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청춘 군대 액션 영화.
(1987년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
탐 크루즈의 초기 여러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도 탐 크루즈는 거만할 정도로 자신만만한
마초성향의 남자를 연기했고 그 결과는 매우 잘 어울렸다.
더불어 [어퓨굿맨] (1992)에서처럼 훌륭했던 아버지의 그늘까지
덤으로 얹혀진 고뇌하는 청춘이었다.
미모의 교관(상관)이 등장하는 것도 비슷하다.
(어퓨굿맨 에서는 드미무어)
영화의 내용은 사실 진부하기 짝이 없는 플롯이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공중전에서의 스릴 넘치는 연출력이 그것을 만회하였고,
음악과 영상의 조화가 무엇보다도 멋졌다.
F-14 전투기, 여름날의 발리볼, 아름다운 노을을 등지고
모터싸이클 위에서 멋진 웃음을 짓던 탐 크루즈.
그리고 가슴 설레이던 음악들...
'탑 건 (Top Gun)'이라는 단어의 뜻은 '최고 사격수 (사냥꾼)'인데,
미 해군의 공중전 학교인 'Navy Weapons School'의 별칭이다.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비교도 안될 정도로 고성능의 전투기를 보유하고도
초기 공중전에서 의외로 고전을 한 데에 자극을 받아 설립한
실전 훈련 위주의 교육기관이다.
나중에는 Top Gun School이 실질적인 이름이 되어버렸고,
이 학교를 최고 성적으로 수료한 조종사에게
'Top Gun' 이라는 칭호를 수여하였다고 한다.
영화의 숨겨진 볼거리를 하나 꼽자면, 맥 라이언과
팀 로빈스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
첫댓글 주제가 영화 모두 유명해진 영화죠 탐크루즈를 완죤 스타덤에 올려넣은..
흐미 다시 보니까 좋네 탐크루즈 멋있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