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심리학 나이토 요시히토(게이오기주키 대학원 사회학 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에서 요약
칭찬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칭찬을 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가 아닐까?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지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업무상의 출세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요인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1위가 커뮤니커이션능력으로, 94.7%를 차지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란 사람을 칭찬하는 스킬, 꾸짖는 스킬, 표현하는 스킬 등을 종합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사람은 칭찬을 잘하고 혼을 잘 내는 사람일수록 출세하기가 쉽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칭찬하는 것도 기술이다. 기술은 훈련을 하면 누구나 틀림없이 숙련이 된다.
1. 칭찬하기 전의 기초지식
1) 남을 설득하고 싶다면 우선 칭찬하라. -부두러운 인간관계 형성
2) 한번 칭찬한 사람에 대해 절대 험담 하지 마라. 신뢰가 무너진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노먼 앤더슨 박사-사람을 수식하는 형용사 가운데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형용사는 1위가 거짓말쟁이였다. 상대가 험담하면 애매하게 말끝을 흐리거나, 그런가?, 그렇게 생각해?, 험담은 그만 두자 정도가 좋다.
3) 칭찬은 상대방의 기분이 좋을 때를 노려라. 업무상 만난 사람은 귀가 다음에 전화나 메일을 이용하라. 만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진심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4) 칭찬을 부정하면 그것을 다시 부정하라. 그렇지 않아요! 라고 다시 부정
5) 상대방의 콤플렉스를 칭찬의 대상으로 바꾼다. 예) 너무 마른 몸-섬세해 보인다, 스마트해 보인다.
6) 상대방의 약점을 장점으로 칭찬한다. 예) 시간만 나면 사람들과 잡담을 하는 사람-누구하고든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 참좋겠어.
7) 비꼬는 의미가 없는지 미리 확인하라. 예) 오늘은 열심히 하네, 오늘은 지각 안 했구나, 오늘이라는 부분은 필요가 없다. 오히려 비꼬는 뉘앙스가 풍긴다.
8) 상담을 의뢰하면 상대방은 기뻐한다.
9) 피드백(Feed back) 보다 칭찬 기법을 익힌다. 예) 글씨를 예쁘게 쓰는구나 >잘못 썼어
2. 상대방 유형별 칭찬 테크닉
1) 의심이 많은 사람은 최소한 2번 이상 칭찬한다. 예) 진실효과 - 같은 말이라도 반복하면 진실이라고 믿게 된다.
2) 칭찬의 효과는 남자에게 더 크다. 남자는 칭찬을 들을 기회가 적고, 칭찬을 듣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다.
3) 미인은 칭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기뻐한다.
4) 칭찬은 젊은 사람 일수록 효과가 크다. 예) 어린아이는 잘 했어 라는 칭찬만 해도 큰소리로 앗싸 하고 기뻐한다.
5)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는 일부러 낮은 자세로-오늘은 내가 쏘지 보다는 새로운 가게는 혼자 가기가 불안 한데 같이 가주지 않을래? 상수양보법칙(선수를 쳐서 낮은 입장으로 내려가면 상대방 기분이 좋아진다.) 파나소닉의 창업자인 마츠시타 코노 스케는 아무리 어린 사람의 의견이라도 “모두 흥미로운 이야기군”하고 귀를 기울렸다고 한다.
6)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은 친구를 통해서 칭찬한다. 예) 누구 누구는 머리 회전이 참 빨라. 아 이런 말은 본인한테는 하지마, 이렇게 말해 두면 열명중 아홉명은 당사자에 전할 것이다.
200년 미국취업담당회사(오피스 엔젤)에서 1,500명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말하면 안된다는 것을 얼마나 말하는지 조사한 결과 93%나 된 사람이 결국 말을 해버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칭찬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심리전술
1) 칭찬을 잘 하는 사람에게서 기술을 훔친다.
철학자 칸트는 사람은 교육에 의해 인간이 되며, 경험이 없으면 인간이 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흉내를 내보고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다.
2) 절대 나쁜 인상을 남기지 마라.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라이스 대학의 심리학자 아만다 필립스 박사는 다른 사람에게서 전해들은 평판에 의해 인물의 평가가 낮아지면 실제로 그 사람을 만났을 때도 그런 평판이 바뀌지939.6%) 않았다고 하는 데이터을 보고한바 있다. 좋지 않은 평판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그 사람의 과거를 들어 칭찬한다. 예) 나는 입사 당시부터 자네에게 관심이 있었다네.
4) 자기 발언은 30% 정도가 적당하다. 10분 동안 이야기를 했을때 7분은 듣고 3분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장 호감을 갇는다.
