정다감한 고향 아저씨 같은 외모와 말투에 진실성이 듬뿍 담겨있어 마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경주마 수급이 원활한 것이다. 김 조교사의 특징은 한마디로 인기마 승부와 연속승부에 강하다.
8조 마방의 기용기수로는, 임성실기수가 복승률에서 가장 앞서고, 채규준, 서인섭 기수가 각 한번씩 기용돼 준우승했고 유현명 구민성 김명신 기수가 2차례 기용돼 한번 입상했다. 다음으로 조찬훈, 이희천, 정시원기수 순으로 나타났다.
9조-양귀선 조교사
양귀선 조교사는 서울의 명문 마방인 53조(김문갑 조교사)에서 조교보로 근무한 화려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관리마수가 많지 않지만 기복마들이 적지 않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승부에는 강한 면이 있다. 과묵하면서도 논리적이고 개성이 강한 성격이 경주성적에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
9조 마방의 기용기수로는, 구영준기수가 복승률에서 가장 앞서고, 다음으로 김수만, 조성곤, 오영일, 김용근, 송경윤, 박금만, 김어수기수 순으로 나타났다.
10조-김남중 조교사
김 조교사는 서울경마장 관리사로 출발, 37조 조교보를 거쳐 부산경남 경마장 조교사가 된 사람이다. '승유신화'가 1000m를 59초F에 주파, 국내 최초로 '마의 1분벽'을 깨뜨릴 당시 조교보였다. 무난한 성격과 원만한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통솔력과 신예 유망주 송경윤 기수를 발굴, 정상급 스타로 성장시킨데다 신마수급도 원활해진게 최근 상승세의 주된 밑거름으로 분석된다. 김 조교사의 특징은 출전마의 조교를 사전에 완성시켜 놓은뒤 출전 당일까지 컨디션을 잘 조절해놓는 것이다. 대부분 마방들이 주말 출전마에 대해 수요일이나 목요일 마무리 조교를 하지만 김 조교사는 월요일에 마쳐 놓는다. 자신은 조교 관찰을 하고 끝난뒤 성과를 점검하느라 직접 조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경마장에서 초빙해온 조교 전문가 신모 관리사가 관리마들의 기량을 살려내고 있다.
10조 마방의 기용기수로는, 김태경기수가 복승률에서 가장 앞서고, 다음으로 유현명, 조찬훈, 송경윤, 임성실, 채규준, 김용근기수 순으로 나타났다.
첫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런글이 정말 피가 되고 살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