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제대로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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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이 근질근질하다. 샤워를 하고 싶다
지하
1 층 동편에 24시간 운영하는 사우나가 있다. 하루 200명 이상이 찾는다.
주간
1만 원, 야간에 수면실까지 이용하면 1만 5000원. 마사지(4~12만원)를 받거나 이발을 하고 구두에 광을 낼 수도 있다. 출국 직전이라면
4층 환승호텔 편의시설인 마사지 샤워룸을 이용할 수 있다. 30분에 8000원.
2.
무겁고 구겨진 옷은 싫다
지하
1층 사우나 옆 세탁소. 드라이크리닝을 곁들여 1개월 이내에 찾아야 한다. 정장은 8000원, 코트는 1만 원.
3.
휠체어나 전동차가 필요하다
3층
출국장 밖에 도착해 푸른색 '도우미 폰'을 찾을 것. 10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
전화를 이용해 휠체어를 부르거나 직원의 부축을 받을 수 있다. 티케팅을 하면서 전동차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
4.
망가진 스타일을 바로잡고 싶다
지하
1층 서편 미용실. 피로연을 마치고 공항에 온 신혼부부들이 자주 찾는다.
머리와
손톱, 피부 관리를 해 준다. 가격은 3만 원 안팎.
5.
그렇게 챙겼는데도 빼놓은 물건이 있다
지하
1층 안경점 슈퍼 의류판매점 등 공항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점들이 있다.
웬만한
물건은 시중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출국 심사를 마친 뒤 면세점을 이용하면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다.
6.
기도나 명상을 하고 싶다
4층
마사지 룸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10평 남짓한 기도실이 있다.
특정
종교색이 없이 긴 의자만 놓여 있고 각종 경전이 비치되어 있다.
7.
나도 VIP
항공사
VIP라운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4층 동편 기도실 옆에는 SK텔레콤 VIP라운지와 TF맴버스 서비스 라운지가 있다. 인터넷과 국내 전화를
무료로 쓸 수 있다.
간단한
음료수와 과자가 제공된다. 동반 2인까지 출입할 수 있다.
8.
비즈니스센터를 이용하고 싶다
2층
중앙의 현대카드 VIP라운지와 스카이라운지 - 현대카드 라운지는 현대 다이너스 카드 회원, 스카이라운지는 LG텔레콤 회원에게 출입 혜택을 준다.
인터넷, 전화, 음료 등 기본 서비스 외에 휴대전화 충전과 로밍, 여행자 보험, 드리이크리닝 서비스도 대행한다. 다양한 형태로 출입자격이
주어지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다.
9.
첨단 IT체험과 함께 휴식을
4층
중앙에는 SKT 유비쿼터스 체험관이 있다. 2층 중앙의 KT 플라자에서도 인터넷과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0.
악, 여권의 유효기간이 지났다!
3층
서편의 인천공항 영사민원서비스 외교통상부 연락실을 이용한다.
긴급한
사유로 출국할 때, 여권의 유효기간을 연장해 준다. 여권을 분실했거나 소지하지 않은 사람은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근무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
사진이 필요하다
3층
외교통상부 연락실 바로 앞에 공항 내 유일한 디지털 사진 자판기 2대가 있다. 즉석 증명사진은 1만원. 인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출력해 선물로 줄 수 있다.
12.
갑자기 아프다
지하
1층 공항으료센터. 각종 진료롸 처방은 물론 여행자 건강상담, 국제적인 예방요법 안내 등 여행과 관련된 업무도 처리한다. 건강검진도 가능하며,
지난 해에 시차적응 클리닉을 개설했다.
13.
급하게 물건을 보내야 한다
3층
서편에 택배 대행회사가 입주해 있다. 물건을 포장하거나 국내외로 물건을 보낼 수 있다.
14.
공항 이용에 불만이 있다
3층
서편에 출국장 민원실이 있다. 출입국 시 생기는 다양한 불편사항을 처리해 준다.
15.
피켓이 필요하다
잘
모르는 손님을 마중 나왔다면, 피켓이나 종이가 필요하다. 1층 입국장 양편의 안내 데스크에서 무료로 빌려준다.
16.
비행기를 보면서 우아하게 식사하고 싶다
웨스틴조선호텔이
운영하는 4층의 파노라마 라운지. 비행장 배경이 가장 좋은 곳으로 유명.
17.
떡볶이, 김밥, 라면이 먹고 싶다
지하
1층의 잡화를 파는 가게 옆에 80여 석 규모의 스넥점이 있다. 떡볶이는 2000원 라면과 김밥은 2500원, 가격은 공항 밖과 별 차이가
없다.
18.
이름난 맛집을 찾고 싶다
4층
면세지역의 레스토랑, '마티나' 공항직원들의 식당 평가에서 선두.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운영하는데 푸짐한 양의 김치볶음밥과 게살이 씹히는 왕게살 스파게티가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