5)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손과 눈에 신경을 써라. 캐나다 요크 대학의 심리학자 피터 왁서 박사는 상대방에게 불안해 보이는 몸짓에 대해 연구했는데 가장 불안해 보이는 것은 손의 움직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두 번째로 불안해 보이는 것은 눈이였다. 긴장 때문에 손이 떨릴 것 같으면 상대방에 눈에 띄지 않도록하고 눈은 상대방을 보려고 노력하거나 미간을 보면 긴장이 완화 될 것이다.
6) 인사는 일종의 칭찬이다. 인사는 자기가 먼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인사를 먼저 함으로써 당신을 존경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인사의 타이밍은 상대방이 시야에 들어오면 바로 인사를 하는 것이 기본이다.
4. 그 자리를 모면할 수 있는 칭찬법, 야단법
1) 꾸짖을 때는 가능하면 한정적으로
예) 넌 하나부터 열까지 다 글렀어 보다 너는 평소에 지각하는 습관을 고쳐라 라고 한정적으로 꾸짖는 것은 상대방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2) 꾸짖는 것이 아니라 격려한다. 예) 방법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무엇이 원인이었는지 조금 더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거야.
3) 주의를 주고 싶을때 장황함은 금물. 예) 다른 건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0 0 만은 조심해라. 주의를 주고 싶을 때는 그 수를 제한해 지적하는 것이 좋다.
4) 상대방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지적하면 안 된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척 하며 상대방에게 그것을 깨닫도록 유도한다. 예)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모르겠어 자네는 어디 짚이는데 없는가? 나는 네가 무엇이 문제인지 전부 알고 이다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5) 칭찬한 다음 잊어버리라고 덧붙인다. 잊어줘 라고 부탁을 하면 오히려 기억이 더 잘 난다. 뉴욕의 디먼 칼리지 심리학자 R.S 심바로 박사팀은 60개의 단어를 기억하도록 하는 실험을 했는데 절반의 사람들에게 잊어 달라고 했는데 오히려 잊어달라고 하는 쪽이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비율이 높았다. 칭찬 할때난 야단을 칠 때도 잊어줘 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이 그 효과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기법이다.
6) 상대방에게 주의를 주고 싶을 때 칭찬을 하라. 금지는 반발을 유발한다. 칭찬은 상대방의 의욕을 북돋우어 준다.
5. 이런 장면에서는 어떻게 칭찬하면 좋을까?
1) 격려도 칭찬이 된다. 낙담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서 용기를 얻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힘을 낼 수 있도록 격려를 해 주어야 한다. 예) 포드의 전략-부하를 정신 없이 칭찬하는 것, 부하를 계속해서 칭찬 하는 것, 부하에게 밀착해 확실히 지원하는 것, 상대방이 못하겠다고 하면 반드시 할 수 있다고 계속해서 북돋워주고 격려를 아끼지 말자.
2) 일부러 애매한 표현으로 칭찬을 한다. 칭찬을 할 때는 가능한 한 애매한 면을 남겨 두자. 그렇게 하면 상대방은 자기 마음대로 여러 가지 상상을 하게 된다. 아마 이런 뜻이 었을 거야, 하고 상상의 세계에서 즐거워하는 것이다. 예) 당신은 새로 빤 손수건 같아, 당신은 왠지 느낌이 좋다. 라고 칭찬을 하면 성격의 전부 혹은 외모 전부를 대상으로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
3)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점을 칭찬한다. 이미 평판이 나 있는 대로 칭찬을 해봤자 효과가 떨어진다. 예) 영어를 잘 하는 사람에게 영어를 참 잘하시네요, 칭찬의 달인은 남들이 다 하는 칭찬을 굳이 하지 않는다. 상대방 입장에서 신선하고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칭찬을 해 주는 것이 좋다.
4) 현재 칭찬할 점이 없을 때는 장래를 칭찬하라. 장래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칭찬을 해주면 칭찬한 대로 자란다. 예) 노스웨스턴 대학의 리처드 밀러 박사 연구 초등5년 대상, 쓰레기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지도, A반 이반은 어지럽히지 않는 학생들만 있구나, B반은 어째서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는지를 강의형식으로 진행, 결과는 A반은 80%이상이 휴지통에 B반은 45%
5) 쑥스러울 때는 일부러 과장해서 칭찬하라. 예) 00씨는 귀엽군요 보다는 00씨는 요정이 질투할 정도로 귀여워요. 라고 과장된 칭찬을 하게 대면 농담처럼 들리면서 긴장을 하지 않고 표현할 수도 있다.
6) 농담처럼 칭찬 하면 상대방은 좋아한다. 보통의 칭찬도 좋은 건 사실이지만 과장된 표정으로 농담 같은 칭찬을 듣는 편이 훨씬 더 즐겁다.
6. 칭찬을 잘 받기 위한 심리 테크닉
1) 우선 자기가 먼저 상대방을 칭찬하라.
2) 상대방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 사람이 칭찬을 받는다.
3) 칭찬 받고 싶다면 상대방과 둘만의 자리를 만들어라.
칭찬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당장 실천해야 하는
기술이다.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