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포에서 축구 한번 할까요!"
부산 남구청이 남구 용호동 백운포체육공원을 국제 규격의 축구경기장 4면을 갖춘 종합체육단지로 탈바꿈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남구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57억여원을 들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에 접한 백운포체육공원 부지 4만4천544㎡에 인조잔디 축구장 4개면을 연이어 조성한다는 것.
올해는 12억여원을 들여 12월에 1개면을 우선 완공하는 데 이어, 내년부터는 나머지 3개면을 연차적으로 추가 조성한다.
남구청은 축구장 이외에도 게이트볼 경기장 4면과 인라인스케이트장 1곳 등도 함께 만들 계획이다.
또 이 부지 내에 90억원을 들여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439㎡ 규모의 남구국민체육센터도 함께 건립한다.
남구청은 이 같은 계획이 완료되면 백운포체육공
원이 축구와 각종 스포츠를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종합 체육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축구경기장으로는 드물게 바다에 인접, 해변 경치와 해군작전사령부의 해군선박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남구청은 설명했다.
또 그동안 장소 부족으로 경남 김해와 양산 등지에서 분산 개최됐던 각종 대규모 축구대회를 부산서 모두 개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남구지역이 각종 축구단의 겨울 전지훈련 장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군 제3함대가 머물렀던 백운포체육공원 부지는 신선대 앞바다 매립 당시 남구민에게 보상차원에서 불하됐던 현재 해군작전사령부 부지와 맞교환한다는 지난 98년 국유지 양여합의서에 따라 2005년 남구청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02년 백운포체육공원의 절반 가량 부지에는 간이 축구장이 조성돼 지역민들에게 개방됐다.
남구청 관계자는 "부산은 축구동호회가 1천여 개에 이르지만 대단위 축구시설이 없는 등 다른 도시 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백운포체육공원이 완공되면 전국의 축구인들이 남구로 몰려들고 지역경제도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오 좋네요..ㅋㅋ 막 사용해도 될려나..ㅋ
큰경기장은 돈은 내야할꺼 같은뎅 ㅋㅋ